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류현진 내년연봉 46억원 매우 적당??"
그레인키 276억과 비교돼
다저스는 어떻게든 커쇼를 붙잡아둘 것으로 보여
커쇼의 연봉은 올해 1100만달러에서 2배 가까이 껑충 뛸 것이 유력시된다.
그레인키는 2018년까지 계약돼 있으나 본인의 의사에 따라 2015년 이후 FA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내년 그에게 줘야할 금액은 2014년까지 분할 지급되는 계약금을 포함해 2600만달러(약 276억원)”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이는 올해 순수연봉 1700만달러보다 크게 뛰어오른 금액이다.
3선발 류현진에 대해서는 “2018년까지 계약돼 있고 빨라야 2019년에 FA자격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류현진은 내년 연봉으로 매우 적당한 430만달러를 받는다”고 언급했다. 선발진 앞쪽에 많은 돈을 투입해야 되는 다저스 입장에서 매우 낮은 금액에 잘한 계약이라는 측면을 강조한 대목으로 풀이된다.
반면 류현진 입장에서는 올해 활약(30경기 14승8패 평균자책점 3.00 192이닝 154탈삼진 등)이나 1년 만에 확 달라진 팀내 입지를 고려할 때 헐값 계약일 수밖에 없어 아쉬움이 남는다.
아직 계약이 되지 않은 커쇼는 제외하더라도 그레인키 연봉과 무려 6배나 차이가 난다.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