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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3-13 00:51
[MLB] [이현우의 MLB+] 류현진이 마이너 경기에 나서는 이유는?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1,438  


[이현우의 MLB+] 류현진이 마이너 경기에 나서는 이유는?


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홍순국 특파원)
 
* 2020 MLB 시범경기 LIVE는 엠스플뉴스 PC/모바일/앱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엠스플뉴스]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가 아닌 마이너리그 경기에 등판한다.
 
류현진은 15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캐나다 매체 <스포츠 넷> 벤 니콜슨-스미스는 12일(한국시간) "토론토 감독 찰리 몬토요에 따르면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15일에 열리는 마이너리그 경기가 될 것이다. 류현진은 그의 스프링캠프 일정을 스스로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즉, 메이저리그 시범경기가 아닌 마이너리그 등판을 선택한 것은 류현진 본인이라는 얘기다. 류현진이 이런 판단을 내린 이유는 전력 노출을 최소화하고, 상대 팀의 분석을 차단하기 위해서일 것으로 추측된다. 
 
 
 
류현진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정규시즌과 같은 5일 간격으로 등판하고 있다. 그 경우 4번 연속 탬파베이와 경기를 치러야 했다. 이미 류현진은 이달 5일 탬파베이와의 경기를 시뮬레이션 피칭으로 대신하고, 10일에는 탬파베이와의 경기에 등판해 4.1이닝 3피안타 무실점 무4사구 4탈삼진을 기록한 상황이다.
 
만약 15일에도 탬파베이전에 또 나서게 되면 2번 연속 같은 팀과 경기를 치르게 된다. 탬파베이는 토론토와 같은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소속으로 정규시즌에만 19경기(원정 3-4연전 3번, 홈 3연전 3번)을 맞붙을 예정이다. 2020 정규시즌에도 류현진이 선발 로테이션에 따라 4-6번은 만나게 될 팀이란 얘기다.
 
게다가 탬파베이는 지난해 96승 66패로 뉴욕 양키스에 이어 AL 동부지구 2위(AL 와일드카드 2위)를 차지한 강팀이다. 또한, 메이저리그에서도 세이버메트릭스 등을 활용한 전력 분석이 가장 뛰어난 팀 가운데 하나로 알려졌다. 
 
2019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 스케줄
 
4월 18-20일 (원정 3연전)
5월 27-29일 (원정 3연전)
6월 17-19일 (홈 3연전)
8월 4-6일 (홈 3연전)
8월 11-14일 (원정 4연전)
9월 5-7일 (홈 3연전)
합계: 시리즈 6번(홈 9경기, 원정 10경기)
 
널리 알려져 있다시피 메이저리그에서 류현진은 타자를 구위로 찍어누르기보다는 다양한 구종 배합과 제구로 승부하는 유형의 투수다. 이런 점을 고려했을 때 특정 팀과 잦은 맞대결을 펼치면 투구 패턴 등이 분석될 여지가 있다. 따라서 굳이 시범경기에서부터 같은 지구에 있는 팀과 여러 번 만날 필요가 없다. 
 
한편, 토론토가 스프링캠프 일정을 전적으로 류현진의 선택에 맡긴 것은 에이스에 대한 확실한 대우이기도 하다. 류현진에 따르면 다음 등판에서 목표 투구 수는 약 80구다. 아마도 이번 마이너리그 등판에서 류현진은 더욱 편안하게 지난 등판에서 스스로 아쉽다고 밝혔던 패스트볼 제구를 다듬는 데 초점을 맞출 확률이 높다.
 
[영상] 류현진의 체인지업. 류현진의 체인지업의 평균 회전수는 분당 1487회. 회전축은 약 112도로 기울어져있고, 상하 움직임은 2.3인치 좌우 움직임은 7.5인치다. 미국 야구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류현진의 체인지업을 2019년 가장 효율적인 구종으로 꼽았다(자료=팬그래프닷컴)
 
[그림] 2019년 류현진의 포심 패스트볼, 투심 패스트볼, 체인지업, 커터의 제구. 네 가지 구종 모두 매우 정교하게 스트라이크 존 구석으로 제구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자료=베이스볼서번트)
 
류현진은 2019시즌 14승 5패 182.2이닝 163탈삼진 평균자책 2.32를 기록하며, 평균자책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 NL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올랐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겨울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약 965억 원)에 계약했다. 이는 토론토 역사상 투수 FA 최고액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런 이유로 류현진은 젊은 선수들이 많은 토론토에서 확고부동한 에이스 대접을 받고 있다. 
 
이렇게 팀 내 입지가 확고한 상황에서 시범경기 성적은 큰 의미가 없다. 실제로 류현진은 여러 차례 "시범경기는 투구수를 끌어올리는 과정일 뿐"이라고 말했다. MLB.com 토론토 담당 기자 키건 매디슨이 "ERA 20.00을 밑도는 한 시범경기 성적은 문제없다. 건강한 류현진은 좋은 류현진"이라고 말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토론토 담당 키건 매디슨의 SNS
 
매디슨의 말대로 류현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나 건강이었다. 다행인 점이 있다면 투수코치 피트 워커를 비롯한 토론토 코치진이 "류현진의 컨디션은 이미 정규시즌 수준"이라며 그의 몸 상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이는 이번 캠프에서 류현진이 보여주고 있는 철저한 몸 관리와 성실성이 토론토 코치진에게 믿음을 심어줬기 때문이기도 하다.
 
류현진은 3월 27일로 예정되어있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개막전 선발 등판을 일찌감치 확정 지었다. 그만큼 토론토 구단의 류현진에 대한 신뢰가 깊다는 뜻이다. 과연 류현진은 정규시즌 성적으로 이런 토론토의 믿음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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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키가이 20-03-13 00:51
   
진빠 20-03-14 00:30
   
여흑시 그림같은 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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