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언론이나 여론은 무지함과 동시에 부도덕하기까지 하다. 그래서 염치가 없다.
이번 송지선 사건의 전말을 간단히 정리하면,,,
송지선과 임태훈의 사생활에서 시작되었다는 점이 우선 지적되어야 한다.
'개인적 사생활'의 영역에 관해서는 절대로 '밖에서' 뭐라 뭐라 평가할 자격이 없다.
그런데,,,이 사건이 개인적 사생할에서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게 된 계기는
송지선의 개인 트윗에 '임태훈과의 포르노성 이야기'가 폭로되면서 부터다.
이때부터 똥파리 황색언론과 좀비 여론들이 미친듯이 달려들고 생난리를 치기 시작했고.
뒤늦게 이에 큰 부담을 느낀 송지선이 그런 이야기가 트윗에 올라간 것에 대해서 후에 송지선이 자신이 올린 것이 아니라고 해명한 것은 말이 안 된다. 이게 가능하다고 할 수 있을까? 말도 안 되는 자기 변명이다. 초딩수준도 못된다. 자기가 오줌 싸놓고, 안 쌌다고 우기는 수준이다.
이런 마당에 방송국은 부담을 느껴 송지선을 해당 프로그램에서 하차시키고, 구단은 임태훈을 2군으로 내려 보내서 여론이 잠잠해지기를 기다렸던 것이다.
그런데,,,이렇게 정리될 뻔 했던 문제가 반전해서 악화일로로 가게 된 계기가 있는데,
송지선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임태훈과 사귀는 사이였다"고 밝힌 것이다.
나는 이 인터뷰가 송지선이 원한 것이었나, 혹은 언론사에서 요구한 것인가가 명백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에 따라 책임소재가 결정되어야 한다고 본다.
좀비 여론들이 임태훈이 "나는 송지선과 사귀지 않았다"라고 인터뷰한 것을 두고 뭐라 뭐라 별 비난을 다 하는데,,, 과연 그런 상황에서 도대체 누가 송지선과 사귀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임태훈이 송지선을 정말 좋아했다면, 애초에 이런 일들은 일어나지도 않았을 것임은 분명하다.
좀비 여론들의 임태훈이 송지선을 가지고 놀았다는 식의 비난은 솔까 송지선에 대한 좀비 여론의 선망에서 나온 안타까움이자 임태훈에 대한 열등감의 발로일 뿐이다. 도대체 누가 누구를 가지고 놀았단 말이다. 도대체 이 시대에 왠 '신파극' 타령에나 걸맞는 어이없는 말을 하는가?
어떤 측면에서 보면, 송지선은 김석류와 비교될 수 있다.
1. 둘 다 오직 시청률에만 혈안이 된 방송국에서 얼굴만 보고 뽑아 스포츠 현장에 투입한 계약직 리포터들이다.
2. 이들의 현실적 운명은 좀비 시청자들을 낚아 시청률을 올림과 동시에 운동만 하느라 여자 구경 잘 못하는 8개 구단의 혈기 왕성한 남자 선수들의 성적 로망이다.
3. 동시에 이들은 좀비 시청자들의 인기몰이로 자신의 값 올리고, 그것을 계기로 제한된 시간 안에 유명 선수 낚아서 신분상승하는 것이다.
김석류는 이미 다 알려져 있다시피 8개구단 선수들의 애간장을 녹일대로 녹이다가 일본으로 진출하게된 김태균을 완벽하게 낚아서 인생 대박에 성공한 케이스다. 아마도 김석류의 경우는 모든 스포츠 현장 리포터들의 본보기이자 거의 맨토에 가까웠을 것이다.
아마도 송지선도 강하게 영향을 받았을 것이며, 이로 인해, 자신의 욕망과 과도한 집착으로 스스로도 일을 악화시키고 그르쳤다는 것은 분명히 지적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오직 시청률만 의식하고, 공연히 미국것만 흉내내는 방송국들은 큰 책임이 있으며,
마지막으로 무능하고 부도덕한 좀비 여론들의 키보드 워리어짓거리들,,,니네들의 그 업이 어떤 결과를 초래했는가를 반성해야만 할 것이다.
만일 임태훈이 책임이 있다면,,,모든 선수들이 한 번쯤 놀아보고 싶던 여자 리포터와 즐길 수 있었다는 것에 너무도 기세등등해서 오바하고 입을 싸게 놀린 것 정도인데,,,이건 그 나이와 상황에서 보면 그다지 큰 과오라 할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