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10-12-03 21:14
야구와 축구. 갈등의 본격화...제1의 스포츠
 글쓴이 : 주주
조회 : 3,011  

지금까지는 야구가 우리나라 제1의 스포츠죠. 축구도 맹렬히 뒤쫓아 오고 있고...

현재 야구의 상승세보다 축구의 상승세가 더 가파릅니다만, 전체적으로는 야구, 축구의 압도적 우위속에 다른 스포츠의 포션이 줄어드는 느낌입니다. 이런 수위권 스포츠와 다른 스포츠와의 격차는 더 벌어질 거로 생각합니다.

야구가 더 낫다느니, 축구가 더 낫다느니 하는 이야기는, 그런 의미에서 별 가치는 없어보입니다. 어느게 더 나은지는 객관적으로 구분하기 힘드니까요. 다만 앞으로 어느 종목이 우위에 설 것인가에 대하여 이야기하는게 더 재밌는 주제가 되겠죠.

2002년 이후 축구계의 급속한 성장에 야구계가 경계심을 품은건 사실입니다. 전용구장을 야구, 축구 병용으로 변경하자는 이야기나, 국가지원에 대한 불평, 월드컵4강에 대한 폄하 등 야구계의 발언들은 사실 이런 배경에서 나온 셈입니다.

축구계로서도 이런 야구계의 경계심 어린 발언들은 아마도 생경했을 겁니다. 그동안 항상 2류로 머물러있던 축구에 대한 질시섞인 이야기들이 어찌보면 신기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2010년 현재까지 종종 이어져 온 야구계의 태클(친 야구 미디어를 포함해)은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반응일지도 모릅니다. 그동안 급속한 성장을 이어온 축구에 비해 야구의 성장세는 둔화되었으니까요.(옳다는 건 아닙니다.)

물론 WBC이후 야구의 중흥기가 돌아왔고 2010년 야구는 확실히 대한민국 제1의 스포츠로 다시금 자리를 확인했습니다.

자, 이런 상황에서 축구계에서도 슬슬 야구계에 대한 태클이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과거에는 감히 생각하기 힘든 일이었습니다. 야구선수가 "메시 잘한다"라는 쓰레기급 발언을 했어도, 축구쪽에서 그런 발언을 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웠는데요. 그건 축구쪽이 더 도덕적 우위에 있어서라기보다는 세가 불리했기 때문에 자제한 측면이 더 강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축구쪽에서도 야구쪽에 대한 태클, 혹은 반발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과거였다면 "쉬운 금메달"같은 발언은 축구계에서 나오기 힘든 발언입니다.

이제, 우리나라에서 축구와 야구, 야구와 축구간 갈등, 혹은 경쟁이 본격적으로 고조될 것입니다.

중흥기를 맞은 야구, 급속히 세를 불린 축구 모두 국내 스포츠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는데, 협소한 우리나라 시장을 보자면, 충돌은 필연적입니다.

이런 갈등이 다만 긍정적인 경쟁 효과를 내서 윈윈하는 결과를 보여줄지, 아니면 제로섬게임으로 전환되어 피튀기는 국면으로 변화될지는 누구도 모릅니다.

다만, 이제 국내 제1의 스포츠라는 타이틀을 두고 야구와 축구의 경쟁은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는 것은 명확해보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주주 10-12-03 21:15
   
이 글은 아래 "요즘 야구를 비난하는 축구팬들이 너무 늘었네요"라는 글의 답글의 성격으로 작성했습니다.
10-12-03 21:39
   
* 비밀글 입니다.
11 10-12-03 21:56
   
* 비밀글 입니다.
NeverSuicide 10-12-03 22:07
   
아랫 글 쓴사람입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ㅎㅎ
공감되는 내용이지만, 꼭 이렇게까지 야구와 축구가 서로 비난하며 경쟁해야할 필요가 있는지
좀 안타깝네요,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 스포츠를 순수하게 즐겨주면 좋을텐데 말이죠;
손흥민 10-12-03 22:15
   
* 비밀글 입니다.
손흥민 10-12-03 22:28
   
* 비밀글 입니다.
     
dsfdsf 10-12-03 22:54
   
* 비밀글 입니다.
          
손흥민 10-12-03 23:26
   
* 비밀글 입니다.
ㅎㅎ 10-12-03 22:56
   
* 비밀글 입니다.
ㄴㅁㄴㅇㄹ 10-12-03 23:01
   
* 비밀글 입니다.
     
손흥민 10-12-03 23:31
   
* 비밀글 입니다.
          
팬더롤링어… 10-12-03 23:56
   
* 비밀글 입니다.
ㅎㅎ 10-12-03 23:08
   
* 비밀글 입니다.
음.. 10-12-04 02:11
   
ㅋㅋㅋ힘들듯한데요..야구를 이기기는.
손흥민 10-12-04 16:02
   
빠따가 처발리는 건 시간문제일뿐 ㅋㅋㅋ
10대 20대 중에 축구를 좋아하는
인구가 압도적으로 많으므로
영구없다 11-04-15 02:45
   
잘봤습니다
 
 
Total 40,31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야게 운영원칙 (2016.06.03) (1) 가생이 04-06 367205
867 [NPB] [6/06] 임창용 "12세이브" (7) 악마는구라 06-07 3912
866 [MLB] [MLB인터뷰]에인절스 소시아 감독, 최현을 말하다, 피지컬러링 06-07 3454
865 임창용의 월요 명화 (5) 슈크림빵 06-06 3361
864 SK 야구, 인간의 영역으로 내려오나 (3) 제플린♬ 06-06 2733
863 [국내야구] 미투데이 인터뷰 롯데 홍성흔, "언제쯤 제대로 야구… (2) 피지컬러링 06-06 2751
862 [국내야구] 화제의 신인 잠수함투수 김대우선수 6월 5일 한화전 … (3) 나나 06-06 2798
861 기아 스왑 (7) 불체박멸 06-05 2648
860 크하 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특급신인 ㅋㅋㅋㅋㅋㅋ… (3) 은공 06-05 2715
859 와 ;; 김대우 물건이네요 (3) 광이 06-05 3078
858 캬아~! 역시 넥센! (13) 은공 06-05 3045
857 이종범 선수 사건 신문기사가 자꾸 물병으로 나오는 … 까닭이 06-05 2782
856 [국내야구] 아놩 ㅋ 이제야 봤는데 sk팬이 물병던졌다면서여 … (34) 다마젖소 06-04 3593
855 [국내야구] 이겼다 또 이겼다... (8) 갸팬으로서 06-04 2753
854 [NPB] (6.04)요코하마vs지바롯데 HL(김태균 역전 쓰리런 포함) (9) Be폭력자 06-04 12222
853 [기타] 연인 10명 중 9명, '야구' 보다가 싸워 (6) 아뿔사 06-04 2494
852 [국내야구] 오늘 KIA - SK 잼나네여 ㅋ_ ㅋ (4) 다마젖소 06-04 2289
851 [MLB] [자동재생] 수비 탑10 "5/25~31" (3) 악마는구라 06-03 3426
850 [국내야구] [박동희의 Mr.베이스볼] 대기만성의 대명사, 안경현 열심히노력 06-03 4612
849 [MLB] 가장아름다운 시구 (2) 열심히노력 06-03 4710
848 [국내야구] 베어스 VS 와이번스 "하이라이트" (6) 악마는구라 06-03 2221
847 [기타] 웃긴야구 대륙의 노홍철 엽기적인 베이스러닝 (8) skeinlove 06-02 3438
846 [기타] [자동재생] 커플 싸움 (16) 악마는구라 06-02 3564
845 [국내야구] 가르시아 한화 합류..다음주 주말 쯤이면 볼수있지 … (6) 맙소사 06-02 2470
844 [NPB] [6/01] 임창용 "11세이브" (9) 악마는구라 06-01 7698
843 [국내야구] 광고 뭐죠 이거.. 아니이건 06-01 2346
842 [MLB] 추신수는 삼진이 너무 많아요! (3) 추추 06-01 2856
841 [국내야구] [자동재생] 애타는 조범현 감독 (5) 악마는구라 06-01 2479
 <  1461  1462  1463  1464  1465  1466  1467  1468  1469  14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