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21-04-02 06:44
[MLB] 실투는 아쉬웠지만..1년 전과 달랐던 류현진의 개막전 호투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743  


실투는 아쉬웠지만..1년 전과 달랐던 류현진의 개막전 호투


2일 양키스전 5⅓이닝 5탈삼진 2실점
지난해 개막전에선 4⅔이닝 만에 교체

류현진은 2021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다짐대로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지난해의 악몽은 되풀이되지 않았다. 실투로 역전 홈런을 맞았어도 뉴욕 양키스 타선을 압도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류현진은 2일 오전(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게릿 콜(5⅓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2실점)과 선발 맞대결 결과는 무승부였다. 두 에이스는 2-2로 맞선 상황에서 나란히 교체됐다.

토론토 이적 후 첫 경기였던 지난해 개막전 같이 조기 강판은 없었다. 류현진은 2020년 7월 25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4⅔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사구 3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흔들렸다. 그 여파로 2번째 경기에서도 4⅓이닝 5실점으로 부진, 패전투수가 됐다.

이후 10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1.86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던 걸 고려하면, 초반 2경기가 너무 아쉬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메이저리그 개막이 7월로 연기됐고 준비과정에 어려움을 겪었던 게 문제였다.

이 때문에 류현진은 올해 개막전을 단단히 벼르고 있었다. 그는 지난 3월 1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시범경기를 마친 뒤 "지난해에는 초반 2경기에서 부진했는데 두 번 다시 겪고 싶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착실하게 시즌을 준비한 류현진은 이날 6회말 1사 1루에서 92개의 공을 던진 뒤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한 이닝에 타자 6명과 대결한 적도 없었을 정도로 양키스 타선을 잘 막았다.

옥에 티는 2회말 2사 1루에서 게리 산체스에게 던진 초구였다. 몰린 91마일 직구는 2점 홈런으로 연결됐다. 이 실투 하나 때문에 류현진의 무실점이 깨졌다.

그 외에는 깔끔한 투구였는데 양키스의 장타는 산체스의 홈런, 1개뿐이었다. 그만큼 양키스 타자들은 류현진의 '팔색조' 전략에 고전했다.

1회말, 체인지업을 대비하던 애런 저지와 애런 힉스를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은 건 인상적이었다. 류현진은 직구, 체인지업, 커브, 커터 등 다양한 구종을 던지며 양키스 타자들의 허를 찔렀다.

토론토의 에이스는 든든했다. 한 이닝에 주자 2명을 내보낸 건 5회말 2사 이후가 유일했으며 연속 안타 허용도 없었다.

비록 통산 60번째 승리를 놓쳤으나 후한 평가를 받을만한 투구였다. 완벽한 준비로 최고의 출발을 다짐했던 류현진은 약속을 지켰고, 가볍게 첫 걸음을 내딛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러키가이 21-04-02 06:44
   
 
 
Total 5,98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712 [MLB] 하성이상황 (5) 리노스 05-26 5347
5711 [MLB] 현종이 상황 (4) 리노스 05-26 1427
5710 [MLB] 김광현 4회 무실점 진행중. (5) 리노스 05-25 1469
5709 [MLB] 69번째 공에 상대팀 해설자가 감탄사를 터트린다 (2) 러키가이 05-25 1650
5708 [MLB] MLB 현역 최고 도루 억제 투수 증명..ML 5차례 픽오프 (7) 러키가이 05-24 2337
5707 [MLB] MLB.com 김하성 3루타 장면 (2) 진빠 05-24 3191
5706 [MLB] MLB.com 최지만의 2루타 그러나 주자 홈에서 아웃된 장… (2) 진빠 05-24 1694
5705 [MLB] MLB.com 류현진 오늘도 퀄리티 피칭 영상. 진빠 05-24 1828
5704 [MLB] 새벽 02:07 류현진 경기 시작. 카카로니 05-24 850
5703 [MLB] MLB.com 김하성 2루타 타점올린 장면... (2) 진빠 05-23 2054
5702 [MLB] 김하성 5.23 2회 2루타영상(추가 여태것 명품수비 보… (4) 카카로니 05-23 2154
5701 [MLB] MLB.com 최지만 02호 홈련영상 (4) 진빠 05-22 1629
5700 [MLB] 오타니의 플레이가 종종 베이브루스에 비견이 되던… (1) miilk 05-22 1439
5699 [MLB] (영상) 최지만 대타 동점 투런포 5G 연속 안타 타점 (1) 러키가이 05-22 1814
5698 [MLB] 최지만 대타 동점 투런포 토론토전서 시즌 2호 홈런 (1) 러키가이 05-22 1571
5697 [MLB] 토론토 투수코치 "류현진은 꾸준함의 모델" (3) RonaIdo 05-21 1950
5696 [MLB] 최지만 2타수 2안타 추격타점 역전타점 (4) 류현진 05-20 2571
5695 [MLB] 양현종 2실점 6회 강판 (14) 카카로니 05-20 2512
5694 [MLB] 현종이 5회까지 무실점 (1) 길운아 05-20 849
5693 [MLB] MLB.com 최지만 01호 홈련영상 (2) 진빠 05-19 1602
5692 [MLB] 류 완벽투 최지만 1호 김하성 2루타 해피 코리안데이 (1) 러키가이 05-19 1853
5691 [MLB] 최지만, 복귀 두 번째 경기에서 홈런 폭발.. (1) 러키가이 05-19 1069
5690 [MLB] 벅 캐스터 "레드삭스 지난번 류와는 다를 걸" (2) 러키가이 05-19 2681
5689 [MLB] 진화하는 괴물, 이제 커브도 긁힌다 (1) 러키가이 05-19 1740
5688 [MLB] 류에 쏟아진 찬사 "엘리트급" "거장" "빈티지 류" (2) 러키가이 05-19 1934
5687 [MLB] 그때 류현진 영입할 걸 그랬나.. 하위권이라니 (2) 러키가이 05-19 2319
5686 [MLB] 류 보스턴 24경기 만에 공략하지 못한 선발투수 (1) 러키가이 05-19 1368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