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19-06-07 05:31
[MLB] 사이영상부터 MVP까지, MLB는 '류현진앓이'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533  


사이영상부터 MVP까지, MLB는 '류현진앓이'


LA 다저스 류현진. AP연합뉴스

현재 미국 언론들이 첫손에 꼽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는 단연 LA 다저스 류현진(32)이다. 류현진에 대한 호평이 연일 쏟아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매체 MLB.com은 6일 소속 기자들끼리 가상 사이영상 투표를 실시한 결과 류현진이 38명 중 35명의 표를 얻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92.1%의 압도적인 지지율이다.

이 매체는 “류현진의 직구는 시속 145㎞를 넘을 때가 많지 않다”면서 “하지만 그는 제구와 공의 움직임으로 좋은 투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 류현진을 보면 그가 어깨 부상으로 2015·2016 시즌 고생했다는 것을 기억하기조차 어렵다”며 “지금이 류현진 최고의 순간”이라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지난 5일 애리조나전에서 7이닝 무실점 투구로 시즌 9승(1패)째를 거두며 메이저리그 전체 다승 공동 1위로 도약하고 평균자책 1위(1.35)를 수성했다.

MLB.com 기자 존 모로시는 MLB TV를 통해 류현진과 2000년 페드로 마르티네스(당시 보스턴)의 초반 12경기를 비교하면서 “통산성적과 리그 투고타저 흐름 등 여러 조건을 고려했을 때 류현진이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역대 투수들 중 최고의 시즌을 보낼 수도 있다”고 전했다. 당시 마르티네스는 시즌 첫 12경기에서 9승2패, 평균자책 0.99를 기록하고 그 해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MLB TV는 또다른 프로그램 ‘퀵 피치’에서 2014년 클레이턴 커쇼(다저스)의 시즌 첫 12경기를 류현진과 비교하며 류현진이 당시 커쇼보다 나은 투구를 펼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 해 커쇼는 초반 12경기에서 9승2패, 평균자책 2.04의 성적을 거뒀고 시즌 종료 후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ESPN은 내셔널리그 올스타팀 선발 투수로 류현진을 지목했다. ESPN은 “모든 타자에게 삼진을 잡으려고 하는 모든 투수에게 류현진은 제구와 효율성의 좋은 본보기”라며 “아마 다저스는 류현진이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해 지난 겨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가지 않은 것이 행복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올스타팀 불펜에서 대기할 투수 명단에 역대 사이영상 수상자들인 맥스 셔저(워싱턴)와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 등을 올렸다.

CBS스포츠는 더 나아가 류현진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평가했다. 매체는 “가장 놀라운 것은 류현진이 80이닝에서 71삼진을 잡는 동안 볼넷은 5개밖에 내주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아직 시즌을 반도 치르지 않았지만 지금 류현진은 확실히 내셔널리그 MVP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러키가이 19-06-07 05:32
   
 
 
Total 40,34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야게 운영원칙 (2016.06.03) (1) 가생이 04-06 369643
40124 [잡담] 박찬호가 그 살벌한 IMF 시절에 사인볼 3만원인가 5만… (11) 가생아나야 06-02 6733
40123 [잡담] 야구는 일본을 배워야함 (7) 가생아나야 06-02 5814
40122 [잡담] 계속되는 거짓폭로에 질력남.... (7) 열혈쥐빠 06-01 6029
40121 [KBO] "상벌위 실명 공개 원칙"'음주논란' 명예실추 … (5) 나를따르라 06-01 5752
40120 [잡담] 이번시즌은 ㄹㅇ 엘지랑 롯데 못했으면 흥행 ㅈ망했… (1) 축신두OoO 06-01 5181
40119 [KBO] 그냥 순수하게 못했던 선수들 (3) 아쿵아쿵 05-31 5765
40118 [KBO] 야구대표팀, WBC 기간 음주 논란…KBO "진위 파악 중" (16) 부엉이Z 05-31 6433
40117 [KBO] 시즌 1/4 지난 시점 WAR 순서로 보는 신인왕 레이스 (5) 아쿵아쿵 05-20 7872
40116 [잡담] 한화 탈꼴찌가 아니라 중위권도 가능할듯 (6) 열혈쥐빠 05-15 9218
40115 [MLB] [김하성] 시즌 4호 솔로홈런.gif (2) 지니안 05-14 10604
40114 [KBO] 기대되는 신인 3명 문동주 김동주 김서현 (3) 비송 05-13 8330
40113 [잡담] 오재원 해설 잘렸네요. (13) 허까까 05-12 10786
40112 [KBO] 청라돔은 프로스포츠의 이정표가 될거 같음 (2) 파김치 05-12 7783
40111 [KBO] 감독 하나 바꾼다고 절대 안바뀜 (5) 열혈쥐빠 05-12 7279
40110 [잡담] 박찬호는 뭔가 이미지랑 다른가보네 (4) 축신두OoO 05-12 7565
40109 [KBO] '해설위원' 오재원, 박찬호 작심 비판..."해설… (16) 고칼슘 05-11 7337
40108 [MLB] 미국 제구력이 쩌는 파이어불러 괴물 투수 (1) 샌디프리즈 05-09 7031
40107 [WBC] 다음 WBC에 미국대표팀은 이런 투수가 나와야 한다 (5) 샌디프리즈 05-03 8486
40106 [WBC] 안우진 뽑으라고 그렇게 일렀건만 안우진 안뽑은 멍… (17) 천의무봉 05-02 7876
40105 [MLB] [김하성] 시즌 3호 쓰리런 홈런 - 소리주의.gif (1) 지니안 05-02 8087
40104 [KBO] 염경엽 이인간은 열등감이 문제인듯... (3) 열혈쥐빠 05-02 6547
40103 [MLB] 한번 엠엘비자료를 뒤져볼까요? (23) 퍼팩트맨 05-01 6105
40102 [KBO] 엘롯기 동반 포스트시즌이 과연 가능할까? (11) 아쿵아쿵 05-01 6170
40101 [기타] 내가 오타니가 일본인이 라서 올린게 아니라 (15) 샌디프리즈 05-01 6428
40100 [KBO] 롯데 근황 ㄷㄷㄷ.jpg (16) 파김치 04-28 8769
40099 [KBO] 프로야구 101경기만에 100만 관중 돌파 (1) 허까까 04-27 6637
40098 [잡담] 야구저변이 예전같지 않은 건 맞는 듯... (7) 사커좀비 04-25 691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