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19-08-15 13:01
[MLB] MLB.com "올드보이 류현진, 만화같고 건강하다"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1,024  


MLB.com "올드보이 류현진, 만화같고 건강하다"


LA 다저스 류현진이 30대가 주름잡는 메이저리그 마운드의 대표주자로 꼽히며 극찬받았다.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올해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주름잡는 세대는 20대가 아닌 30대다. 그리고 그 중심에 류현진(32)이 우뚝 서있다.

MLB.com이 15일(이하 한국시각) '나이든 투수들이 2019년 압도적인 힘을 발휘하고 있다(Old pitchers are a dominant force in 2019)'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30대 투수들의 활약상을 집중 조명했다.

기사를 쓴 윌 레이치 기자는 '타자 WAR(대체선수대비승수) 톱10 가운데 30대는 뉴욕 양키스 내야수 DJ 르마이유 딱 한 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20대'라면서 '그러나 투수 순위표를 보면 다르다. 평균자책점 상위 10명 중 7명이 30대이고, 12명으로 넓히면 9명이나 된다. 이들 9명의 투수들은 자연스러운 인생 곡선(natural career arc)을 그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자연스러운 인생 곡선이란 '데뷔 초창기 크게 부진하지 않고, 20대 후반에 전성기를 맞아 이후 조금씩 힘이 떨어지면서 쇠퇴기에 접어든다'는 일반적 사이클을 말함이다. '그러나 이들 9명은 커리어 후반에 최상의 실력을 발휘해 전성기를 구가한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레이치 기자는 주목했다. 그리고 평균자책점 1위 류현진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레이치 기자는 '올해 류현진의 시즌을 보면 일반적인 설명을 거부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서 '2015년 어깨 수술을 받고 돌아온 이후 매년 향상되고 있다. 2016년 1경기 등판에 머문 그는 2017년 2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77을 올렸고, 지난해에는 1.98로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올시즌과 비교해도 매우 돋보이는 활약이었다. 올해는 12승2패, 평균자책점 1.45를 기록중인데, 만화에서나 등장할 것 같은 평균자책점은 마운드가 낮아진 196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가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레이치 기자가 강조한 것은 건강이다. 레이치 기자는 '올시즌 키(key)는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보다 벌써 7번이나 더 등판했고, 투구이닝에서 커리어 하이를 찍을 수도 있는 페이스다. 여기에 소개하는 다른 투수들처럼 심각한 수술을 받고 나서 더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진출 후 가장 많이 던진 해는 데뷔 시즌인 2013년이다. 그해 192이닝을 투구했다. 올시즌에는 남은 8경기에서 평균 6이닝을 던지면 190⅔이닝, 7이닝이면 198⅔이닝을 기록하게 된다. 또한 평균자책점만 봤을 때 2015년 수술 이전 2시즌 동안 3.17이었는데, 이후에는 2.53로 0.64나 좋아졌다.

레이치 기자는 류현진의 사이영상 경쟁자로 평가받는 맥스 슈어저(35)에 관해 '만일 류현진이 없었거나 부상중이었다면, 슈어저가 자신의 4번째 사이영상을 손쉽게 확보할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최근 10년 동안 별다른 기복없이 꾸준함을 유지해왔고, 7년 연속 올스타에 뽑혔다. 그리고 10년 동안 평균자책점이 3.00을 넘은 건 한 번 뿐이고, 톱12 투수 가운데 심각한 수술을 받은 적이 유일하게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30대가 돼서도 20대처럼 빛나는(brilliantly) 투구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류현진은 오는 18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파크에서 동부지구 1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시즌 13승 사냥에 나선다. 상대 선발은 4승5패, 평균자책점 6.24를 기록중인 우완 마이크 폴티네비츠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러키가이 19-08-15 13:01
   
 
 
Total 5,98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552 [MLB] "류현진은 류현진" 박찬호 넘는 위업 보인다 (1) 러키가이 02-26 1133
5551 [MLB] 류 때문에 99번 못 단 투수, 이젠 '마스코트'에… (1) 러키가이 02-26 1289
5550 [MLB] 美언론 "양현종, 초청선수 중 ML 진입 1순위..TEX에 필… (2) 러키가이 02-26 1063
5549 [MLB] 김하성에 놀란 현지 언론 "2루수 깔끔하게 잘보는데?" (3) 러키가이 02-26 1208
5548 [MLB] 류 첫 라이브피칭 극찬 "S존 구석구석 페인트칠" 몬토… (1) 러키가이 02-26 999
5547 [MLB] 류, 스프링어 상대로 라이브피칭.."역시 류현진" (1) 러키가이 02-26 827
5546 [MLB] "통역에게 월급주는거 지겨웠어" 매리너스 사장 망언 (1) 러키가이 02-22 2206
5545 [MLB] 토론토 투수코치 "류 지난해보다 몸이 더 좋아졌다" (1) 러키가이 02-22 1395
5544 [MLB] MLB.com 예측 "양현종 개막 로스터에 포함될 것..불펜 … (1) 러키가이 02-22 796
5543 [MLB] 후배가 본 '괴물'의 비밀 "현진이형은 .. (1) 러키가이 02-22 922
5542 [MLB] ‘ML 도전’ 양현종 출국 인터뷰 풀영상 GODBLESSME 02-20 524
5541 [MLB] 텍사스 투수코치 "양 내구성·제구·변화구 다 뛰어나 (2) 러키가이 02-18 1874
5540 [MLB] 야마구치, 토론토에서 방출 (3) GODBLESSME 02-14 2468
5539 [MLB] 양현종 텍사스로 가는군요 (10) 큐티 02-13 2251
5538 [MLB] '연봉조정 판정승' TB 최지만, 홀가분한 2021년 … (1) 캡틴홍 02-06 2738
5537 [MLB]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성공 곁에는 항상 가족이 있었… (1) 러키가이 02-04 1867
5536 [MLB] "보라스와 친해졌잖아"..캐나다 매체가 본 류현진 계… (1) 러키가이 02-03 2534
5535 [MLB] MLB, 4월2일 개막-162경기 확정 (1) GODBLESSME 02-02 895
5534 [MLB] 거쉬 단장, MLB는 KBO수준을 낮게 보지 않는다 글봄 01-31 1502
5533 [MLB] 가시밭길을 가는 양현종 (2) GODBLESSME 01-31 975
5532 [MLB] 양현종이 친 '배수의 진 (1) GODBLESSME 01-30 1004
5531 [MLB] 세인트 루이스 구단주, 김광현은 선발진 5명 중 하나 (2) 글봄 01-30 1194
5530 [MLB] [속보] 류현진, MLB 선정 선발 랭킹 6위.. 2년 연속 '… (1) 러키가이 01-30 1521
5529 [MLB] 美 FA 시장 '혈' 뚫렸다, 양현종 계약도 '탄… (1) GODBLESSME 01-23 3667
5528 [MLB] [구라다] 류현진과 폐관 수련, 노화 억제의 효험 (6) 러키가이 01-19 3299
5527 [MLB] 와 한만두 아들 3억달라계약 초읽기... (17) 허민 01-10 4835
5526 [MLB] 박찬호 최희섭 류현진 ~ 토미 라소다와의 추억 (1) 러키가이 01-10 1534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