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19-08-09 21:32
[KBO] FA한참 남았는데 김광현은 왜 MLB스카우트 몰고다닐까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1,578  


FA 한참 남았는데.. 김광현은 왜 MLB 스카우트 몰고 다닐까


▲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광현은 예비 FA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MLB 팀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김태우 기자] 김광현(31·SK)은 올 시즌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투수다. 8일까지 23경기에서 14승3패 평균자책점 2.44를 기록했다. 다승과 평균자책점 모두 국내 선수 1위다. 144이닝 소화는 외국인 선수들까지 다 포함해도 1위다.

경력에 부상이라는 암초가 있었다. 사실 어깨와 팔꿈치 통증 탓에 2015년부터는 제대로 된 공을 던졌다고 보기 어려웠다. 결국 2017년 팔꿈치인대접합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은 김광현은 1년간 재활 끝에 다시 마운드에 섰다. 지난해 무난하게 예열한 김광현은 올해 특별한 관리 없이 로테이션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고 있다. 올해 평균자책점은 전성기였던 2008년(2.39)이나 2010년(2.37)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몸도, 기술도 다 건강해진 덕이다. 불안감이 있었던 팔꿈치를 깨끗하게 정리했다. 김광현은 “팔에 문제가 전혀 없다”고 자신한다. 기술적으로도 조금씩 진화했다.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투 피치 유형의 투수였던 김광현은 커브와 투심성 스플리터까지 장착했다. 아직 완벽한 포 피치 투수가 된 것은 아니지만 타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은 기록에서도 잘 드러난다.

이런 김광현의 성공적인 재기는 메이저리그(MLB) 구단들의 시선도 붙잡는다. 김광현의 등판마다 MLB 스카우트들이 경기장을 찾는다. 올 시즌 김광현을 지켜본 구단만 해도 15개가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8일 고척 키움전에도 4개 구단 스카우트가 김광현을 지켜봤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의 한 팀은 김광현 경기에 매번 스카우트를 파견 중이다. 예상과는 다르게 빅마켓 팀들도 제법 있다.

조금 이상한 일이다. 김광현은 2021년 시즌이 끝나야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는다. 지금, 조만간 움직일 수 있는 신분이 아니다. 결국 SK가 대승적인 차원에서 김광현을 풀어줘야 한다. 하지만 그것도 명분이 있어야 하는데 미래를 예상하기는 어렵다.

김광현도 기회가 되면 도전하고 싶다는 원론적인 생각만 밝히고 있을 뿐, MLB 진출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계약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도전을 하겠다는 데 비난할 이유가 없다"며 여론도 호의적으로 돌아서고 있으나 이를 등에 업고 구단과 싸울 생각도 없다.

이처럼 불확실성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몰리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당장 MLB 이슈가 부각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MLB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며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한 에이전트는 "메릴 켈리(애리조나)도 나름대로 잘하고 있는데, 김광현도 그 정도 성적을 낼 가능성은 있는 게 아닐까"라고 예상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러키가이 19-08-09 21:32
   
러키가이 19-08-09 21:33
   
혹시 제2의 ===류현진===? ㅋㅋ 하면서들 쳐다보는 거겠징 ㅋㅋ
 
 
Total 40,34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야게 운영원칙 (2016.06.03) (1) 가생이 04-06 370651
39808 [잡담] 김하성 경쟁자가 갑자기 모두 사라졌네요. (10) 지니안 08-15 3508
39807 [MLB] 타티스인지 약티스인지 (7) 아무개나 08-13 3868
39806 [잡담] 프로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청춘야구단 휴가가고파 08-10 1200
39805 [MLB] 김하성 커리어 첫 4안타 경기 - 영상 (3) 코리아 08-03 3817
39804 [MLB] 김하성이 4안타라니 4안타라니~ (2) 아무개나 08-03 4374
39803 [잡담] 김하성 호수비 및 타격장면 (8월1일).gif (6) 지니안 08-01 2779
39802 [KBO] 롯데와 한화는 이길 의욕이 없는 듯 (3) 고구려거련 07-27 1711
39801 [MLB] 이야~ 오늘 김하성 호수비 장면.gif (13) 지니안 07-17 8575
39800 [MLB] 오타니가 손흥민보다 위대하다고 봅니다. (48) 허민 07-14 7592
39799 [KBO] 미치겠네 진짜.. 박건우 복귀하니 손아섭 부상.. 키움 07-12 1970
39798 [KBO] 전 세계 사구 신기록 300개 ㅋㅋ (4) 류현진 06-24 6873
39797 [KBO] 안우진, 한국 최초 공식 160km 달성 (19) 천국입성 06-24 6911
39796 [KBO] 안우진 (2) Republic 06-24 1510
39795 [KBO] 조요한 157km 엄청난 구위 강속구 투구 (3) 난할수있어 06-19 4109
39794 [NPB] 만화같은 (1) ㅎㅈ 06-18 1770
39793 [잡담] 요새 야구 잘안보는데 (2) 현대신세계 06-17 1292
39792 [KBO] 어제 정은원,하주석 (9) 백전백패 06-17 1546
39791 [KBO] 키움 안우진 159km 강속구 찍음, 1km만 넘으면 160km (3) 난할수있어 06-14 2482
39790 [KBO] 157km 초고속 강속구 김윤수 천국입성 06-13 2097
39789 [KBO] 고개 떨구는 반즈 먼저간다 06-08 5017
39788 [MLB] 선수가 성질난다고 덕아웃 기물 부술 때... (3) ethereal 06-08 2726
39787 [잡담] 그래도 한국 심판이 제일 공정 (10) 야구아제 05-31 4119
39786 [KBO] 프로야구 2024년 볼·스트라이크 판정 AI가 한다 (8) 류현진 05-31 1789
39785 [잡담] 한화 우쩐일이여 주간5승1패 (6) 백전백패 05-29 1963
39784 [KBO] 요즘 크보 핫 이슈 홈런왕 경쟁 (3) 어부사시사 05-26 2537
39783 [잡담] 야구는 왜 전자기기 반입하면 반칙일까요? (13) 성우부엉이 05-22 2944
39782 [MLB] 6:7상황 일본인 타자 스즈키 10회말 2아웃 끝내기 (5) ㅎㅈ 05-22 6355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