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20-09-22 21:18
[MLB] [조미예] 바쁘다 바뻐 동료들의 훈련까지 챙기는 류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2,475  


[조미예의 MLB 현장] '바쁘다 바뻐' 동료들의 훈련까지 챙기는 류현진


ESPN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MVP로 류현진을 지목했습니다. 11경기 중 8번이 2실점 이하 경기이고, 4승 2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한 류현진의 노력이 없었더라면 토론토의 투자는 엉망진창이 됐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류현진의 노력은 비단 경기에서뿐만이 아닙니다. 훈련할 때 그의 노력은 더 돋보입니다. 동료 투수들의 라이브 피칭을 세심하게 지켜보기도 하고, 야수들에게 직접 펑고를 쳐주며 훈련을 돕고 있습니다. 동료들과 친밀도를 높이고 밝은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스트레칭을 준비하던 류현진이 외야로 타이후안 워커가 걸어 나오자, 팔뚝 인사(코로나 시대 인사법)를 합니다.

그리고 예정대로 스트레칭을 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스트레칭을 마친 류현진은 외야 중간 펜스 쪽으로 이동하면서 캐치볼&롱토스를 해야 하는데, 이날은 달랐습니다.

류현진은 고정된 자리에서 누군가의 공을 받아주고 있었습니다.

신호를 보내기도 하고,

앉은 자세로 공을 수차례 받았습니다.

이날 류현진의 캐치볼 파트너는 체이스 앤더슨이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앤더슨과의 캐치볼은 예정된 훈련이 아니었습니다. 앤더슨의 요청으로 류현진이 공을 받아줬고, 류현진은 앤더슨과의 캐치볼을 도와준 뒤, 자신의 캐치볼을 다시 소화했습니다. 동료를 돕기 위한 캐치볼이었습니다.

앤더슨과의 캐치볼을 마친 류현진의 본인의 훈련을 다시 진행하고 있습니다.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도와줄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렇게 본인의 캐치볼을 마친 뒤,

또다시 시선이 고정됐습니다.

이번엔 로비 레이의 캐치볼을 직접 지켜봤습니다.

타자의 입장에서 로비 레이의 캐치볼을 살핀 류현진은 로비 레이가 불펜으로 이동하자, 이 모습까지 지켜봤습니다.

그립까지 꼼꼼하게 살폈습니다. “알려줄 수 있는 건 뭐든 다 알려주겠다”고 말했던 류현진은 훈련을 하면서 동료들을 정말 세심하게 챙겼습니다. 팀의 대표 선수, 에이스 투수로서 동료들을 지켜 보고, 돕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스트리플링의 불펜 피칭도 도왔습니다. 처음엔 류현진이 잠시 옆에서 지켜봤는데, 스트리플링이 류현진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포수석으로 가서 공 좀 봐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류현진은 기꺼이 포수석으로 이동해서 스트리플링의 공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의 공을 살폈습니다.

류현진이 먼저 다가가기도 하고, 동료들이 류현진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합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투수들의 훈련을 도왔던 류현진은 야수들의 훈련도 지켜봤습니다.

보 비셋과 캐치볼을 하던 캐반 비지오에게 다가갑니다.

그립을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본인의 훈련을 마치고, 동료들의 훈련을 도운 류현진. 그가 왜 팀 내에서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모습들입니다. 토론토 감독과 투수 코치는 이미 류현진의 체계적은 훈련 모습에 본받을 부분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팀 내, 클럽하우스에서도 동료들과 잘 지내고 있음을 알렸습니다.

ESPN는 류현진의 경기 기록을 근거로 류현진이 없었다면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아수라장이 됐을 거라고 설명했지만,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도 류현진 효과는 제대로 발휘되고 있었습니다. 장난기 넘치는 모습이 자주 보였던 이전과는 다르게, 야구로 도움을 주고, 지켜봐주는 모습이 눈에 띄는 요즘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러키가이 20-09-22 21:18
   
사이공 20-09-23 21:18
   
토론토가 원하던 거죠.
류현진 선수의 승리가 아닌 신인선수급들을 이끌어 내년이나 내후년을 위한 투자라고...
 
 
Total 40,34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야게 운영원칙 (2016.06.03) (1) 가생이 04-06 370383
1493 [MLB] Stolen Base'를 왜 '도루(盜壘)'라고 말할까 (6) 러키가이 09-17 1544
1492 [기타] 폴란드 야구리그 Barons Wrocław 우승 신비은비 09-17 885
1491 [KBO] 사이클링히트 (2) llllllllll 09-18 1378
1490 [MLB] 오타니, 4G 연속 결장... 日언론 "사실상 전력외" (17) 루빈이 09-19 3043
1489 [MLB] {류현진} 내일 등판에 따른 ERA 테이블 (1) 아리스 09-19 1605
1488 [MLB] {김광현} 내일 등판에 따른 ERA 테이블 (3) 아리스 09-19 1805
1487 [MLB] (현지해설) KK 김광현 해외코멘터리 Ver. (1) 러키가이 09-20 1864
1486 [잡담] 오늘 광현이 현진이 아쉽네요 (8) 영원히같이 09-20 3398
1485 [MLB] 그나저나 토론토 경기는 또 지는건가 (6) miilk 09-20 2474
1484 [MLB] 현지 해설자 "류현진은 제구의 끝판왕.. 커터는 리베… (2) 러키가이 09-21 2441
1483 [MLB] MLB.com "류 에이스 밤 보냈다..하퍼 삼진잡은 공 최고" (1) 러키가이 09-21 2261
1482 [MLB] MLB.com 류현진 어제 피칭 하일라이트. (4) 진빠 09-21 2336
1481 [MLB] [이현우] 2020 류현진이 2019 류현진보다 대단한 이유 (1) 러키가이 09-21 1591
1480 [MLB] ESPN "류현진 없었다면 토론토 아수라장 됐을 것" (2) 러키가이 09-22 3259
1479 [MLB] [야구는 구라다] 하퍼의 응시, 류현진의 혁신 (4) 러키가이 09-22 3107
1478 [MLB] [조미예] 바쁘다 바뻐 동료들의 훈련까지 챙기는 류 (2) 러키가이 09-22 2476
1477 [MLB] 23일 현재 류현진 근황 (8) 강단장 09-23 5430
1476 [MLB] {류현진} 내일 마지막 등판에 따른 ERA 테이블 (3) 아리스 09-24 1793
1475 [MLB] {김광현} 내일 마지막 등판에 따른 ERA 테이블 (2) 아리스 09-24 1496
1474 [MLB] 토론토 경기는 왜 7분-37분에 열릴까 (1) 러키가이 09-25 1487
1473 [MLB] [조미예] 양키스전 앞둔 류, 승리 위한 특단의 조치 (1) 러키가이 09-25 1647
1472 [MLB] 에이스란 이런 것! 토론토 SNS 류 완벽투에 흥분 찬사 (1) 러키가이 09-25 2651
1471 [MLB] 류현진 7이닝 무실점 5K 뉴욕 vs 토론토 하이라이트 (1) 러키가이 09-25 4033
1470 [MLB] "잘던지겠습니다" 류 약속 지켰다 올 시즌 최고 호투 (3) 러키가이 09-25 2133
1469 [MLB] 토론토 4-1 8회 역전 만루홈런 당하기 직전 모습 (4) 러키가이 09-25 4023
1468 [MLB] MLB.com 류현진 05승 영상 (4) 진빠 09-25 1802
1467 [MLB] MLB에 중국계 2세, 3세 선수가 없나요? (5) 빅터리 09-25 1462
 <  1431  1432  1433  1434  1435  1436  1437  1438  1439  14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