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담컨대 저만 캐치한 부분입니다.유심히들 보세요.
현진이 투구할때 공던지기 직전에 공잡은 왼손을 글러브
안에 넣고 가만서있습니다.
이때가 하이라이트입니다.
티비로 볼때 자세가 어정쩡하게 허리는 약간 굽히고
어깨는 살짝 오므라져있고 온몸에 힘을 쫙 뺀 자세로
서있다는걸 느낄 수 있습니다.
투구직전에 온몸에 힘을 뺏다가 투구하는 본인만의 루틴인것 같은데 제 생각엔 이 자세가 제구와 밀접하게
연관되있는 것 같습니다
현진이 등판경기 거의 다 봐온 결론은
투구직전 온몸에 힘을 뺀듯한 자세에서 완벽히 힘이 빼
어정쩡한 자세가 나온다면 그날 제구잘됩니다
반대로 본인이 힘을 빼려고 하는데 미세하게 부분부부들이 힘이 안빠져서 몸의 밸런스가 안맞다고 느껴지는 날이 있는데 그날은 좀 고전하더라고요.
핸진이 아마 본인만 아는 감각일건데
현진이 경기 다시보기로 돌려보시거나
다음 등판때 유심히 보세요.
제 생각엔 현진이 특유의 타고난 손가락 감각도 제구에 중요한 요소지만 투구직전 자세가 더 영향을 끼치는 것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