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누히 말하지만
2스트라이크까지는 잘 잡지만
2스트라이크에서 삼진을 거의 잘 잡지 못한다는 문제..
2스트라이크 잡을때처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도 그런 볼을 던져야 하는데
맞을까봐 자책점 생각하며 아레나도 같은 타자에게는 너무 소심하게 승부를 못함.
4회 투스트라이크 노볼까지 잡고 연속 볼넷 주며 포볼내준게 오늘 이 사단을 만들었는데
스트라이크 같은 볼 유인구를 요즘 거의 못던짐..
두번째 볼 스피드가 느리고 무슨 볼을 던질지 거의 다 보임..
직구를 잘 안던지고 의표를 찌르며 던질때마다 심판이 스트라이크를 잘 안잡아주다보니
연속으로 안던지고 거의 변화구로 승부하다 상태타자의 노림수에 다 걸리거나 커트당함..
2스트라이크 이후 류현진의 유인구가 날카롭지 못하고 볼 유인구는 너무 볼이라는게 표가 날
정도로 제구가 안되면서 벗어나면서 유리한 카운트를 불리한 카운트로 스스로 몰고가 자멸하는
패턴이 많음..
일단, 류현진이 부진을 벗어나려면 2스트라이크 이후 삼진을 잡아낼 수 있는 스트라이커성
볼 유인구를 지금보다 훨씬 날카롭게 제구력을 이용해 던져야 함..이게 아니면 볼 스피드가
느린 류현진의 볼은 다 커트되고 맞아나감.. 삼진을 잡아야 할때 삼진을 못잡고
수비에게 잡히든 안잡히든 다 맞아나간다는게 류현진이 고전하고 부진할 수 밖에 없는 이유임..
2회 테일러가 외야에서 다이빙 캐취도 못잡았으면 그때부터 대량 실점모드였을 정도로
삼진잡아줘야 할 유리한 볼카운트에서도 삼진을 못잡고 다 커팅되고 맞아나간다는건
볼 스피드가 느리고 제구력의 날카로움이 없다는 것이 이유임..체력도 많이 떨어진게 보이고
4회도 안되서 땀 뻘뻘흘리고 큰 숨 매번 몰아쉬고 솔직히 요즘은 베팅볼 투수처럼 5회 채우기도
힘들어 보임.. 당연히 최근 모습으로는 가을야구에서 제1선발은 무리로 보이고 양키스 원정가면
4회도 못채우고 7~8실점 할 모드임.. 오늘 콜로라도 지구 꼴찌팀인데 류현진이 매우 강한
홈에서도 5회도 못채우고 강판될 정도면 정말 치근 폼은 영 아님..
아무튼 2스트라이크 볼카운트 유리한 상황에서 삼진을 잡아내야 할때 삼진을 못잡고
자꾸 커팅되고 맞아나간다는 것이 류현진의 가장 큰 문제..여기서 삼진을 잡아낼 수 있는
유인구의 예리함을 더 특화하지 않는한 앞으로도 힘들어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