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이런 야구 인프라로 일본 이긴다는게 말이 안되죠  욕심이에요
국제대회 특성상 일부선수들만 잘해도  비빌수 있기때문에 그동안 비빈거죠
일본 야구 인프라랑 비교하면 우리나라는 절대 상대가 안되는게 맞아요  이치로가 왜 그렇게 열받아 했는지도 이해가 가는 부분이에요
리그 수준을 어떻게 높이는데요?  중국 축구처럼 슈퍼리그 처럼 만들 돈은 당연히 없고 그렇게 된다고 하더라도 중국축가가 잘해지는거 아닌거처럼 우리도 마찬가지에요
결국은 생활체육으로 야구인구를 많이 확보해야지  이런 근시안적인 방안으로는 절대 못따라잡아요

맞는 말씀이에요... 야구를 처음 접하는 접근성이 일본 미국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것도 맞구요,, 일단 그런 기초적인 인프라에 투자를 지속적으로 하고  좀더 생활체육을 확충하는것도 맞는데 이런 얘기야 20년 30년 전에도 했던 얘기고 솔직히 점점 발전하고 있기도 하구요....그때에 비해선...

허나 문제는 현재라는거죠

중국 슈퍼리그를 예시로 드셨지만 축구는 야구와 특성이 다릅니다, 아무래도 야구는 개인의 능력이 축구에 비해 좀더 큰 비중을 차지하기 떄문에 단순비교는 힘들다고 보입니다.

제가 자꾸 용병 쿼터를 늘리자고 얘기하는게 크보는 약간의 부족함(좋은 투수)만 매꿔가면 충분히 발전 가능성이 있거든요....

한떄 외국인 쿼터를 늘려보려는 시도가 있었습니다,  선수협에서 반대해서 무산된 일이 었었죠... 나름 타당한 논리도 제시하면서 (국내 선수가 많은 기회를 얻어야 실력이 늘고 수준이 높아진다는..) 이런 선수협 입장을 최대한 존중하며 넘어갔던 시절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로부터 십수년이 흘렀습니다.

현재는 어떠합니까?? 팀수는 늘었지만 실력좋은 선수들은 오히려 더 줄어들고 있죠...
전체적인 리그 수준이 제자리 걸음이니 현실에 안주하고 만족한 선수들이 더이상 발전이 없는겁니다... 점점 일본이나 미국에 진출하는 선수들의 숫자도 줄어들고 있구요....
일본은 국내무대서 정상을 찍고 메이저에 도전하는것이 최근 몇십년간 관행처럼 이어지고 있지만

한국은 어떤가요?

10년대 중반 이후 도전하는 선수 자체가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이건 너무 현실에 안주하고 있는거에요...내부에서 치열한 경쟁구도가 만들어져서 발전을 하려는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한데 어느정도 레벨에 올라서면 더이상 발전할 필요가 없어지는 겁니다, 최근엔 몸값도 꽤 높아져서 메이저 도전은 포기하고 국내에 안주하는 이런 현상이 더더욱 심해지고 있죠,

그러다 국제무대서 생전 처음보는 공이나 타격에 당황해서 어제나 오늘같은 참사가 벌어지는 겁니다

그래서 수준높은 용병을 영입해서 내부경쟁을 촉진시키고 각 팀레벨을 올린다면
애시당초 리그에서 이런 경험들이 추가되어 선수들이 더 발전할 계기가 충분히 있다고 보인다는겁니다

솔직히 일본보다도 용병숫자도 더 적습니다, 최소한 비슷하게는 가야되는거 아닌가요?
일본이 한국보다 실력이 없어서 용병을 더 많이 뽑을까요? 그런건 아니잖아요

해도 너무한다 이겁니다, 현재 크보 용병 관리는요....
몸값 리밋도 너무 적게 책정되어 있구요


결국엔 리그 수준이 떨어지면 경기에 대한 관심도도 줄어들고
빈구장이 더 늘어만 갈겁니다

그럼 인프라고 나발이고 아무것도 없는거죠...

지금이라도 당장 리그수준 향상을 위해 뭐라도 해야 합니다
시간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