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1982년, 세계 야구 선수권 대회.
김재박의 개구리 번트와 한대화의 역전 쓰리런.
일본에게 이겼다는 소리를 듣는것만 해도 좋은데,
평범한 승리가 아닌 개구리 번트와 역전 홈런이라는 농락 후에 이긴거라 더욱더 통쾌.
2위. 04년 코시 현대vs삼성.
배영수의 10이닝 노히트와, 절대 마무리 조용준의 성적.
만약 조용준이 멀쩡했다면, 이 시대에 오승환 vs 조용준의 마무리 싸움을 볼수 있었을텐데..
1위. 최동원 vs 선동렬.
무슨 말이 필요한가?
4시간 56분, 15이닝 완투 무승부 혈전.
내 생애 최고의 경기였고,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故 최동원 투수...부디 좋은곳 가시기를...
--------------------------------------------
P.S. 다음시즌에 쓰레비스 퇴출좀 시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