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19-02-11 08:53
[MLB] '550→376→188' 류현진 숫자의 상징, 예전 자리가 보인다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1,964  


'550→376→188' 류현진 숫자의 상징, 예전 자리가 보인다


▲ 재기의 발판을 놓은 류현진은 제2의 전성기를 열 수 있을까

[스포티비뉴스=브래든턴(미 플로리다주), 김태우 기자] 류현진(32·LA 다저스)의 메이저리그(MLB) 경력은 굴곡이 심했다. 건강할 때는 누가 뭐래도 리그 엘리트 투수였다. 하지만 건강하지 못한 시기가 많았다. 흐름이 곳곳에서 끊겼다.

2013년 MLB에 진출한 류현진은 2년간 28승을 했다. 하지만 어깨 수술로 더 나아가지 못했다. 이런 류현진의 시련을 보여주는 하나의 지표가 있다. 바로 시즌 개막 전 발표하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 판타지리그 선수랭킹이다. 판타지리그는 기록을 철저하게 점수로 환산한다. 유저의 선수 평가는 아주 냉정하다. 당연히 류현진 순위는 계속 내리막길이었다.

2013년 278위로 시작한 류현진은 2013년 14승을 거두자 귀한 몸이 됐다. 2014년을 앞두고 96위로 점프했다. ‘TOP 100’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2015년에도 98위로 이 지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부상은 많은 것을 앗아갔다. 장기간 재활도 문제지만, 칼을 댄 부위가 어깨였다. 상당수가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우려는 랭킹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류현진 순위는 2017년 무려 550위까지 폭락했다. 리그 엘리트 선수에서 그저 그런 선수로 강등된 셈이다.

하지만 류현진은 예전의 영광을 향해 다시 정글을 기어오르고 있다. 2017년 몸을 푼 류현진은 2018년 순위를 376위로 끌어올렸다. 그리고 지난해 맹활약을 펼쳤다. 사타구니 부상이 아쉽기는 했지만, 적어도 나간 경기에서는 최정상급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런 류현진의 올해 랭킹은 188위까지 올랐다.

매체마다 제각기 다른 랭킹에 큰 신경을 쓸 필요는 없다. 하지만 이 순위는 류현진이 바닥을 쳤다는 것,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한편으로는 올해 활약한다면 예전에 누렸던 ‘엘리트’ 칭호를 다시 한번 따낼 수 있음을 시사하기도 한다.

전망은 밝다. 어깨 부상은 역설적으로 류현진의 사고 폭을 넓혔다. 더 다양한 무기를 갖춘 투수로 진화했다. 위력은 지난해 잘 드러났다. 건강도 자신하고 있다. 김용일 코치와 충실히 훈련했다. 몸 상태에 자신감이 생겼다. 마지막으로 동기부여도 있다. 다저스의 퀄리파잉오퍼(보상FA선수자격)를 받은 류현진은 올 시즌 후 다시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나이상 대박을 터뜨릴 마지막 기회다.

현지 언론의 전망도 비슷하다. 부상만 없다면 성적은 따라올 것이라 내다본다. 류현진도 부상 없이 한 시즌을 완주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MLB 진출 후 규정이닝소화가 2013년 딱 한 번 이기도 하다. 내구성을 증명해야 완벽한 자존심 회복도, FA 대박도 가능하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러키가이 19-02-11 08:53
   
 
 
Total 40,31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야게 운영원칙 (2016.06.03) (1) 가생이 04-06 366917
40312 [KBO] 한화, 18년만에 문학 싹슬이 초록소년 22:43 32
40311 [KBO] 아 ㅋㅋㅋ 한화 9: 2라고 ㅋㅋㅋ 초록소년 21:01 106
40310 [MLB] 오타니 스포츠 도박 스캔들 YELLOWTAIL 03-26 1283
40309 [KBO] 야구 로봇 심판 도입, 피치 클록, 승부치기는 유예 (1) 천의무봉 03-25 1010
40308 [KBO] 한화이글스 이겼다아~~~ 초록소년 03-24 726
40307 [CPBL] 모르는 사이 말 많던 대만의 타이페이 돔이 작년 12월… (3) 킹저씨 03-24 1121
40306 [잡담] 한화 류현진 8년 계약은 도대체 뭔지? (10) 곰누리 03-23 1515
40305 [KBO] 김택연 1이닝 40구 4볼넥 2자책 !! (1) oppailuawaa 03-23 724
40304 [KBO] 엘지가 이기는 꿈 꿨음.. 초록소년 03-23 502
40303 [KBO] 류현진 3.2이닝 6피안타 5실점 0삼진.투구수86 (2) 나를따르라 03-23 927
40302 [잡담] 크로넨워스 글로브를 뚫고 나가네 (1) 새벽에축구 03-20 1275
40301 [MLB] 200대1 경쟁 메이져 보러온 일본인들(1인당 800만원돈) (2) 일중뽕싫어 03-20 1782
40300 [잡담] 근데 우리나라 치어걸은 꼭 저렇게 야시꾸리하게 입… (2) 베지터1 03-20 1697
40299 [MLB] 고우석,서울시리즈 못 뛴다.트리플A 강등 (1) 나를따르라 03-20 1327
40298 [잡담] 이정후 왜 조용하지 소신 03-19 1487
40297 [KBO] 오씨 마약 ㅋㅋㅋ (7) 백전백패 03-19 1837
40296 [KBO] 이번 팀코리아 투수진 최종성적.jpg (3) 파김치 03-19 1481
40295 [잡담] 어휴 쪽팔려라.....타자들 왜이럼? 아우디리 03-18 1627
40294 [KBO] 국가대표 투수가 실실 웃어가면서 커핀 03-18 1278
40293 [KBO] 한화 신구장에 생기는 그린몬스터.jpg 파김치 03-17 2182
40292 [잡담] 키움 부끄럽네. (6) 룰루랄라 03-17 2355
40291 [KBO] 이정도면 키움 감독 짤라야 되는거 아닌가 안녕히히 03-17 1540
40290 [잡담] 전지훈련 간 김에 시범경기 (2) 난할수있어 03-17 1221
40289 [기타] LA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투척한 20대 붙잡혀.. 천의무봉 03-17 1549
40288 [잡담] 서울시리즈 티켓예매 근황 (1) 룰루랄라 03-16 1681
40287 [MLB] 서울시리즈 Day1 입국,첫훈련 룰루랄라 03-16 1270
40286 [기타] 일본인은 걱정할 필요없는 데...(본인들 모습을 거울… (2) 낙의축구 03-16 1419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