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임창용 선수 던질 때 극장판 극장판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
드디어 오늘 극장판의 정점을 찍어주었네요. 참 야구를 재밌게 만들어주었어요.
기억나는대로 써봅니다.
- 야쿠르트 선발 투수 다테야먀. 8회까지 무실점. 4:0 리드. 야쿠르트 완승 분위기! ^ㅠ^!
- 8회 초, 홈런으로 1실점. 마무리 세이브 조건 성립! '_^d
- 8회 말, 찬물을 끼얹나? 야쿠르트 타선의 홈런으로 다시 5:1. 임창용 세이브 기회 소멸.
- 9회 초, 다테야마 내리고 임창용이 아닌 다른 투수 등판.
- 뜨거운 물을 끼얹나? 2아웃 이후 볼넷 두 번. 5:1. 세이브 조건 충족된 상황에서 임창용 등판!
- 임창용 직구 좋음. 그러다가 슬라이더로 안타 허용ㅠㅠ 주자 들어와서 5:2.
- 잘 던지다가 다시 강습 안타 허용ㅠㅠ 5:4. 1루 주자.
- 불같은 견제 시작. 쉽게 볼 수 없는 임창용의 견제쇼.
- 붙같은 뱀직구 시전, 3구삼진으로 시합종료. 마지막 공 150km.
경기 결과 5:4.
2명은 앞투수가 내보낸 주자고 1명은 임창용이 내보낸 주자라 방어율 1.34로 치솓음.
일본 반응이 궁금. ㅎ.
야쿠르트 완승 분위기였다가 수호신에 의해 위기 상황에 처했을 때의
야구르프 팬들 기분은 어땠을까요? 그리고 5:4로 끝났을 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