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19-05-27 20:50
[MLB] 오늘 특선구종은? 피칭셰프 류 다채로운 레퍼토리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435  


오늘의 특선 구종은? '피칭 셰프' 류현진의 다채로운 레퍼토리


[OSEN=피츠버그(미국),박준형 기자] / soul1014@osen.co.kr

[OSEN=길준영 인턴기자] LA 다저스 류현진이 다양한 구종을 바탕으로 매경기 레퍼토리를 바꾸면서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10피안타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7승을 거뒀다.

이날 류현진은 10개의 피안타를 기록하며 조금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연속 이닝 무실점도 32이닝에서 멈췄다. 하지만 실점을 2점으로 최소화하며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류현진의 레퍼토리는 포심-투심-커터-체인지업-커브로 구성되어 있다. 무려 5가지 구종을 모두 뛰어난 제구력으로 구사할 수 있기 때문에 타자들은 류현진의 구종을 예측하기 어려워한다.

이렇게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는 것의 또 다른 강점은 어떤 한 구종이 그날 좋지 않더라도 대체할 수 있는 옵션이 많다는 것이다.

어떤 투수라도 매일 모든 구종을 완벽하게 던질 수는 없다. 컨디션에 따라 긁히는 구종이 있다면 제구가 안되는 구종도 있기 마련이다. 레퍼토리가 다양하지 않은 투수는 한가지 구종이 말을 안들으면 그날 경기를 풀어가기 어렵다.

그런면에서 류현진은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에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투구를 할 수 있다. 투심이 좋지 않으면 커터를, 체인지업이 좋지 않으면 커브를 던지면 되기 때문이다.

류현진의 경기별 구종 비율/출처=Baseballsavant

류현진의 경기별 구종 비율을 살펴보면 매경기 구종 비율이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일과 8일 경기에서는 커터 비중이 낮았고 최근 3경기에서는 투심의 비중이 낮다. 우타자를 상대로 던지는 체인지업은 일정 비율을 유지하는 편이지만 체인지업을 적게 던지는 경기에서는 커브 비중이 상대적으로 늘어난다.

이날 경기에서도 경기중에서 레퍼토리 구성을 계속 바꾸는 모습이었다. 2회 커터가 맞아나가자 3회부터는 체인지업의 비중을 늘렸다. 3회와 4회 체인지업으로만 4피안타를 허용하자 5회부터는 다시 체인지업 비중을 줄이고 커터를 많이 던져 피츠버그 타자들을 잡아냈다.

류현진은 32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아쉽게 박찬호의 33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 경신에 실패했다. 하지만 5월 5경기 4승 평균자책점 0.71로 뛰어난 성적을 유지하며 생애 처음이자 박찬호에 이은 한국인 투수 두 번째 이달의 투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다채로운 구종으로 연일 멋진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 류현진의 5월 마지막 등판이 기대된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러키가이 19-05-27 20:50
   
 
 
Total 40,34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야게 운영원칙 (2016.06.03) (1) 가생이 04-06 370361
1493 [MLB] 커쇼는 ? 무겁 10-29 519
1492 [MLB] 그답지 않았던 3볼넷, 그럼에도 괜찮았던 이유 (1) 러키가이 07-05 519
1491 [기타] [스페인야구] 바르셀로나 vs 테네리페 경기 영상. 유럽야구 06-15 518
1490 [기타] 2루수 글러브를 밟았는데 ㅋㅋㅋㅋ 사비꽃 11-15 518
1489 [WBC] 아니 5회 초부터 애구 보는데 오타니 피치가 54개네요… (4) 처용 11-19 518
1488 [MLB] 크 사못쓰.. (1) 주모한사발 05-26 518
1487 [KBO] 토사장님들 부자되세요 버킹검 06-17 518
1486 [MLB] 오늘의 라인업 (1) 무겁 07-11 518
1485 [KBO] 창식이 혁이 빈자리는 누가 메울찌 (4) 백전백패 08-30 518
1484 [MLB] 8.2 중계일정 (최지만 출전) 만수르무강 08-01 518
1483 [MLB] 류현진 교체 메츠 중계진 만세..타자들 행복해질 것 (1) 러키가이 09-15 518
1482 [KBO] sk가 5위할 듯... 버킹검 09-20 517
1481 [잡담] 피츠버그는 루니 06-04 517
1480 [잡담] 꿈을 싣는 야구단.... (1) 대아니 07-20 517
1479 [MLB] [160726] 최지만 캔자스시티전 1회 첫 타석 우전 2루타 (1) 암코양이 07-26 517
1478 [잡담] 오늘은 롯데:sk가 꿀잼이네요~ (1) 한놈만팬다 04-13 517
1477 [MLB] 7.28 중계일정 만수르무강 07-27 517
1476 [MLB] 9.4 중계일정 (김현수 출전/추신수 교체출전) 만수르무강 09-03 517
1475 [KBO] 감독이 왜 있는건지 백전백패 04-02 517
1474 [MLB] 부담2차전, 분위기 바꿀 수 있을까 [류현진 미리보기] (1) 러키가이 10-13 517
1473 [MLB] 美언론 "류현진 올스타 선발, 책임감과 노력의 산물" (1) 러키가이 07-02 517
1472 [잡담] 김민성 굳~~~` 용팔이 11-10 516
1471 [국내야구] 이제 진짜 끝났네요 먹구름9 11-11 516
1470 [국내야구] 와 소름돋아써 ,, 태균이 ㅜㅜ 형은 너 끝까지 믿어따 (4) 형이말해줄… 04-10 516
1469 [잡담] 처음으로 돌아가서 (4) 썩소 07-09 516
1468 [잡담] 민병헌안타.GIF (1) 똥파리 11-19 516
1467 [MLB] 한국인 메이저리거 홈런일지 (5.30) (1) 스크레치 05-30 516
 <  1431  1432  1433  1434  1435  1436  1437  1438  1439  14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