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20-09-03 16:30
[MLB] 파이브 피치, 분석과 연구도 소용없는 류의 매력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1,436  


'파이브 피치'의 진수, 분석과 연구도 소용없는 류현진의 매력 [투구분석]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애미 타자들의 타이밍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3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원정경기에서 6이닝 5안타 2볼넷 8삼진 1실점의 호투로 시즌 3승(1패)째를 챙긴 류현진의 투구를 이같이 평가했다. ‘알고도 못 친다’는 표현이 가장 정확한, 류현진의 두뇌피칭을 칭찬한 것이다.

이날 류현진은 포심패스트볼(포심·26개)과 컷패스트볼(커터·22개), 체인지업(27개), 투심패스트볼(투심), 커브(이상 12개)의 5개 구종을 골고루 섞어 던지며 마이애미 타선을 요리했다. 주무기에 치우치지 않는 황금분할이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원하는 코스를 완벽하게 공략했다.

우타자를 상대로 스트라이크존 바깥쪽을 공략한 커터가 좋은 예다. 류현진의 주무기는 체인지업이다. 체인지업은 좌투수 기준 우타자의 몸쪽에서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는 궤적을 그린다. 주무기인 체인지업으로 예상하고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났다고 판단한 순간, 실제로는 커터가 살짝 휘어 스트라이크존 바깥쪽에 꽂힌다.

투심도 마찬가지다. 구사 빈도가 체인지업만큼 높진 않지만, 좌타자의 배트 손잡이 부분을 노려 땅볼을 유도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체인지업에 비해 빠르게 꺾이는 패스트볼 계열의 구종인 만큼 타자가 대처하기 쉽지 않다. 그만큼 탁월한 제구력과 완급조절 능력을 갖춘 덕에 가능한 투구 패턴이다.

이날 삼진을 솎아낸 결정구도 커브와 커터 각 3개, 체인지업 2개였다. 특히 1회 선두타자 존 버티를 상대로 커브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솎아낸 것이 인상적이었다. 류현진의 커브 구사 빈도는 포심, 커터, 체인지업과 견줘 낮은 편인데, 경기 시작부터 커브로 승부를 건 것이다. 이 때문에 마이애미 타자들의 노림수는 흐트러졌다. 언제, 어떤 공이 들어올지 모른다는 인식을 확실하게 심었다.

토론토 구단이 경기 후 공식 SNS에 류현진의 투구 사진과 함께 “Ryu can‘t touch this”라는 메시지를 적은 것도, 류현진의 투구에 손도 댈 수 없다는 뜻을 재치 있게 표현한 것이다. 실제로 그랬다.

적장도 류현진의 투구에 감탄했다. 돈 매팅리 마이애미 감독은 류현진의 빅리그 첫해인 2013시즌부터 2015시즌까지 LA 다저스에서 함께했다. 그는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류현진과 같은 투수를 이해해야 한다. 그는 구속에 변화를 주고, 항상 다른 방법으로 투구한다. 타자들이 신중하게 접근하더라도 어려운 상대다. 그는 야구공으로 아주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러키가이 20-09-03 16:31
   
guestsd 20-09-04 09:52
   
알아도 못 치는 게 아니라 모르니까 못 치는거지. 알아도 못 치는 건 170 정도로 찍어 누르는 투수고. ;;;;
데이튼 20-09-05 09:49
   
맞아요. LA 타자들이 한결 같이 한 말이. 공이 다 똑같이 보인다고 그랬어요.
포심, 투심, 체인지업, 커터 네가지 구종이 같은 팔 높이와 타이밍에서 뿌려지고,
타자가 투수의 공을 판단하고 배트를 휘두르는 타이밍 때 같은 투구 동작으로 인해
비슷한 궤적으로 보이기 때문에 공을 구분할 수 없죠.
 
 
Total 6,19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956 [MLB] 오타니, 4G 연속 결장... 日언론 "사실상 전력외" (17) 루빈이 09-19 2805
5955 [MLB] Stolen Base'를 왜 '도루(盜壘)'라고 말할까 (6) 러키가이 09-17 1065
5954 [MLB] 류-김 극찬 美 "한국 팬들, 활약보며 황홀감 느낄 것" (2) 러키가이 09-16 3734
5953 [MLB] 김광현의 평균자책점 0.63, 이래도 '행운'인 가 (1) 빠수리 09-16 2945
5952 [MLB] (현지해설) 감정을 읽어낼 수 없는 선수입니다' … 러키가이 09-16 2979
5951 [MLB] [현지언론] MLB.com... 김광현을 집중 조명하다! (2) 러키가이 09-16 2536
5950 [MLB] 현지에서 김광현 KK라고 불르는 이유가 설마 (9) 조니조니뎁 09-15 2717
5949 [MLB] 오늘 시즌이 끝난다면..ML 가을야구 대진표는 이렇습… (1) 러키가이 09-15 1481
5948 [MLB] Rookie of the Year?" 김, 메이저리그 역사를 다시썼다 (2) 러키가이 09-15 1857
5947 [MLB] 다져쓰는 역시 돌버츠 감독이 문제네요.. (4) 쟈이쟈이 09-15 2373
5946 [MLB] MLB.com 김광현 오늘자 피칭 하일라이트. (3) 진빠 09-15 4306
5945 [MLB] 김광현 사이영 주기 싫어서 일까요? (15) 비전 09-15 4856
5944 [MLB] 김광현 대단합니다. (1) 토왜참살 09-15 2376
5943 [MLB] {김광현} 내일 등판에 따른 ERA 테이블 (2) 아리스 09-14 2501
5942 [MLB] 류현진 아메리칸 리그 평균자책점 순위 (변동) (2) 러키가이 09-14 2848
5941 [MLB] 조미예 이런대우 처음 토론토가 에이스 류 대하는법 (1) 러키가이 09-14 2186
5940 [MLB] MLB.com 류현진 04승 하일라이트 영상 (2) 진빠 09-14 1503
5939 [MLB] 우리 에이스 대단" 반가움 나타낸 토론토 SNS (1) 러키가이 09-14 3034
5938 [MLB] MLB.com "류 최고, 안타 8개 내줘도 경기 통제" (1) 러키가이 09-14 2397
5937 [MLB] '체인지업 15%' 류, 주 무기 버려도 6이닝 1실점 (1) 러키가이 09-14 1443
5936 [MLB] 류4승 6이닝1실점 7K 하이라이트 vs 뉴욕 메츠 (3) 러키가이 09-14 2478
5935 [MLB] {류현진} 내일 등판에 따른 ERA 테이블 (2) 아리스 09-13 1995
5934 [MLB] "토론토, 류 영입이 PS 신호탄..대단한 활약" 美 언론 (1) 러키가이 09-13 1844
5933 [MLB] 아메리칸 리그 평균자책점 순위.jpg (9월12일 기준) 러키가이 09-13 1020
5932 [MLB] 최지만4번 탬파베이 ML역사상 첫 좌타자9명 라인업 (2) 러키가이 09-12 1813
5931 [MLB] 에이스 류 있는 토론토, 누가 막을 수 있나 외신 호평 (3) 러키가이 09-12 2173
5930 [MLB] 야구에서 감독을 왜 매니저(Manager)라 말할까 (5) 러키가이 09-11 123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