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론 지시완(지성준)이 타격은 좋은데 수비가 너무 부족해서 못쓴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나승엽도 외야수비가 아직 덜다듬어진 측면이 있어서 기다리는것 같고, 그와중에 확실한 모습을 보여준 김진욱은 떡하니 선발진에 넣은걸보면 나름의 확고한 평가기준을 세워두고 운영하는것같긴 하네요.
선수 육성은 코치및 시스템이 하고
선수 영입은 단장이 하고
팀 관리도 프런트가 해주고
경기만 감독 너가 책임 져라
이건데 ,
뭐 현대 야구가 워낙 전문성을 요구해서
옛날식으로 감과 경험만으로 감독이 총매맺고
주먹 구구식으로 경기 운영하는것보다
효율적이겠지만
그래도 감독의 권한을 너무 축소시킨게
아닌가 싶음
솔직히 야구 경기라는게 특별한 전술을
요구하지도 않아 야구감독이란게 무색 무취
잡음없이 무난하게 관리 이런 개념이 현대 야구의 감독의 역할이다
라고 정의할 수 있겠는데
하지만
성적은 오지게 따지고
중요한 경기 교체 실수라도 하는날엔
세상 모든이가 비난을 하고
단장 눈치봐야대 프런트 눈치봐야대
팀 에이스 배려해줘야대 팀 리더 기 살려줘야대
유망주 망하지 않게 키워줘야하고
현대 야구의 감독이란 자리가
참 쉬운 자리는 아닌것 같네요 .
미국식으로 운영하는것처럼 보이지만
짜르는건 예전 방식 ..
오해하실까봐 말하는데 허문회 잘했다는건 아님 .
허문회 궁예질로 판단하면 예전 감독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 같음 .
웬만한건 수석코치와 프런트 단장 팀 주장 니들이 하면 되잖아 .
예전부터
야구는 왜 감독이란 자리가 굳이 필요한가 ..
의문 ..
욕받이가 필요한가 ..
분업화 할려면 제대로 하던가
한국 현대 야구는 지금 과도기라서
가치관 충돌의 시기임
일부 공감합니다.
분업화가 유기적으로 잘 이루어진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텐데
롯데는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는게 문제일 것 같고요.
우리가 사이 좋지않다, 라는걸 단장과 감독 둘 다 이야기하고 있고 그게 외부로 여과없이 또는 확대 재생산되고 있는게 더 큰 문제죠.(올해는 서로 조심하는 듯 하지만)
과거 프론트야구로 우승했다고 홍보했던 sk의 전례도 있고
야구는 선수가 아닌 감독이 한다고 했던 김성근감독의 전례도 있지만
오늘날의 야구는 또 다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