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인데요. 유럽은 몰라도 아시아에선 서서히 야구를 하려는 움직임이 생기고 있습니다. 예전만해도 정말 다른팀들 볼거 없었는데 요번대회를 보면서 느낀건 아시아 4개국을 제외한 국가들의 실력이 많이 올라왔다는 겁니다. 적어도 우리고교야구정도 되는 수준까지 올라온 국가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야구를 하겠다고 이렇게 많은 국가가 참가한 것도 처음보고요...특히 몽골같은 경우는 우리나라 여자럭비팀과 별다를께 없지만 하겠다는 의지가 돋보였죠. 즉, 이정도 수준이면 어느정도 실력을 내기까지는 멀지않았습니다. 좋은지도자만 만나면 세미프로정도 되는 수준까지는 5년정도면 충분할겁니다. 물론 그렇다고해도 4개국을 이길 순 없겠지요. 4개국선수들은 비교자체가 되지 않지요. 그리고 중국의 경우도 아직 수준은 낮지만 상당히 많이 올라왔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재작년 WBC때의 수준과는 확 다르더군요. 엄청 올라왔습니다. 비록 집중력이 약하고 기술적인 부분이 아직 모자라긴 하지만 상당한 수준까지 올라와서 어느정도 더 있으면 우리나라도 방심할 수 없겠구나라고 생각들 정도였죠. 심지어 대만팀은 우리나라를 철저히 분석해와서 곤란하게 하기도 했지요. 단지 윤석민이 엄청난 플레이를 보여줬기 때문에 대만을 쉽게 이길 수 있었을 겁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타격전으로 가서 위태위태한 모습을 보였을지도 모릅니다. 그만큼 대만은 우리를 분석해가지고 왔었죠. 이렇게 야구가 발전하고 있는데 아시안게임에서조차 빠진다는게 너무나도 섭섭하군요. 10년정도있으면 야구 수준이 상당히 많이 올라온 국가들도 보일텐데 말이죠...그리고 아직 빠진다고 확실히 정해진것은 아니니 희망을 걸어봐야겠네요. 유럽국가들이 야구를 한다면 올림픽에 다시 야구가 생길 수 있겠지만 유럽인들은 그거말고도 즐기는게 많으니 아직 야구의 세계회는 조금 멀은거 같구요. 그렇지만 아시아에서 만큼은 빠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난 야구는 국제대회정도만 보고 축구는 왠만해선 클럽축구도 챙겨보는 골수 축구팬이다만 이따위 말장난으로 축빠니 야빠니 나누는거 진짜 멍청한짓꺼리 같다.
애초에 ~빠 하는것도 일본식 따라하는거잖아?
아니 왜구색히들이라고 욕하면서 이딴 저질스러운 행실은 도대체 왜 따라하는건데?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