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ESPN의 극찬 "류현진, 경기를 지배했어"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류현진이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이며 시즌 10승을 수확했다.
류현진은 5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방어율도 1.87에서 1.73으로 하락했다.
이에 미국 언론도 류현진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류현진이 경기를 지배했다"면서 "류현진은 이날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경기를 펼치면서 평균자책점을 1.73으로 낮췄다. 이는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의 기록이다"라고 극찬했다.
하지만 류현진의 3볼넷 기록에 대해서는 아쉬운 반응을 내비쳤다. 이날 류현진은 올 시즌 처음으로 2개 이상의 볼넷을 내주면서 투구 수 관리에 애를 먹었다. ESPN은 “류현진은 개막 후 16경기 연속으로 1볼넷 이하의 투구를 유지하고 있었다”라며 아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