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야구 볼 생각도 없었는데...
어제 저녁 헬스장에서 런닝머신 뛰고 있는데 옆에 한 청년이 런닝머신 뛰면서 야구를 보는거임.
저는 맛있는 녀석들 보고 있었고..
근데 김광현 공이 괜찮은거임. 괜히 광광현이 아니구나 특유의 시원시원한 투구폼도 그렇고...
거기다가 3회초 양의지가 배트 휘두르는데 맞는 순간 이거 넘어갔다...
투런홈런... 일본 에러까지 나오면서 3:0 ㄷㄷㄷ
바로 운동 중단하고 집으로 가면서 치킨, 피자, 소주, 맥주 한가득 사서 들어갔더니 3:4
그냥 운동이나 할껄... 뱃살 늘어나고 야구는 콜드 직전까지 가고
8회까지보고 티비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