7년 동안 타 왔던 BMW 528i를 처분하고
드디어 내일 모레 화요일 차를 바꾸게 되네요.
매우 일반적이지 않은 선택지로
캐딜락 CT6 3.6 플래티넘으로 갑니다.
(이 게시판에서는 한 마디도 언급되지 않은 듯)
원래 7인승 SUV에 관심을 두다가
우연히 시승했다가 예상 외의 승차감과 사양들
그리고 페이스리프트를 앞두고 풀린 엄청난 프로모션에 혹해
결국에는 지르고 말았네요.
이전 차량의 리스 종료 4년 만에
또다시 5년의 리스사 노예 생활이 시작되지만
점점 차를 이용하는 빈도가 높아지고
아이 셋 데리고 사는 집 안에서는 도저히 마련할 수 없는 나의 공간...
뭐 그런 저런 핑계로 합리화하는 중입니다.
혹여 뽑기 운이 좋았으면 하고
(하지만 국내 딱 한 대 남았다는 베이지색 시트라 선택의 여지는 X)
중고값 폭망을 감내해야하는 선택이기도 해서
쉽게 싫증도 안 났으면 하네요.
지금은 사업을 잠시 쉬고 회사를 다니고 있지만
뭐 여기서 잘 되든 다시 나가서 잘 되든
꼭 한 번 잘돼서 궁극의 지향점이라는 S-Class를
한 5년 후에는 가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