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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5-28 21:01
[기타] 야왕실록 흥하네요ㅋㅋㅋ
 글쓴이 : 요화원검
조회 : 3,874  

지은이 서문
야왕실록 위작이 판을치니 애통할 지니, 이에 저자는 야왕실록 앞에 정사라는 첨자를 추가해 적으니 향후 독자들은 필사를 할시에 반드시 정사라는 제목도 꼭 같이 써서 필사를 해주길 바라노라.

야왕실록 5장 28절
야왕제위 2년 5월 28일, 웅담국이 수장인 김경문은 어제의 치욕을 되갚고자 복수의 칼을 갈며 아끼던 부하장수인 이용찬을 불러들여 전권을 맡기니 그 위세가 드높으니 형세가 몹시 위태롭게 되었도다.

이 소식을 접하게 되자 우의정 정민철은 깊은 시름에 잠긴채 야왕을 알현하여 물었다.

"전하, 사태가 급박하니 이일을 어찌하면 좋겠소?"
그러자 야왕은 여러 장수와 모사들을 불러놓고 짐짓 걱정스레 말했다.
"지금 잠실벌이 매우 위태롭다 하니 아무래도 어제 던진 김혁민을 다시 불러와야 겠소. 그래야만 이용찬을 물리칠수 있을것이오."
그러자 정민철은 다급하여 반대하며 말하였다.
"아니됩니다. 김혁민은 어제 한차례 던져서 지친상태이며, 사자국과의 전투에 나서야 될 몸이오.
다른 장수들을 불러서 깨부수도록 해야 합니다."
정민철이 당연히 반대하고 나섰다. 야왕이 뜻모를 웃음을 지으며 정민철의 말을 받았다.
"이용찬은 술을 끊은뒤로 웅담국의 뛰어난 장수가 되었으니, 결코 가볍게 볼 인물이 아니다. 김혁민을 빼고는 지금 그를 당해낼 사람이 없소"
그러자 문득 장수들 중 한 사람이 분을 못이긴 소리를 내지르며 달려나왔다.
"야왕께서는 어찌하여 저를 그토록 깔보시오? 제가 비록 재주 없으나 한번 나가 반드시 이용찬을 무찌르겠소이다!"
그 소리에 모두 놀라 보니 그 자는 바로 양훈이었다. 야왕이 비웃듯 말했다.
"그대가 비록 용맹스럽다 하나 아직 1승도 못한 패장이니 이용찬을 당해낼지 실로 걱정되오"
그러자 양훈은 더 참지 못했다. 갑자기 몸을 날려 뜰로 내려가 공을 던지니 그 몸놀림이
예전의 볼훈이 아니었다. 또 벽에 걸린 방망이를 두손으로 우지끈 꺽어버리니 실로 무시무시한 힘이었다.

그제서야 야왕은 고개만 끄덕이며 물었다.
"좋소, 그런대 양장군은 누구를 포수로 데려가고 싶으시오?"
그러자 양훈이 대뜸 대답했다.
"박노민을 데려가겠소이다. 그 역시 경험이 없으며 안타 한번 못쳐낸 자이나 어떤
장수 못지 않음을 내가 아오. 만약 이번에 내가 그와 더불어 완봉승을 하지 못한다면
군입대를 하겠나이다!!!"

이에 야왕은 양장군의 출전을 허락하였다.
이를 지켜본 정민철은 야왕에게 조용히 말했다.
" 양훈 장군은 1승도 하지 못한 패장이며, 박노민이라는 자는 출신도 미천하고
경험도 없는 한낱 서생에 불과한 무명장수요, 어찌하여 이 둘을 믿고 출전을
허락하였나이까?" 하자
야왕이 말했다.

"그대는 이 두사람이 무능하다 하지만 내가 헤아리기로 이제 잠실벌땅은 우리의 새로운 12시 멀티가
될지니, 지켜보아라" 하였다.

과연 야왕이 말한대로 양장군과 박장군은 계략을 써서 유인책에 김재호를 낚으며 용덕환을 어제 일을 들먹이며 다시금 낚으니 매우 크게 승리 하며, 웅담국은 혼비백산하여 달아났다.

이에, 놀란 정민철은 야왕을 알연하여 물었다.

" 어찌하여 두 장수가 큰일을 해낼지 아셨던 것입니까?!"

그러자 야왕이 말하길...

"예끼 nimi sibal!! 나도 이길줄 몰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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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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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5-28 21:50
   
재밌네요 ㅎㅎ
햇살같은티… 11-05-29 00:35
   
ㅋㅋㅋㅋㅋ
악마는구라 11-05-29 00:42
   
ㅎㅎ;
트리니티 11-05-29 10:52
   
오호 시리즈가 계속 나오네요 ㅋㅋ
와일뜨 11-05-31 09: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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