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올 시즌 선발 등판한 21경기에서 11승 2패 평균자책점 1.53으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평균자책점은 내셔널리그(NL)와 아메리칸리그를 통틀어 전체 1위. 특히 NL 사이영상 레이스에서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까지 들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목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를 뛸 수 없게 됐다.
IL 등재는 시즌 두 번째다. 지난 4월 왼 사타구니 통증 문제로 10일짜리 IL에 올랐었다. 목 부상을 당한 건 2012년 겨울 미국 진출 이후 처음이다.
류현진, 목 통증으로 IL행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다저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류현진을 목 통증으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2일로 소급적용됐다.
류현진은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서 6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 80개를 기록하고 내려왔다.
그는 이번 시즌 21경기에서 135 2/3이닝을 던지며 11승 2패 평균자책점 1.53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평균자책점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등판에서는 부상 조짐이 없었다. 휴식 차원의 부상자 명단행 조치인지, 다른 문제가 발견된 것인지는 추후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두 번째 부상자 명단행이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선발 등판 예정인 우완 더스틴 메이를 40인 명단에 포함시키면서 스캇 알렉산더를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