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관중난입과 그라운드 방화 음료수 훔쳐먹고 공가져가고 등등
정말 잘한거 하나 없는 짓이네요.
표현의 방법이 너무 보기 않좋었어요.
한편으론 저런식으로 표현해야만이 언론에 비춰지고 사람들이 알기 시작한다는것에도
참 안타깝고 챙피하면서도 찡하더군요.
그러게 팬들이 김성근 감독 재계약에 대한 표현에 대해서 언론이나 야구인들이
관심을 가져줬어야 하는데. 기사조차 찾기 힘들정도로 말을 아끼는건지 잘 안나왔으니..
경기에 연패를 했다거나 선수들이 못했다거나 경기에 있어서 일어나는 문제에 대한
항의하기 위한 행동이었다면 안쓰럽거나 그러한 일말의 감정도 안생기고
무조건 비판받아야 할 상황이지만.
이번사건은 그냥 단순이 경기일부의 원인에서 발생한 사건이 아니라.
구단과 인천 연고지라는 전체의 근본이 흔들릴수 있는 큰 문제라 저런 행동이 나온거 같습니다.
팬입장에서 훨씬 심각한 상황에 대한 극도로 울분을 터트리는 행동인거 같아서.
행동 그자체로서 비판을 받아야 할 것과 동시에 안쓰러움도 같이 밀려오네요.
사실 저도 경기장에 있었다면 어떤 행동이 나올지 장담 못했을수도..^^;
어떤 표현을 해도 처음부터 알아주지도 않았고. 홈페이지 의견란은 오래전에 폐지해도 팬들 의견 묵살하고..
결국 해결이 안되고 소용이 없고 저런 극단적인 행동까지 오게 만드는 프런트가 원망스럽거든요.
마지막을 좋게 항의하거나 장식하려던 팬들이 에스케이 공격때마다 김성근 감독 응원하는데 되려 엠프를 크게 틀어놓고 관중팬들의 표현을 막아버리는 짓을 보니 화가 나더군요.
그래서 삼성공격때는 원정팀의 엠프나 응원하는 타이밍이라. 에스케이 엠프 꺼질때
김성근 감독을 계속 외치는거 보면서..삼성팬분들한테는 한없이 미안하지만서도
에스케이관중도 불쌍하더군요.
어제보니 에스케이 수비할때만 오물을 투척하고 그런걸 보니 일부에스케이관중들이 선수들에게도
원망이 좀 있었나봅니다.
삼성이 수비였을때 오물을 투척했다면 더 큰 비난이 왔을테고 사고가 날수도 있었을텐데.
삼성팬들에게는 미안하면서도 그래도 불행중 다행이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엄한 삼성선수들 다쳤을까봐요.
정말 프로야구에서 원인보다 더크게 발생한 사건사고들이 많았지만.
이번에는 저렇게 행동하는 큰 잘못이 나오게끔 엄청나게 큰 원인을 만든적도 드무네요
PS. 다만 훔쳐가는 행동은 제가 보기엔 울분을 토하는 팬사이에 편승해서 한 짓같아서 훔치고 그러한 비슷한짓 한 관중은 뭘 해도 비판 받아야하는거 같습니다.
팬으로서 항의할 울분의 표현이 아니라. 뭐 훔칠것 없나 기웃거리는 도둑놈이 하는짓들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