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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12-22 19:04
창원시 ‘9구단에 1천200억 원 들여 새 구장 지어주겠다.’
 글쓴이 : z
조회 : 4,097  

창원시는 9구단 창단이 확정되면 현 마산구장에 100억 원을 들여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시가 하지 못하는 시민의 행복과 건전한 여가활동을 야구단이 대신 수행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국외 지자체들도 그와 같은 상식적인 생각을 토대로 공공체육시설을 프로구단에 낮은 임대료로 제공하곤 한다. 그러나 국내 일부 지자체들은 아직도 공공체육시설을 '현금출납기'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어쨌거나 KBO를 비롯한 야구계의 신규 구단 창단 노력이 가시적 성과를 맺고 있다(스포츠춘추 박동희 기자)

엔씨소프트의 창단 의향서 제출과 함께 9구단 창단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특히나 엔씨소프트의 창단 발표와 발맞춰 창원시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12월 22일 창원시 관계자는 <스포츠춘추>와의 인터뷰에서 “엔씨소프트의 창단 의향서 제출 소식을 들었다”며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에서 창원시를 연고지로 한 새 구단 창단이 승인 나면 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지원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창원시에 9구단이 창단하면 바로 1천200억 원 규모의 새 구장을 짓는다는 게 시의 기본 계획”이라고 설명하고서 “현 마산구장 역시 100억 원을 들여 리모델링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창원시는 한발 나아 새 구장 건설 시 9구단 창단 기업에 장기임대로 구장 사용권을 내줄 생각이고, 구장명 역시 기업이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쓰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신규 구단의 자생력 강화와 흑자 창출에 도움을 주겠다는 자세다.

창원시는 프로야구단 유치를 전제로 세부 일정까지 짜놓은 상태다. 시 관계자는 “내년 1월 11일 KBO 이사회에서 9구단이 확정되면 2011년은 창단 준비기간으로 설정하고, 2012년부터 2군 리그 참여를 예상하고 있다”며 “2군 리그 참여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2011년 100억 원을 들여 마산구장을 리모델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창원시는 1군 리그 합류를 늦어도 2014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새 구장 완공 역시 1군 합류가 예상되는 2014년을 목표로 한다.

야구계는 창원시의 프로야구단 유치 노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먼저 창원시의 프로야구단 유치가 정치적이지 않다는 점에 주목한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지난 6.2지방선거에서 프로야구단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우지 않았다. 프로야구단 유치를 공론화했을 때도 허울 좋은 ‘돔구장’ 카드 대신 야외구장으로 유명한 일본 히로시마 도요카프의 홈구장인 '마쓰다줌줌 스타디움'을 새 구장 모델로 내세웠다.

10월 26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열린 KBO와 창원시의 제9구단 창단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박 시장이 밝혔듯 “창원, 마산, 진해가 통합 창원시로 출범하며 시민을 하나로 묶는 기회”를 만들 요량으로 프로야구단 유치를 추진한다는 게 정설이다.

추진 과정에서도 박 시장은 여느 시장들과는 달리 근거가 빈약한 ‘경제유발 효과’ ‘고용파급 효과’를 내세우지 않았다. 오히려 창단 기업이 흑자운영을 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이 무엇인지 고민했다.

창원시가 1천200억 원에 달하는 새 구장을 짓겠다고 발표하면서도 자신들이 먼저 ‘장기임대’와 ‘구장명 사용권’을 기업에 주겠다고 제안한 것도 이 때문이었다. KBO의 핵심관계자는 “창원시의 새 구장 건설안을 비롯한 여러 준비 안을 듣고 국내 지자체 공무원들의 수준이 이렇게 높나 싶어 깜짝 놀랐다”며 “창원시의 전폭적인 협조가 계획대로 이뤄진다면 9구단은 흑자운영도 가능하단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KBO 유영구 총재는 엔씨소트프 측으로부터 창단 시 어떻게 팀을 운영할지에 관한 대강의 이야기를 들은 바 있다. 그 자리에서 유 총재는 무릎을 치며 감탄했다. 엔씨소프트의 구단 운영안 가운데 이전에는 생각지도 못한 기발한, 그러나 매우 현실적인 마케팅 전략이 많았기 때문이다.

KBO 관계자는 “창원시와 엔씨소프트 모두 단순히 ‘프로야구 창단’이 목표가 아니라, ‘프로야구단의 성공적 운영’이 목표이고, 여러 준비를 체계적으로 해온 만큼 KBO에서 창단 승인만 나면 프로야구판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편, 엔씨소프트 이외에도 9구단 창단을 희망하는 1, 2개 기업이 추가로 창단의향서를 제출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KBO는 “애초 엔씨소프트 포함 3개 기업이 9구단 창단을 희망했다”며 “엔씨소프트가 먼저 창단의향서를 냈을 뿐 나머지 1, 2개 기업도 (창단의향서를) 제출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아직 엔씨소프트가 9구단 창단 기업으로 확정된 게 아니다는 소리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295&aid=0000000523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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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려 10-12-22 19:12
   
그려 10개구단 양대리그 가자.....
ㅇㅇ 10-12-22 19:38
   
오 역시 부자도시 창원답네요....ㄷㄷ

그나저나 포항에 지금 야구장 예쁘게 짓던데.. 물론 삼성의 제2홈구장용..

제2홈구장용으로 방치하기엔 좀 아깝단생각...
ㅇㅇ 10-12-22 19:40
   
리니지 스타디움 탄생
     
탱이군 10-12-23 12: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리니지 스타디움 ㅋㅋㅋㅋ
아생이 10-12-22 22:43
   
오옷!!!!!  엔씨소프트라 .... 리지니 , 아이온 ㅋㅋ
돗키리 10-12-23 18:46
   
양대리그 만들어서 엔씨가 한국씨리즈 우승하면 리니지 이벤트하겟네 ㅋㅋㅋㅋ
하지만.. 10-12-23 19:24
   
저 발표나고 엔씨 주식 떨어지는 중......
하르트만 10-12-26 20:36
   
10개 구단은 찬성 양대 리그는 반대..그거 나눠서 무슨 의미가 있는지
포항. 10-12-27 15:54
   
포항이 경북 제 2도시 1등 공신은 MB와 MB형님 덕분이지.. 이참에 확 끌어와 포항 광역시 승격하자
천년여우 10-12-29 03:54
   
창원시 중앙동에 거주하는 사람인데..

왜 난 방금 알았지..ㅡ_ㅡ;;
임태훈 11-02-04 17:44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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