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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4-18 14:45
[잡담] 문동주 VS 오타니 투구폼 비교.
 글쓴이 : 허까까
조회 : 8,740  





아래 투구폼 얘기가 나와서 가져와봤습니다. 확실히 영향받은 게 보이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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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킨장군 23-04-18 15:35
   
오타니 선수는 투구후 다리의 움직임이 상당히 안정적이고 부드럽네요

문동주 선수의 경우 투구후 다리가 돌아가는 모습이 신기하구요 ㅎㅎ
     
다임 23-04-24 13:09
   
앗  제가 댓글 남기려했는데.....  훨씬 안정적이죠 오타니가.
신서로77 23-04-18 18:57
   
체구 자체가 비슷하니 ...
파김치 23-04-19 08:48
   
키킹할 때 안쪽으로 더 당기는거랑 투구 후 하체가 크게 도는거 빼면 완전 오타니 빼박이구만 저님은 뭔 팔힘만으로 던진다 어쩐다 하는건지 ㅋㅋㅋㅋㅋ
큐티 23-04-19 12:33
   
투수로써 공을 던지기 시작한게 고2때부터 라는군요.
늦게 시작했기 때문에 오히려 나쁜 버릇 같은거 없이 장점들만 잘 흡수하는 느낌.
토막 23-04-19 14:33
   
오타니가 의외로 직구 구위가 약하다는 말이 있더군요.

오타니가 던지는 구종중 피안타율이 가장 높은 공도 직구이고.
다른 강속구 선수에 비해 직구 구사율도 낮다고 하더군요. 30% 이내.
류현진도 직구 구사율이 50% 가까이 되는데 말이죠.

다른 강속구 투수는 직구로 카운트를 잡고 변화구로 타이밍을 뺐는다면.
오타니는 반대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이게 오타니의 문제만이 아니라.. 강속구 투수들 전체적으로 예전보다 구위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훈련 방식이 구위를 조금 버리고 구속을 얻었다고 할까요.
     
파스크란 23-04-19 22:55
   
말씀하시는 '구위'란게 '무브먼트'를 말하는건가요?

마지막 줄에 구위를 조금 버리고 구속을 얻었다는걸 말씀하시는걸 보니 '무브먼트' 말하는것 같긴 합니다만...

저는 투구 되어진 공에는 3요소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속도, 회전수, 회전방향

구속과 무브먼트는 최종 결과값이겠죠. 
구위는 관습적으로 쓰여지고 있는 난해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토막 23-04-19 23:21
   
회전수죠.
완전 오버핸드 위에서 아래로 던지는 공의 경우.
회전수가 많을 수록 공이 덜떨어 집니다.

모든 공은 위에서 아래로 떨어집니다. 어차피 마운드도 높고 중력에 의해 아래로 떨어지죠.
아무리 회전이 높아봐야 중력을 이기고 올라가는 공은 없죠.
오버핸드의 경우 회전이 높을 수록 공이 덜 떨어집니다.
그래서 타자 입자에선 공이 솟아오르는 느낌이 들게 되죠.
하지만 회전수가 많지 않으면 그냥 막대기공.. 딱치기 좋은공이 되죠.

그래서 쓰리쿼터 사이드암.. 같이 팔각도를 낮추게 되는데.
팔각도를 낮추면 횡이동이 생깁니다.
임창용 뱀직구 라는게 이런거죠.

야구에서 가장 큰 거짓말이 공을 끝까지 보고 친다는거죠.
강속구 같은경우 공을 보고 치는게 아닙니다.
투구 폼과 출발 하는걸 보고 도착 예상지점에 방망이를 휘두르는 거죠.

그런데 예상보다 공이 더 휘어버리게 되면 헛방망이가 돌거나 빗맞게 되는거죠.

거기다 회전이 강할 수록 구속 감소가 적습니다.
공은 손에서 떨어지는 순간이 가장 빠르고 갈수록 느려지죠.
회전이 많을 수록 공이 공기를 뚫고 지나가는 힘이 좋아서 구속이 덜 떨어집니다.
그래서 배트에 정통으로 맞은것 같아도 힘이 덜들어간 상태로 맞은 밀린 타구가 나오는거죠.
이런걸 합해서 구위라고 하죠.

아 그리고 일반적으로 구속이 떨어지는거 보다 더 많이 구속이 떨어지도록 던지는 공이 있는데.
그게 체인지업 계통의 브레이킹볼 이죠.
               
큐티 23-04-20 01:26
   
구위..
타자 관점에서 느끼는 공의 위력.

말씀하신 회전수도 포함되는 요소일테고, 구속은 1순위로 포함되겠죠. 구속이 빠를수록 당연히 타자 입장에서 치기 힘들테니까요. 거기에 로케이션까지 잘 이뤄질수록 더더욱 치기 힘들다고 느끼겠죠.

그리고 양현종이나 오승환처럼 익스텐션이 뛰어나서 실제 구속보다 더 공이 위력을 발휘하는 케이스도 있고, 구창모처럼 디셉션이 좋아서 타자들이 위력적으로 느끼는 경우도 있죠.

구속, 회전수, 제구력, 익스텐션, 디셉션...
그냥 그런 요소들을 다 아우르는 개념으로 쓰는 말 아닌가요?

그리고 체인지업은 오프스피드 피치죠.
브레이킹볼은 커브, 슬라이더 같은 변화구를 얘기하는거고..
                    
토막 23-04-20 13:07
   
오프스피드 피치는 구속의 변화를 주기 위한 목적의 공을 통틀어 말하는 겁니다.
브레이킹 볼은 공의 궤적이 변하는 공을 말하고요.

그래서 직구 뒤에 느린공 던지면 죄다 오프스피드 피치.
각도가 꺽이는 변화구는 죄다 브레이킹볼.
분류하는 방법에 따라 제각이죠.
서클 체인지업은. 체인지업 으로 넣기도 하고 브레이킹볼. 심지어 싱커로 넣을때도 있습니다.

보통. 구속이 빠르다고 구위가 좋다고는 안하죠. 그냥 빠르다고 하지.
그닥 빠르지도 않은데 잘 안맞는 투수중에 구위가 좋다는 말을 하죠.

아까도 말했지만. 초속과 종속의 차이.
볼 끝이 좋다는 말이 종속이 좋다는 말입니다.
종속이 좋으면 타자 입장에선 공이 더욱 빠르게 느껴지죠.

그냥 빠르기만 한공. 기계로 던지는 공은 200키로 짜리도 쳐요.
실제 실험 한것도. 처음엔 조금 타이밍 맞추기 어려워 하더니.
공 3개정도 보고 나니. 다음 부턴 홈런이 펑펑 날라갑니다.

일반 적인 투수보다 종속이 좋거나 더 많이 휘거나.. 뭐 이런것들을 구위라고 하지.
그냥 스피드 빠른건 구위라고 안하죠.
                         
큐티 23-04-20 14:11
   
글쎄요. 회전이 많이 걸리면 덜떨어지는 효과가 있지만 그것도 구속이 받쳐줘야 효과를 보는거죠.
140대 밋밋한 직구가 단지 회전수 만으로 정타를 피해갈수는 없습니다.
좀더 빠른 구속, 좀더 좋은 커맨드, 좀더 효과적인 투구폼, 다양한 구종등 복합적인 요소들이 얼마나 합이 잘 맞느냐에 따라서 타자가 체감하는 공의 위력이 결정되는거죠.

피칭머신은 투구폼이라는 변수도 없고 볼배합이란것도 없고 패스트볼을 변형해서 던질수도 없죠. 그러니 그런 단순한 조건속에선 당연히 적응을 빨리 할수 있지만 투수들은 개개인마다 천차만별의 특징을 갖고 있잖아요.

투구폼만으로도 얼마든지 타자에게 착시효과를 일으킬수 있고 제구만으로도 유희관 같은 투수의 공이 묵직하게 느껴지도록 할수 있습니다.

참고로 막대기 직구라고 평가받는 오타니가 이번 개막전 스터프+ 기록에선 평균을 훨씬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더군요.
투피치 스리피치 위주로 단조롭게 던질땐 난타를 당하기도 하지만, 스위퍼, 커브등 5~6가지 구종을 다양하게 섞어서 간간이 160 직구 찍어주니 메이저 최고 구위 투수로 탈바꿈 하는거죠.
                         
파김치 23-04-21 05:40
   
종속론 폐기된지가 언젠제 아직도 종속타령임;;
               
파스크란 23-04-20 14:50
   
엄밀히 말하면 '회전수'만이 구위를 뜻하는게 아니란 걸 아실겁니다.
여러가지 부연 설명 안하셔도 되셨어요.
저정도 물리학 법칙이나 기초이론들은 어느 정도 야구 보는 사람들은 이미 다 아는거니까요.

그러니까...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은
'구위'라는게
뭔가를 특정요소를 정확하게 표현하는 말이 아니라
이것저것 다 더해서 퉁쳐서 쓰고있는
매우 '불명확한 단어'라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라까뮤 23-04-20 11:21
   
오버핸드 투구폼은 다 거기서 거기 아닌가요? 돈트레나 놀란 처럼 키킹이 특이하지 않으면요
     
파김치 23-04-21 05:41
   
님은 류현진 김광현 양현종 구창모 이런 투수들 투구폼이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심? 똑같은 오버핸드여도 상체각,팔 뻗는 각,릴리스포인트,디딤발 중심축 등 다 가지각색임.여기에 와인드업 유무,키킹(이중키킹포함),디셉션등은 말할것도 없고.
샌디프리즈 23-04-22 14:55
   
내가 말하고 싶은거 저거입니다 오타니 오른발이 방향이 앞으로 향하면서 돌아가고 

문동주는 오른발이 왼쪽 제자리로 돌아갑니다
     
큐티 23-04-24 08:55
   
투구폼 분석하시는 분의 글을 본적이 있는데 문동주가 디딤발 내딛을때 왼발이 약간 왼쪽으로 열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밸런스를 잡기 위해서 오른발이 넘어가는거겠죠.
그건 안우진도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특징인데 이게 공에 힘을 싣는데는 도움이 되지만 제구가 날릴 가능성이 좀 존재하긴 한다는군요.
근데 딱히 안우진이나 동주나 그런점이 아직 보이지 않고 있으니 자기한테 맞는 폼이라고 봐야죠.
     
사커좀비 23-04-25 17:07
   
진짜 헛소리 오지네요...ㅋㅋ
님아.. 공은 던져봤어요?

투구후에 오른발 돌아가는 걸로 뭔 투구폼을 논해요? ㅋㅋㅋ 진짜...
축구선수가 공을 찰 때 가장 중요한 게 디딤발이죠...
야구도 마찬가지... 타자가 공때릴 때... 키킹을 하건 토텝을 하건 가장 중요한 게 디딤발...
투수도 똑같아요...
스트라이드를 위해 디딤발을 일정한 방향으로 디뎌야 합니다...
그게 제일 중요하고 디딤발의 발끝이 좀더 바깥쪽이냐 스퀘어이냐도 중요하긴 하지만...
그건 그 사람의 다리가 밭짱이냐 안짱이냐도 영향을 주죠...
그러니까... 적어도 발끝이 홈플레이트를 가리키거나 조금 더 바깥쪽으로 벌어져도 큰 문제는
없어요... 일정한 방향으로 계속 디뎌주는 게 중요한거지...
제구가 들쭉날쭉한 사람은 대부분 이 디딤발이 불안한거에요...
그리고 구위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건 강한 어깨도 중요하지만...
스트라이드 간격입니다...
무게중심이동을 헤치지 않는 선에서 스트라이드를 최대한 길게 가져가는 게 중요하죠...
오타니가 문동주보다 키가 조금더 크고.. 팔다리도 길쭉한데...
같은 스트라이드라면 오타니가 투구후 밸런스회복이 더 쉽죠...
무슨 오른발 타령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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