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랑 지금이랑 시절이 같나요 ㅡ.ㅡ? 2000년대 초반만해도 저 역시도 애국심을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지금은 다릅니다. 나라에서 대우해주는것도 아니고 호구 취급하는데 누가 애국심을 갖겠습니까?
군대가서 다쳐면 자기손해요 죽어도 보상도 안나오는데 뭘 믿고 군대를 보내요? 내 자식이 저렇게 뺄수 있는 상황이면 전 뺍니다. 국가유공자분들한테도 처우 개떡같이 하고 지들 밥그릇만 챙기는데 내가 왜 먼저 애국심을 가져야하나요? 애국심 이용해서 지들 얻을거 얻는 놈들 도와주기 싫어서라도 전 그리 안합니다.
헐... 저랑 완벽하게 같네요...
저도 2000년대 초반 까지는 애국심, 국뽕 만발했었고, 항상 우리나라 최고를 외쳤었습니다.
지금은... 너무 싫습니다.
솔직히, 이민 갈 생각도 많이 했었고, 알아 보기도 많이 알아 봤었는데...
결국, 능력이 안 돼서, 그냥 신경 안 쓰고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차범근은 차두리 10살도 안될 때 귀국 했고, 추신수는 아이들이 벌써 14년을 그곳에서 살았는데 당연히 다르지요. 추신수가 몇 년 더 미국에 있으면 국적을 선택해야 할 나이인데 미리 이야기를 나눠야죠. 미국에서 태어나서 한국말도 제대로 못하는 아이들이 한국와서 고등학교를 다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