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19-07-05 14:56
[MLB] 美 매체 "류현진, 달에서 안 던지니 평소 같았다"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1,843  


美 매체 "류현진, 달에서 안 던지니 평소 같았다"


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드디어 아홉수를 깼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공 89개를 던져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은 1.73으로 낮추며 이 부문 선두 자리도 굳건히 지켰다.
 
지난달 5일 시즌 9승을 신고한 이후 류현진에겐 유독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불펜 방화와 수비 실책으로 3번의 10승 도전이 번번이 무산됐다. 직전 등판인 지난달 29일 콜로라도 원정에선 4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며 쿠어스필드의 높이를 절감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4전 5기’ 끝에 드디어 승리투수(시즌 10승·통산 50승)가 됐다. 3회에 시즌 최고 구속인 시속 93.9마일 속구를 던지는 등 경기 초반부터 스퍼트를 끌어올렸고, 2, 3회에 나온 내야진의 불안한 수비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전반기를 화려하게 마무리한 류현진을 향해 현지 매체들도 엄지를 치켜세웠다.
 
다저스 다이제스트는 "류현진은 쿠어스필드에서 맹폭을 당한 이후 다시 마운드에 섰다. 그리고 더는 ‘달’에서 던질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평소 같은 투구를 선보였다.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고작 3피안타를 허용하면서 탈삼진 5개를 솎았다. 하지만 소름 끼치는 점은 그가 3볼넷을 내줬다는 것"이라며 류현진이 볼넷을 3개나 내줬다는 점을 놀라워했다.
 
'투수들의 무덤'이라 불리는 쿠어스필드를 ‘달’에 빗댄 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과거에 한 발언 때문. 로버츠 감독은 지난 5월 20일 신시내티전을 앞두고 류현진을 “속구와 변화구의 제구력만 유지한다면 달에서도 던질 투수”라고 칭하며 극찬한 바 있다.
 
트루블루 LA는 “류현진이 또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이번 시즌 7번째 무실점 경기다. 비록 한 점도 주지 않고 3피안타로 막았지만, 제구에선 애를 먹었다. 3볼넷은 평균적인 메이저리그 투수에겐 평범한 수치지만, 류현진에겐 아니”라며 류현진의 개막 16경기 연속 1볼넷 이하 행진이 무산된 점을 아쉬워했다. 류현진의 달라진 위상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아울러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류현진이 경기를 지배했다”고 호평하며 류현진의 활약을 치켜세웠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러키가이 19-07-05 14:58
   
나물반찬 19-07-05 15:29
   
쿠어스필드를  ‘달’이라 표현했군요. ㅎㅎ
그 경기는 진짜 악몽같았음. 
기사 잘 읽었습니다.
 
 
Total 40,34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야게 운영원칙 (2016.06.03) (1) 가생이 04-06 369626
40205 [KBO] 아시안게임 강백호 11타수 1안타 2타점 5삼진 ㄷ (2) 나를따르라 10-03 6527
40204 [기타] 대만에 0:4 대패 (6) Verzehren 10-02 6593
40203 [KBO] 야구팬이지만 .. (2) 신서로77 10-02 6121
40202 [잡담] 솔직히 WBC 광탈하고 대만 일본한테 맨날 져도상관없… (11) 팩폭자 10-02 6568
40201 [잡담] 한국 야구는 딱 우물안 개구리임., (2) 뿌잉뿅 10-02 5982
40200 [잡담] 진짜 프로야구 선수들 대단하다.. (6) 일중뽕싫어 10-02 6792
40199 [잡담] 한국 야구= (2) 축빠라서 10-02 5897
40198 [잡담] 아시안 게임 야구.. 한국 대 대만 편파 판정 맞네요. (8) 일중뽕싫어 10-02 4075
40197 [잡담] 한국 야구는 중국 축구랑 비슷한 포지션인듯 (3) 항문냄새 10-02 3690
40196 [KBO] 아시안게임 (12) 큐미루브 09-27 4974
40195 [KBO] 야구는 경기수 줄이자. (8) 똑바러사라 09-27 4942
40194 [MLB] 근데 김하성 믈브 씹고 있는거 맞음? (23) 팩폭자 09-26 5814
40193 [기타] 인기 절정의 야구단 사바나 바나나스를 파헤쳐 본다 (1) NiziU 09-17 6267
40192 [MLB] 그렇게 날아다니는 오타니도 천적이 존재하네요 (2) 천의무봉 09-14 6424
40191 [잡담] 한국 야구가 망하든말든지 관중수는 커리어하이 (38) 피테쿠스 09-11 7120
40190 [잡담] 야구나 다른 프로 스포츠나 (14) 자루 09-08 5423
40189 [기타]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타이완 경계령 (3) 천의무봉 09-03 6928
40188 [KBO] 한국 야구가 망해가고 있는 이유 (17) 코딩바보 09-03 8415
40187 [KBO] 안우진 토미존 확정 (1) 아쿵아쿵 09-03 6254
40186 [KBO] 정규 우승은 엘지가 정배이긴한데 (2) 열혈쥐빠 09-02 5478
40185 [잡담] 아시안게임 야구 2군이나 실업팀 내보내길.. (10) 천의무봉 08-28 7084
40184 [MLB] 류현진, 5이닝 2자책 5K '시즌 3승' (2) 나를따르라 08-27 8997
40183 [MLB] MLB 야구선수 인기,명성 순위 사이트 (2) 한빛나래 08-25 7723
40182 [MLB] 역대 최악의 먹튀 탄생 (6) 둥근나이테 08-25 8624
40181 [MLB] 오타니 팔꿈치 부상 시즌아웃 (7) 샌디프리즈 08-25 8093
40180 [MLB] [김하성] 만루홈런 - 시즌 17호 홈런.gif (5) 지니안 08-22 10969
40179 [MLB] 김하성 만루홈런!!! (3) 리차드파커 08-22 855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