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후 Talk] 오재원 '스윙 논란', 사실은…
오재원이 배트를 내려놓은 이유는 SK 벤치로부터 들려온 소리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경기 중 흔히 있을 수 있는, 소속 팀의 사기를 돋우고 상대의 사기를 꺾는 그런 소리이지요. 오재원은 그것에 반응한 것입니다.
사실 야구장에 관중이 들어차 있었다면 귀에 잘 들어오지 않을 소리였습니다. 무관중 경기에, 너무나도 조용한 그라운드라서 생긴 일입니다. SK의 한 고참 선수가 해당일에 오재원에게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고 합니다.
이후 오재원도 함구했습니다. '내가 욕 먹는 것이 낫다'는 애매한 답변은 그래서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