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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26 17:11
[KBO] 히어로즈가 허민때매 망가진게 아니죠.
 글쓴이 : 신비은비
조회 : 1,414  

애초에 이장석이라는 정체불명의 사람에게 팀창단을 하게 허락한 상황자체를 만든 현대라는 기업이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정상적으로 8개 구단이 유지된 상태에서 9,10구단으로 늘리는 과정이였다면 이장석이라는 사람이 아무리 읍소해도 절대로 팀 창단이 불가능한 일이였죠.

근데 현대유니콘스가 왕자의 난으로 현대그룹이 분열되어 흩어지면서 얼떨떨하게 받아버린 하이닉스조차도 야구단을 해체하겠다고 하니까 그때부터 KBO가 바빠진거죠.

그중에서 유일하게 후보군에 오른 농협과 KT가 있었는데 농협은 뭐 그 뭐시기 기자가 엠바고를 깨고 터뜨려서 인수무산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사실 그거보다 그 당시 금융권에서 프로스포츠구단을 맡는건 안된다는 규정이 있었고 주주들이 반대했다는 이야기가 떠돌았죠.

KT는 당시 사장이 남중수였는데 그렇게 야구에 대해서 관심을 가진 사람도 아니였죠. 그리고 야구자체가 암흑기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황이라 구태어 인수할 명분도 없었고요.

결국은 인수가 흐지부지 되어서 82년 창설된 KBO리그가 존태위기가 빠지니까 이장석을 필두로 센티니얼 이라는 회사가 야구단을 만들겠다고 하니 검증이고 뭐고 없이 무조건 이사회에서 통과해서 해체후 재창단이라는 방식으로 히어로즈 야구단을 가져온거고요. 

애초에 현대가 자체가 야구에 관심있는 기업이 아니였습니다.82년 KBO리그 창설 전에 대한민국의 대기업들에게 야구단창단 해보겠냐는 권유를 했었는데 왕회장이 야구에 관심없어서 거절했죠.

그후 90년대 중반에 삼성과 LG가 야구단으로 흥행을 하고 홍보도 잘 되니 거기에 배아픈 왕회장이 야구단을 창설을 하려고 지시했는데 이미 8개구단이 버틴 상황에서 끼어들 상태가 아니였죠. 그래서 현대피닉스라는 실업야구단을 만들어서 당시 내노라하는 드래프트에 나온 선수들을 전부 싹쓰리 해서 데려갔죠.

그리고 태평양이 야구를 접겠다고 하니까 낼름 500억원인가 인수대금 주고 데리고 왔고요.

거기까진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창단한지 몇년 후에 애네들이 인천이 좁은거라고 생각했던건지 혹은 당시 연고구장인 도원야구장이 낙후되서 불만이였는지 몰라도 대뜸 서울로 연고지를 이전하겠다고 선언해버린거죠. 당시 인천야구는 부산야구와 더불어서 야구열기가 매우 치열한 지역이였고 야구가 맨 처음 전파된 지역이 인천이였죠.

야구장이 낙후되서 이전할 생각이였다면 사실 연고지 이전하고 내후년 즈음에 문학야구장이 완공되었거든요. 좀만 참으로 될일인데 그거 못참에서 나간거면 사실 야구장이 낙후되서 나간건 아니였을겁니다. 걍 인천이라는 지역이 작아서 서울로 가겠다고 한게 맞을테구요. 결국 인천을 떠나 서울로 입성을 할려는데 서울로 갈려면 또 입성비라는게 있었고 서울에는 따로 프로경기를 치룰 만한 야구장이 없었습니다.

목동야구장은 아마추어로 만든 구장이라 프로가 쓰기에도 좋지 않았죠. 그래서 임시적으로 수원에 연고지로 정해 수원야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했는데 뭐 임시니까 인기가 만들어질까요?

결국 인천이나 수원이나 시민들에게 버림받으면서 있다가 해체당했죠.

그 뒤로 쌍방울을 인수해 인천으로 연고를 정한 SK가 스포테인먼트라고 표방하면서 부단히 애를 써가면서 팬 유치하고 고생을 많이 해도 예전만큼 인천에서 야구열기를 찾아볼수밖에 없죠. 괜히 KT와 SK경기를 방송사들이 중계를 안하려고 한것도 KT는 창단한지 얼마 안되서 안착이 안된것도 있지만 SK는 창단한지 20년이 되었는데도 아직도 자리를 잡지 않은 느낌이 든것도 현대유니콘스가 인천을 버린거에 따른 부작용의 여파라고 봅니다.

그래서 히어로즈가 망한건 태생부터 그런거죠. 만약 현대유니콘스가 연고지 이전안하고 있다 해체되었다면 대기업 유치도 쉬웠을거라 생각합니다. 인천의 야구열기 이거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이 있다고 하겠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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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ublic 20-11-26 21:02
   
원년 창단을 거절한건 올림픽전념 하기위해라는 말이 있더군요.
올림픽은 현대가 책임지고 준비한건 사실이니까 맞겠죠.

kbo 구단 운영방식에선 모기업의 흥망에 따라
구단운명이 좌지우지되는 구조인데
뭔 현대탓을 합니까
현대가 프로팀 창단과 해태팀 인수
한국야구에 큰 공헌을 한 기업이라건 분명합니다.

이장석 허민과 크보 사무국과 그 당시 총재에게 책임을 따지는게
타당하다 봅니다. 그 외 인천팬들의 야구 열기는 지금 히어로즈사태와는 곁이 조금 다른 부분이라봅니다

화살방향 똑바로 겨냥하시죠.
     
신비은비 20-11-27 09:22
   
올림픽 개최에 전념하는 기업이 현대 달랑 하나 뿐이였답니까? 국내에 내노라 하는 대기업들 전부 올림픽 개최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단순히 올림픽 때문에 프로야구단 창단을 거부했다는건 변명에 불과한 실언이죠. 오히려 왕회장은 야구에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지금 구태어 창단할 명분이 없다고 판단한거죠.

그리고 KBO구단 자체가 모기업과 흥망성쇠하는건 당연한 말이고 한데 현대가 연고이전으로 스스로 망가 뜨린것 자체가 현재 히어로즈라는 구단자체의 태생적 문제의 원인라고 지적하는겁니다. 위에 분명이 말을 했습니다. 현대가 프로야구단을 창단하는 것 자체가 잘못한게 아니다. 다만 그들이 기존의 연고를 이전함으로써 300만 인구를 가진 야구에 열정적인 도시 하나를 잃게 만들었다고요.

만약 현대가 왕자의 난으로 해체가 되고 그것이 야구단까지 영향을 줘서 구단 존속도 장담도 하지 못할때 계속 인천에 남아 있었더라면 다른 대기업에 야구단을 넘길 수 있었을 거란 말입니다.

그렇다면 부산에 못지않은 인천야구의 열기가 유지하면서 히어로즈라는 괴상한 야구단이 생기지 않았을테죠.

좀더 제대로 제글을 읽었다면 이해를 하셨을텐데요? 제가 말하는건 근원적인 문제를 언급한겁니다.
          
Republic 20-11-27 21:03
   
아째
88올림픽 유치 발표된 해가  언제죠 ? 1981년
크보 원년이 언제죠 ? 1982년< 그럼 준비는 81년임 !!!
88올림픽 유치는 정주영의 큰 역활을 했음
그 당시 전두환이 재벌에게 어떤 태도인지는 아실테고
그럼  전두환에 찍히지 않기위해 또는
잘 보이기위해
현대그룹 차원에서 유치준비를 했겠죠 ?
으이그!!!
그리고 올림픽이야기는 일단 패쓰하더라도
원년 창단 거절이 
어떻게 야구 관심없다라고 단정적으로 말을 할 수 있죠?
관심 없어 거절할 수 있지만
기업 사정이란것도 있을 법 한데 ..
그리고 타 기업들이 정주영처럼  올림픽 유치에 전념했다는
증거나 정보를 알려주세요.

이건 내생각인데 왜 정주영이 올림픽 유치에 올인했느냐..
전두환이 기업들에게  삥뜯고 마음에 안드는 기업 날려버리는등
기업입장에서는 신군부 탄압과 요구가 불안했겠죠.
박정희 초기때도 이랬고..
쿠데타로  권력잡은 신군부가 3s로  민심 수습용으로  활용햇는데 올림픽 또한 마찬가지겠죠.
국내 시선 돌리기와 국제적으로 이미지 쇄신  이게 유치 목적이니까  기업들에게 올림픽 유치에 많은 지원을 요구 했을것이고
그당시 전경련 회장이 정주영이라  올림픽 유치 위원장을 맡지않았나 싶네요.
다른 기업이 정주영처럼 올림픽 유치에 전념했다?
그랬나요?  왜 전 기억이 없죠?
신군부에서 올림픽 유치준비가 81년 3월달 시작했고
크보 창설준비가 81년 5월에 시작했으니
시기상 현대가 기업대표로
올림픽에 총매 멘건 어느정도 추측할 수 있죠.
현대가 원년 참가 못한건 야구에 관심없는게  아니라
너무 급작스럽게 리그 창설된게 이유죠.

현대 유니콘스가 해체된게 언제적 이야기입니까
얼마든지 히어로스의 불안 요소를 해결될 시간인데
베이징올림픽으로 야구 붐이 일으난 후 리그  확장만 한
kbo와 총재 범죄자 이장석 , 돈으로 뻘짓하고 있는
허민이 지금 히어로즈 사태 근원의 악이죠.
하기야 야구 인프라를 중요시하는 님 입장에선
허민이란 사람 굉장히 좋게 볼 수 있었겠죠.
야구를 순수하게 사랑하는
고양 원더스 허민에게
뒷통수 쎄게 맞으니 얼떨떨 하죠?
고양원더스...  허민...
이 이미지가 어떤지 잘 압니다.  특히
유럽야구님 야구관에서 더더욱 허민은 존경스런 사람이겠죠
비지니스로 야구를 이용한  허민의 실체
아직은 현실 부정해야하니까  유럽야구님께선
죽은 유니콘스 관짝에서 꺼내서
부관참시하고 있는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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