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19-07-09 11:36
[MLB] 올스타 동료 커쇼의 극찬 "류현진은 진화했다"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2,580  


'올스타 동료' 커쇼의 극찬 "류현진은 진화했다"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클레이튼 커쇼에 따르면, 2019 시즌 류현진은 '진화'했다. 미국 현지 매체가 류현진의 말과 주변인들의 증언을 통해 그 이유를 분석했다.

미국 매체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 빌 플렁킷 기자는 9일(한국시간) '류현진 2.0 : 건강과 '피쳐빌리티'가 그를 올스타 급으로 상승시켰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류현진이 두번의 수술을 거쳤음에도 한 단계 진화한 원인을 분석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에 대해 "다저스에서의 첫 2시즌간 좋은 투수였다. 28승 15패 평균자책점 3.17 WHIP 1.20으로 중간 선발들의 평균보다는 나았지만 최상은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이후 류현진이 어깨 수술과 팔꿈치 수술을 받았으나 더 나은, 최상급의 선발로 부상했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인터뷰를 통해 수술 후 힘겨웠던 재기 과정을 전했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 토미존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이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고 있었다. 하지만 어깨 수술 이후 돌아온 건 내가 예상했던 것 이상이었다"며 "다시 돌아와 던지자는 목표에 집중했다. 모든 주변 소음을 차단하려 노력했고, 그것은 분명 도움이 됐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전혀 쉽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홀로 재활하는 것보다 홈런을 맞고 나쁜 성적을 거두는 것이 훨씬 부끄러웠던 그다. 류현진은 "그 모든 과정이 내 인생에서 가장 저점(低點)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난 이 메이저리그에서 경쟁할 수 있다고 늘 생각했지만, 지난해 후반기를 시작으로 이렇게 잘할 줄은 나도 몰랐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이 최상으로 오를 수 있던 이유로 건강을 꼽았다. 류현진은 "사실 다저스는 나와 계약할 때부터 몸 상태가 100%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수술 후 복귀해서 몸이 100%가 되었다고 느끼는 것이 이전 투구와 차이점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에서 좋았을 때를 떠올리다 당시 함께 했던 트레이너를 언급했고, 미국으로 불러들였다는 점도 덧붙였다.

류현진을 주변인들 또한 그의 성장을 눈여겨보았다. 앤드류 프리드먼 LA 다저스 단장은 류현진이 올 시즌 한 단계 올라선 원인으로 성장과 성숙을 꼽았다. 프리드먼의 정교한 분석은 류현진의 선발 준비 방식을 변화시켰다. 류현진은 본인을 학습에 소극적이라고 말하면서도 "지난 2년간 타자들을 연구하려 노력했다. 타자들을 알게 되며 피칭 시퀀스와 공격에 있어 결과가 좋아졌다"고 말했다.

팀 동료인 커쇼 또한 "류현진은 진화했다"고 호평했다. 그는 "류현진은 과거(의 투수들)를 떠올리게 한다. 그리고 많은 팀들이 그것을 알아채지 못하는 게 아쉽다. 100마일을 던지는 투수를 스카우트 하는 것이 '피쳐빌리티(투구 숙련도)'가 좋은 투수를 뽑는 것보다 쉽기 때문이다. '과거'라고 하고 싶지 않지만 그런 투수들은 많지 않다. 류현진, 잭 그레인키가 떠오른다"고 말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러키가이 19-07-09 11:36
   
moonshine3 19-07-09 11:58
   
올스타에 들어갈 정도면 인성도 올스타급..
우ㅣ치가 그렇게 만드는지 대부분 겸손하네요...
 
 
Total 40,34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야게 운영원칙 (2016.06.03) (1) 가생이 04-06 370595
40240 [CPBL] 대만 타이강 안지현 류현주 박민서 치어리더 영입 (6) 파김치 11-18 12598
40239 [KBO] 쓱 이숭용 감독은 진짜 뜬금없네 ㅋㅋㅋㅋ (9) 파김치 11-17 10229
40238 [KBO] 뒷풀이하고 집에왔습니다!!! ㅋㅋㅋㅋㅋ (6) 열혈쥐빠 11-14 9658
40237 [KBO] 새내역쪽 경찰 출동했다네요 ㅋㅋㅋ 허까까 11-13 8712
40236 [잡담] 엘지 29년만의 우승 축하합니다. (2) Starter 11-13 6892
40235 [KBO] 엘지가 우승 하려나요. (6) 곰굴이 11-11 7064
40234 [KBO] 2023 코시는 역전홈런이 키워드인가? (8) valentino 11-10 6533
40233 [KBO] 내년엔 시즌을 좀 일찍 시작하지... 새벽에축구 11-10 5622
40232 [KBO] 박동원 역전 투런포 티렉스 11-09 5838
40231 [잡담] 김하성의 한국최초&아시아최초 골드 글러브 유틸리… (1) lenawood 11-06 6856
40230 [MLB] 유틸리티 부문? (8) 대박도령 11-06 7449
40229 [MLB] NL 유틸리티 골드 글러브 - 김하성 (3) 미쿠 11-06 6727
40228 [MLB] 와우~~~ 하성 킴 (3) 무밭에 11-06 6639
40227 [KBO] kt는 씨즌 초반 꼴찌 찍고, 코시 가서 우승 찍고 어부사시사 11-05 5805
40226 [NPB] 한신타이거즈 재팬시리즈 우승 (3) 호랭이님 11-05 5917
40225 [기타] 야구가 돌아온다, 2028 LA 올림픽 야구 종목 부활 복귀 … (12) 천의무봉 10-21 9685
40224 [잡담] 이정후 부상이라 시즌아웃 아쉽네 (3) 천의무봉 10-21 9150
40223 [MLB] 다저스 개웃기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 팩폭자 10-19 11747
40222 [KBO] 야구 관중 특징 (2) 피테쿠스 10-18 8944
40221 [KBO] 올시즌 최종관중 810만326명 (2) 파김치 10-18 8747
40220 [KBO] 한화꼴탈 키움꼴등 등극 (3) 백전백패 10-14 9132
40219 [잡담] 김영현은 어디서 튀어나온 갑톡튀인가요? (1) 항문냄새 10-08 11230
40218 [잡담] 어떻게 한놈도 안보이냐 ㅋㅋㅋㅋㅋ (2) 파김치 10-08 10210
40217 [잡담] 중국전 직접 보신분? (2) 큐미루브 10-06 10690
40216 [잡담] 일본투수들 불쌍함.... (8) 파김치 10-05 12615
40215 [MLB] 류현진과 토론토의 인연은 여기까지.디비전 진출 실… (3) 나를따르라 10-05 8587
40214 [기타] 아시안게임 중국 야구, 일본 격파 (5) 나를따르라 10-04 874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