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솔직히 유인구도 계속 커트당하거나 공략 당해서 더이상 던질 볼이 없었던거 같아요...커브는 커트하고...체인지업은 밀어치고...커터는 당겨치고....ㅠㅡㅠ....상대방이 큰거 안노리고 갖다 맞추는데 집중하니 답이없네요...잘하던 땅볼유도도 안되고...킄.............

원래 약팀 샌디에이고 경기에 뛸 예정이었는데 돌버츠 그 넘이 투수 한명 끼워넣어서 결국
류현진을 애리조나 원정 첫 경기에 등판시켜 이 사단을 만듬..샌디에이고 경기에는 엄청나게
강한데..2경기 말아먹으면 선수 사기를 위해서도 몸보신 하게 샌디에이고 경기에 등판시켜야 하는데
지금 와일드카드 경쟁 치열하게 하는 애리조나 원정경기에 등판시키는 돌버츠..에휴..

그니까 체력도 약해진 탓도 있겠지만 육안으로 봐도 볼이 너무 느림..예전엔 위기때 스피드를 올려
빠른 직구로 위기를 자주 모면했는데 요즘 그런 모습이 별로 없고 4회 데드볼 나오기전에
그렇게 스트라이크를 던졌는데 삼진상화잉었는데 또 심판이 그 가운데 들어간 패스트볼 직구를
조금 낮다고 안잡아주면서 결국 류현진이 데드볼 하면서 와르르 무너짐..
볼 스피드가 확실히 느리니까 2스트라이크에서 삼진을 좀처럼 못잡고 다 커팅되고 맞아나감..
이 문제를 극복 못하면 앞으로 정말 힘듬..특단의 유인구(스트라이크존과 유사하게 가면서
떨어지는 브레이킹볼을 아주 잘 던져야 함..2스트라이크에서 삼진잡을 유인구나 스피드 실은
패스트볼 무기가 있어야 함..)

최근 3경기...  4실점, 7실점, 7실점
그리고 2아웃 이후 겁나 얻어맞는건 저도 인정

체력적 문제 맞죠 역시.. 120이닝 넘고부터 전반기의 그 안정감은 안나왔음..
공의 회전력이든 구속이든 제구이든 이게 다 체력이 딸리면 안되는거죠..
올시즌 잘나가던 슈어저가 등부상을 입는등 사이영상 타기 정말 최적의 해였는데..  걷어찼죠 뭐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