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21-03-16 10:10
[MLB] 해설자 평가 완급조절 피칭 투구 속임수가 뛰어나다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1,581  




"류현진의 완급조절 피칭과 투구 속임수가 뛰어나다"-커크 깁슨 해설자 평가


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감독 커크 깁슨 디트로이트 FOX-TV 해설자는 류현진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LA]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은 16일(한국 시간)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을 했다. 거의 완벽에 가까운 4이닝 2안타 4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시범경기 2경기 6이닝 3안타(1홈런) 1볼넷 6삼진 1실점으로 개막전에 맞춰 페이스를 끌어 올리고 있다.

이날 경기는 디트로이트 지역의 FOX-TV가 중계했다. 현장이 아닌 스튜디오 중계였다. 캐스터 맷 세퍼드와 해설자 커크 깁슨은 류현진에게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다. 깁슨은 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감독을 역임했다. 1988년 LA 다저스 월드시리즈 1차전 때 허벅지 부상으로 다리를 절룩거리며 오클랜드 에이스의 당대 최고 마무리 데니스 에커슬리에게 끝내기 홈런을 뽑은 강타자이기도 하다. 다저스는 절대 열세로 예상됐으나 깁슨의 끝내기 홈런이 발판이 돼 월드시리즈를 우승했다. 현재 파킨스병으로 건강이 좋지 않다.

특히 깁슨은 선발로 나선 류현진의 피칭에 찬사 일색이었다. 3회 2사 2루서 헤이머 캔덜라리오와 승부 때 5구 빠른 몸쪽 볼로 볼카운트 2-2가 되자 “류현진은 바깥쪽 체인지업으로 승부할 것이다”고 예측했다. 결과는 깁슨 해설자의 말처럼 125km(78마일)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깁슨은 류현진의 피칭을 이렇게 평가했다. 깁슨은 애리조나 감독 시절 류현진을 상대한 경험이 있다. “매우 뛰어난 투수다. 타깃을 정확하게 공략한다. 볼의 완급조절(change of speed)이 우수하고 로케이션 투구가 빼어나다. 똑같은 투구폼의 똑같은 위치에서 볼을 던진다. 높은 볼과 타자 바깥쪽으로 빠지는 볼에 타자들이 속는다. 볼의 무므번트와 매우 교묘한 투구 속임수(deception)가 좋다.”
1988년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다리를 절룩거리며 대타로 등장해 오클랜드 마무리 데니스 에커슬리로부터 끝내기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고 있는 LA 다저스 커크 깁슨. AP연합뉴스
이날 경기 상황에 대해서도 “스트라이크존을 계속 공략하면서 많은 스트라이크를 던진다”고 분석했다. 실제 49개의 투구 가운데 38개가 스트라이크로 비율이 77.5%였다. 3회 실점 위기 때 캔덜라리오를 삼진으로 처리할 때는 “류현진이 볼을 던지는 순서(sequence)를 보라”고 방점을 찍었다. 류현진은 초구 체인지업, 2루 커터, 3구 포심패스트볼, 4구 포심패스트볼, 5구 체인지업으로 삼진을 낚았다.캐스터 세페드도 ”류현진의 패스트볼의 구속 변화도 인상적이다”는 멘트를 날렸다. 이날 포심패스트볼은 140km~148km(87~92마일)을 왔다갔다했다.

디트로이트 타자들이 류현진의 볼을 제대로 공략할 수 없었던 배경이다. 14타를 상대하는 동안 잘 맞은 타구는 없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러키가이 21-03-16 10:10
   
 
 
Total 5,98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930 [MLB] 오타니 상대로 안타친 김하성, 홈런친 최지만 천의무봉 07-23 4640
5929 [MLB] 내년 MLB 서울 개막전 티켓은? (2) 풀스로틀 07-13 5363
5928 [MLB] [김하성] 오늘 미친 수비장면들(07/05).gif (11) 지니안 07-05 12074
5927 [MLB] 류현진 첫 실전 'KKKKK' 3이닝 1실점 (2) 나를따르라 07-05 8481
5926 [MLB] 김하성이 이미 강정호 넘은듯 (16) 함부 07-02 8016
5925 [MLB] 류현진 드디어 실전 복귀한다 5일 마이너에서 첫 등… (1) 나를따르라 07-01 5577
5924 [MLB] 김하성 근황.jpg (3) 파김치 06-30 6570
5923 [MLB] [김하성] 시즌 9호 홈런 + 풍선껌 불며 수비하기.gif (3) 지니안 06-30 6015
5922 [MLB] [김하성] 시즌 8호 홈런.gif (4) 지니안 06-26 7086
5921 [MLB] '몬스터' 류현진 귀환 다가온다 (3) 나를따르라 06-20 7881
5920 [MLB] [김하성] 시즌 4호 솔로홈런.gif (2) 지니안 05-14 10608
5919 [MLB] 미국 제구력이 쩌는 파이어불러 괴물 투수 (1) 샌디프리즈 05-09 7034
5918 [MLB] [김하성] 시즌 3호 쓰리런 홈런 - 소리주의.gif (1) 지니안 05-02 8092
5917 [MLB] 한번 엠엘비자료를 뒤져볼까요? (23) 퍼팩트맨 05-01 6110
5916 [MLB] 오클랜드 라스베가스로 연고이전 확정. (4) 파김치 04-25 6418
5915 [MLB] 최근 오타니 투수성적 근황 (22) 샌디프리즈 04-22 8003
5914 [MLB] 배지환 끝내기 쓰리런 홈런 (4) 류현진 04-12 6751
5913 [MLB] [김하성] 시즌 2호 홈런 + 센스있는 수비.gif (2) 지니안 04-10 6797
5912 [MLB] [김하성] 9회말 끝내기 홈런 - 소리주의.gif (5) 지니안 04-04 13492
5911 [MLB] 개막전 오타니 '6이닝 10K+1안타 1볼넷(영상) (2) 샌디프리즈 04-01 5821
5910 [MLB] 웨인라이트 시즌 IL로 시작 ㅠㅠ (1) 허까까 03-24 4521
5909 [MLB] 심준석, 피츠버그와 입단 합의…26일 PNC파크에서 입… (4) 나를따르라 01-17 3433
5908 [MLB] [속보] 김하성 어쩌나…SD, '유격수 대어' 보가… (5) 대박도령 12-08 8760
5907 [MLB] MLB 월드투어 코리아 시리즈, 무산…KBO “당혹스럽다… (10) 나를따르라 10-29 3529
5906 [MLB] 놀라 형제끼리 맞붙는데 아버지 입장에서는 표현도 … (1) 강남오빠 10-20 2514
5905 [MLB] [김하성] 단타로 1루에서 홈까지 폭풍질주를 해버림~ (3) 지니안 10-20 6334
5904 [MLB] 일본 선수중에 월드시리즈... (7) 떨떨이 10-20 346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