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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6-28 18:07
[잡담] 내일 현진이 호투 패스트볼 제구가 관건이겠네요.
 글쓴이 : 기억의편린
조회 : 1,486  

다들 알다시피 쿠어스 필드는 공기 밀도가 낮아 구속은 1~2마일 올라가는 반면 공의 변화는 밋밋해집니다.
그래서 변화구 계통은 구속을 더 낮춰 대부분 존을 벗어나는 유인구로만 쓰고 승부구는 패스트 볼로 가는 게 유리합니다.
그런데 현진이 구속으로는 패스트 볼이 실투가 되었을 때는 바로 넘어갈 확률이 높죠.
스트라익 존 안으로 넣어야 하는 패스트 볼은 정말 보더라인 네 구석을 찌르는 칼제구가 필요합니다.
최근에 패스트 볼 제구가 약간 안되는 경향이 있던데 살짝 걱정되기는 합니다.
이런 전략으로 했을 때 유인구로 버리는 공이 많을테니 6이닝 정도만 소화해도 잘하는 거고 7이닝이면 엄청 효율적인 투구를 하는 거라 생각됩니다.
볼넷도 한 두 개 정도는 나올 가능성이 크다 생각되구요.
제구가 잘 되어서 기왕이면 무실점 아니면 한 점 정도로만 막아줬으면 좋겠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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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파 19-06-28 18:25
   
패스트볼도 회전 수가 떨어지기에 제구라는게 안되는 곳입니다
죄다 날라가요 인하이로 제구만 되면 그게 최고지만 1/5 정도죠
제구에 기대치가 있다면 체인지업, 커터 위주로 던질거에요
대놓고 유인성은 하이 패스트볼 정도 던질 겁니다
라고 얘기해도 답 없어요 볼 배합 영리하게 가져가면서 운도 따라줘야겠죠

어떤 투수도 공략을 못 한 구장입니다
     
기억의편린 19-06-28 18:45
   
한 동안은 보더라인에 넣고 빼고가 가능했을 정도의 극강의 제구력을 보여준 적도 있는 현진이기에 하는 말입니다.
그 정도의 감을 찾는다면 회전 수로 인한 오차는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다만 최근 체인지업을 많이 던지다 보니 패스트볼 제구 감이 다소 무뎌져서 이걸 찾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는 말입니다.
          
슈파 19-06-28 20:22
   
그나마 다행인건 이전 다저스 홈에선 체인지업을 많이 줄였죠
이번에 그런 점이 좋게 작용됐으면 좋겠네요
홈런 억제만 잘된다면 무난하게 가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Republic 19-06-28 19:28
   
아닌데요 .
     
소천 19-06-28 19:41
   
어떤 투수도 공략을 못한건 아닌데요.
당장 작년만 봐도 카일 프리랜드가 홈 성적이 더 좋았어요.
홈 2.40 원정 3.23
          
슈파 19-06-28 19:47
   
그 프리랜드도 올 시즌은 홈 8~9점대 아닌가요?
공략이 됐으면 쭉 잘해야는데 강등됐네요
투수의 능력이라기엔 2.4에서 8~9점 대로 확 뛰는데
오차가 너무 크네요
쿠어스에서 꾸준히 잘 한 투수는 없어요

모든 훈련을 쿠어스 기압, 환경등에 맞춰서 했고
결국 원정에서 더 안 좋은 결과로 애초에 로키스는
선수 망치는 구단이란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작 그 맞춤 훈련이란 것도 후유증 동반과 함께
큰 효과가 없다는게 이번 시즌 증명됐고요

저한테 공략이란 개념이 그저 님과 다른거 뿐입니다.
               
Republic 19-06-28 23:21
   
야구는 어차피 꾸준히 잘할 수 없는 종목이예요.
고지대 경기장에서 게임은 브라질 축구도 애먹는 곳인데
일반 구장에서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찍는것도 10년에 몇명이나있겠습니까  하물며
쿠어스필드에서  다년간 좋은 성적이  공략이라고 정의한다면
인간이  아니라  수퍼 히어로가  할 수 있는 일이죠.
                    
슈파 19-06-28 23:45
   
아닌데요 .
새콤한농약 19-06-28 19:15
   
6이닝 정도 5-6점 줘도 era 1.7~1.8사이... 이번엔 그러려니 하고 봐야죠..
수월경화 19-06-28 19:18
   
쿠어스필드는 변화구보다 패스트볼이 더 제어가 안되는 구장입니다
회전력은 중력에 저항하는 힘인데 그게 약해져서 가라앉죠
거기다 공기저항이 약해 속도는 올라가고
그러다보니 투수들이 적응을 못해 제구가 엉망이 되어버립니다
문제적남자 19-06-28 19:41
   
쿠어스는 공 무비먼트도 떨어지는데 사실 제구 잡는게 더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공을 바닦에 패대기 치듯이 던져야해서 제구가 쉽지 않다고..
엄청난녀석 19-06-28 20:30
   
회전이 덜먹은, 그것도 평균이하의 패스트볼은 딱 치기좋죠.
내일은 제구도 제구지만 땅볼을 유도해내는 커터가 제일 중요함.
뜨면 장타이니..
태촌 19-06-28 20:32
   
체인지업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구사할 수있으냐가 관건이죠.
여태까지 체인지업에 메이저 타자들이 다 나가떨어지면서 포심과 구사비율이 비슷할 정도로 많이 쓰면서 좋은 성적을냈던건데
저번 콜로라도 타자들이 대놓고 체인지업만 노려치는데 성공하면서 게임이 어려워진건데...
이번에도 체인지업이 못쓸정도로 맞아나가면 무조건 어려워지는거죠.
아라미스 19-06-28 20:34
   
회전수에 가장 민감한게 오히려 패스트볼입니다. 뷸러 레파토리의 절반이상이 패스트볼인데
일반구장보다 회전수가 덜나와서 올시즌 본인 최다실점 한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제구도 힘들고 회전수도 덜나오고..산소부족으로 투수들 체력도 평소보다 빨리 떨어지고..
맞으면 공기저항 덜받고 쭉쭉 날라가고.. 외야는 넓어서 수비하기도 힘들어서 웬만한건 2루타
어쩔수 없어요 체인지업 낮게 떨어뜨려서 땅볼유도만이 살길이라고 봅니다.
살짝만 높으면 장타나올테니 그게 참.. 원하는대로 떨어질지가 관건..
리차드파커 19-06-28 20:54
   
콜로라도가 달에 있는 것도 아니고 구장의 특이성을 넘 걱정한다고 봅니다.
지금 극강의 현진이 포스면 충분히 쿠어스 필드에서의 호투도 확신합니다.
오히려 이런 사전 밑밥을 언론이 뿌려서 현진이의 엄청난 피칭의 대비효과를 노리는 것이지
크게 호들갑떨며 걱정할 필요없다고 봅니다.
예전 김선우 선수도 쿠어스필드에서 9인닝 3피안타 완봉했었고
올해 현진이는 역대급 선수이고 이전의 개인기록도 무의미합니다.
야호야호 19-06-28 21:04
   
쿠어스필드는 체인지업이죠.
속도 완급조절로 잡는게 좋아 보입니다.
쿠어스필드에서 잘던진 투수들은 체인지업투수들이 대부분이더라구요.
겨우리 19-06-28 21:35
   
첫번째는 10승이고...
두번째는 2자책 이하...

그리고 제구력에 자신감을 되찾았으면 좋겠네요.
아직도 갈 길이 먼 롱 레이스...
사이영...그리고 FA 대박을 향해서...
그리고 MLB 역사로...
러키가이 19-06-28 22:42
   
계산해보니;;;평균으로 수렴하면

6이닝 약 3~4자책점 예상되네요;;;

3점이하 양호 / 4점은 보통 / 5점이상은 실망;;;
진빠 19-06-29 00:34
   
제 생각은 구장의 영향을 안받는 조건은 제구와 다양한 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변화구의 무브먼트나 속구에 의존하는 피칭은 오히려 불리하다고 생각됩니다.
엄청난녀석 19-07-06 20:04
   
시간 지나고 댓글들 다시 보니 재미나네요ㅎ
대량실점 할줄 아무도 몰랐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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