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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0-30 14:33
[MLB] [스페셜야구] 류현진의 가치와 FA 전술 ①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939  


[민훈기의 스페셜야구] 류현진의 가치와 FA 전술①


FA 선발 투수 중에 톱3에 꼽히며 대형 장기계약을 노리는 겨울

MLB 월드시리즈가 막판을 치닫고 있습니다.

적지에서 1,2차전을 잡고 기세를 올린 워싱턴 내셔널스, 그러나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워싱턴 D.C.로 옮긴 후 3-5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3승2패로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이제 30일부터 6.7차전을 끝으로 2019시즌은 완전히 막을 내리게 됩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스토브리그, FA 시장이 막을 올립니다.


올 겨울 FA 시장이 특히 눈길을 끄는 이유는 바로 류현진(32)이 생애 두 번째이자 진정한 FA로 평가를 받기 때문입니다.

작년에도 FA 자격을 얻었지만 팀에서 제시한 퀄리파잉 오퍼(QO)를 받아들이는 깜짝 결정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던 류현진의 전략은 대성공이었습니다. 1790만 달러(약 209억 원)의 연봉을 확보했을 뿐 아니라,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며 주가를 최고치로 끌어올렸습니다. (게다가 작년 QO 연봉은 역대 최고로 올해는 1780만 달러로 약간 하락했습니다.)


  MLB 평균자책점 1위의 최고의 2019시즌을 보낸 류현진은 스토브리그에서도 최고의 관심을 끌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 코리아>


★ 류현진의 가치

그렇다면 류현진은 과연 어느 정도의 가치를 지녔다고 평가할 수 있을까요?

현지와 국내에서도 벌써부터 FA 관련 기사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류현진은 올 겨울 자유의 몸이 되는 선발 투수 중에 톱3에 포함된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휴스턴 우완 게릿 콜(20승5패 2.50)과 워싱턴 우완 스티븐 스트라스버그(18승6패 3.32)와 함께 가장 주목받을 선발 투수입니다.(스트라스버그는 잔여4년 1억 달러 계약을 포기해야 FA가 됩니다.)

일부 현지 언론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좌완 매디슨 범가너(9승9패 3.90)와 뉴욕 메츠 우완 잭 윌러(11승8패 3.96)를 FA 랭킹에서 류현진보다 위로 올리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그러나 류현진의 14승5패의 성적에 특히 평균자책점 2.32는 MLB 전체에서 1위의 기록입니다. 규정 이닝을 채운 61명의 선발 투수들 중에 9이닝 당 가장 적은 점수를 내준 투수가 바로 류현진이었습니다. 범가너와 윌러도 아주 좋은 투수들이지만 류현진보다 FA 랭킹을 높게 잡은 것은 명백한 저평가이자, 차별의 느낌마저 듭니다.


출처: 게티이미지 코리아

류현진의 올 시즌 f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는 4.8이었습니다.

역시 콜(7.4)과 스트라스버그(5.7)에 이에 FA 투수 중에 3위의 기록이었습니다. MLB에서 WAR 1점은 800만 달러 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평가합니다. 그렇다면 류현진은 올 시즌 LA 다저스에 3840만 달러 정도의 기여를 했다는 의미가 될 수 있습니다.

통계도 많고 기준도 많은 시절이라 평가가 다르게 나올 수는 있습니다. 예를 들어 spotrac에서 내놓은 ‘FA 투수 류현진’의 연평균 가치는 2760만 달러입니다. 스트라스버그의 2527만 달러보다도 높게 책정됐습니다. 콜의 평가는 내놓지 않았는데, 윌러는 2340만 달러, 범가너는 2110만 달러 등으로 평가했습니다. 콜의 평가가 더 높을 것으로 보이지만, 류현진은 FA 선발 투수 중 최상위권임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올겨울 FA 선수들에 대한 12up.com의 류현진 평가는 공감이 됩니다.

야수 포함해 FA 전체 선수 중에는 3위(워싱턴 3루수 앤소니 렌던이 1위), 그리고 투수 중에는 콜에 이어 2위로 평가했습니다. 평가 내용을 옮겨보면 ‘류는 늘 꾸준한 투수였지만 지난 2년간 스타로 떠올랐다. 2018년부터 44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했으며, 올 시즌에도 2.23으로 빅리그 전체 1위였다. (그를 영입하려는) 구단에서의 나이(33)와 부상 전력을 물고 늘어질지 모르지만, 그는 올 시즌 최고의 투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장타가 난무하는 홈런의 시대에 2.32 ERA를 기록한 투수가 대형 계약을 맺지 못한다면 말이 되지 않는다.’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아주 좋아할 평가입니다.

어깨 수술에서 확실히 재기했다는 것은 지난 2년간 입증했습니다. 어느 정도 관리를 받으면서 치른 올 시즌이지만 29번의 선발 등판은 데뷔 시즌인 2013년의 30번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고, 182와⅔이닝 역시 2013년 192이닝에 외에는 가장 많은 이닝 소화입니다. 만 33세의 나이는 콜이나 스트라스버그에 비해 많지만, 중간에 어깨 수술로 2년을 쉰 것은, 확실한 재기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오히려 플러스 요인이 됩니다.

계약 기간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지만 류현진의 가치는 충분히 연봉 2500만 달러 이상이 된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기간이 짧아지면 연봉은 더 올라갑니다. 어떤 전략을 선택하느냐, 그리고 류현진을 원하는 팀들이 어느 정도까지 투자를 하느냐, 협상을 어떻게 끌고 가느냐에 따라 약간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선발 투수 류현진'은 충분히 연봉 2500~3000만 달러의 가치가 있음을 올 시즌 입증했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류현진 측이 어떤 전략으로 협상 테이블에 앉을지를 살펴보겠습니다. <계속>

이 기사는 minkiza.com, ESPN.com, MLB.com, baseballreference.com, fangraphs baseball, Wikipedia, spotrac.com, 12up.com 기록 등을 참조했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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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키가이 19-10-30 14:33
   
왜안돼 19-10-30 18:15
   
콜,스트라스버그 계약 후에 류현진에 대한 러쉬가 이뤄지겠죠

많은 팀에서 에이스급 선발 수요가 많은 상황이니 4년이면 1억불 5년이면 1억1천만불 전후 예상합니다
퍼팩트맨 19-10-30 20:39
   
1년 연봉 2500~3000 정도로 4~5년 계약 될듯... 그게 적정치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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