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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4-25 17:16
[잡담] 야구저변이 예전같지 않은 건 맞는 듯...
 글쓴이 : 사커좀비
조회 : 6,914  

제가 닉이 그래서... 오해 살만도 한데...
한 때 사회인야구에 몸담던 시절에 만든 닉이라
야구의 반만이라도 축구를 좋아해 보자는 뜻에서...ㅋㅋㅋ
아무튼.. 각설하고요...

요즘 아이들이 게임같은 걸 많이 해서.. 밖에서 아이들끼리 노는 문화가 적어지긴 했죠...
그런데.. 저변을 보면... 축구는 풋살, 실내축구장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반면...
아이들이 야구할 만한 곳은 거의 없어요...
학교운동장에서 야구하는 아이들도 보기 어렵고...
수년전에 스크린야구장이 등장하면서... 인기를 끌기도 했지만...
지금 청소년들은 스크린야구장 이용비율보다 풋살, 실내축구장 이용비율이 더 높은 것 같습니다...

야구의 인기가 떨어졌다는 걸 말하는 게 아니라...
야구를 할 수 있는 공간이나 여건이 예전보다 어려워졌다는 얘기를 하는겁니다...
물론, 지금 아이들이 저희 세대보다 반도 안되는 인구라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초중고 어디를 봐도 야구하는 모습 보기가 어렵네요...
가끔 두세명이 캐치볼하는 걸 보기는 하는데...
지금 시설면에서 접근성이 축구보다 야구가 더 어려워진 건 맞는 거 같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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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막 23-04-25 20:11
   
예전에도 야구하는 모습 보기 힘들었는데요?

야구는 진입장벽이 높은 스포츠 입니다.

축구야 공하나만 있으면 되고. 공도 없으면 깡통 차면서도 할 수 있습니다.
파김치 23-04-25 20:30
   
오히려 예전보다 훨 늘은거져.. 윗님도 말했지만 야구는 보는 인기가 많은거지 하는 인기(생활스포츠)는 장벽이 워낙 심해서 예전부터 별로였음여. 야구장은 커녕 모래바닥에서 대충 갖춰놓고 하던게 전부....그마저도 없어서 테니스공으로 손야구 하거나 축구공으로 발야구 하거나.그때에 비하면 초중고 야구부도 급증했고 리틀야구팀도 많아지고 야구장 인프라도 예전에 비하면 천지개벽 수준으로 좋아진거임
돌개바람 23-04-26 08:24
   
왜 이렇게 야구에 대해 반대로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지 축구는 예전부터 공과 공간만 있으면 접할 수 있을
정도로 생활스포츠로 접근이 쉬웠고 야구는 그야말로 학원 엘리트 스포츠의 대표주자였습니다
학교에서 운영하는 전문적인 선수 육성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아니면 접하기가 어려웠죠
지금은 사회인 야구팀만 수백팀일 정도로 저변이 넓어진거고 마찬가지로 유소년 야구도
학교에서만 가능했던게 이젠 독립적인 리틀클럽들이 늘어서 그게 결국 중고교야구팀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허까까 23-04-26 14:01
   
댓글들에 전부 공감하는데 저는 이분이 이렇게 말하는 이유도 알겠어요. 실제로 요즘 부모들은 애 운동 안 시키려고 해요. 그러다보니 갈 수록 엘리트팜이 줄어들고 있죠. 그나마 축구는 생활스포츠로서 저변이 좋아서 풋살 등 다양한 종목으로 퍼지는 것도 있고 이에 따른 이미지도 무시 못 함.

다만 글쓴님이 아셔야 할 게, 야구는 지난 20년간 축구와 더불어 유이하게 아마팜이 급증한 종목이라는 거고, 지금은 야구vs축구vs농구 이런 전통적인 스포츠들끼리의 경쟁보다는 스포츠vs게임같은 다른 오락거리들과의 경쟁시대라는 거죠. 즉 특정 종목보다는 기존 스포츠의 위기라고 봐야합니다.
똑바러사라 23-04-26 17:01
   
애초에 과거에 비해서 스포츠 인프라는 비약적으로 좋아졌죠. 그건 축구 농구 야구 배구 다 마찬가지임. 다만 스포츠를 동아리같이 즐기는 인구는 많아졌지만 그것을 업으로 삼는 사람들의 숫자는 예년보다는 줄어들었다고 생각함. 이 또한 저출산의 여파인지는 모르겠으나 최근 한국 스포츠가 점점 생활 스포츠쪽으로 바뀌어가면서 국제 대회 성적은 되려 안 좋아진게 참 아이러니한 상황이라고 봄. 윗분 말씀한대로 게임하고의 경쟁도 분명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함. 요새 10대 애들한테 축구할래 롤할래 라고 물어보면 10명중에 8, 9명이 롤할거라고 대답할 거라고 봄. 스포츠 인프라는 좋아졌지만 전체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한국 스포츠는 지금 위기를 겪고 있다는 것이 맞을 듯.
꺼먼고양이 23-04-27 13:28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면 되는데....축구는 공 있고 5,6명만 있어도 완전한 축구는 아니라 해도 어떻게 흉내는 낼 수 있죠. 야구는 어떨까요? 결코 싸다고 할 수 없는 글러브, 배트 있어야 하고 몇 명만으론 캐치볼이나 펑고 연습 외에는 못해요. 과거에도(프로야구가 생기기 이전부터 해서) 야구는 참 하기 힘든 스포츠 였습니다. 고교야구가 인기 있었지만 보는거에 국한되었지 실제로 플레이하기엔 제약이 너무 많은 운동이라 당연 접근성이 높을 수가 없죠. 동네서 골목에 공 들고 나가 차는건 할 수 있지만 야구를 어떻게 하나요? 축구는 운동장을 줄여서 할 수 있지만 야구는 그렇게 못해요. 풋살장, 실내축구장에 비해 야구장 건설에 필요한 땅크기를 생각해 보세요. 인프라도 축구에 비해 딸릴 수 밖에 없죠.
merong 23-04-27 19:10
   
어릴땐, 테니스 공 하나만 있으면, 글러브도 배트도 없이 야구 비슷한 게임을 했었습니다.
그냥 손으로 들고 주먹으로 치는 방식으로 했었죠. 그냥 이 전봇대가 1루, 저 돌맹이가 2루, 그리고 홈.
짬뽕공이라고 불렀던거 같은데...

요새 그렇게라도 야구 비슷한걸 하는 애들, 전혀 못 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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