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투수 최대어였던 카이클과 킴브럴이 반시즌 백수 생활했고
드래프트가 끝나 지명권을 상실하지 않아도 되는 6월에서야 겨우 계약했으며 금액도 그동안의 실적에 한참 미치지 못했죠
요즘 메이저는 30대 이상의 선수에게 큰 계약을 잘 하지 않는 추세
차라리 일부러 성적을 바닥치면서 신인지명권 얻는데 주력합니다
대표적인게 휴스턴
5년연속인가 시즌 100패팀의 오명을 뒤집어쓰고 신인 끌어 모아서는 한방에 대역전극에 성공
월시 우승했죠
또 사치세를 셀러리캡으로 인식하는 구단이 늘어나 투자를 줄이는 팀이 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총연봉은 42억 3천만달러로 10년 이후 8년만에 금액이 줄었으며
평균연봉도 409만 5천달러로 04년 이 후 14년만에 감소했습니다
메이저 WAR 상위 80%가 20대선수라는 통계는 30대 선수에 대한 계약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구단들은 이러한 이유로 먹튀가 될지 모르는 대형 계약보다는 돈이 적게 드는 신인들에게 더욱 관심을 두고 있죠
퀄파를 받아들인 류현진은 신인지명권을 잃지 않는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지만
우리가 생각하는만큼의 계약이 가능할진 뚜껑을 열어봐야만 알 수 있는게
최근 FA시장의 흐름이 마치 구단들이 담합이라도 한듯 얼어붙어 있다는 점이죠
이러한 부분에 선수노조가 반발하고 불만을 표출하고 있지만 구단과 노조의 합의에 따라 21년까지 파업을 할 수 없어 이번 시즌 또한 구단들이 배짱을 부릴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