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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2-10 19:23
[잡담] 왜 한국인 특급 피처가 안나올까요?
 글쓴이 : 납땜질
조회 : 3,247  

용병들 영향인가?
2000년대 후반부터 토종 에이스라고
자신있게 말할만한 선수가 안나오는거
같음..
과거엔 10년 특급 투수들이 동시대에
몇명씩 있었던 기억도 나는데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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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명없음 19-02-10 22:15
   
5선발 중에 2자리는 외국인 선수를 쓰니까
남는 선발 3자리를 가지고 고참들과 신인이 경쟁해야하는데
신인급이 어지간히 해서는 선발 투수 자리를 꿰차고 실력 쌓는것이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류현진, 김광현 신인 선발투수하던 시절엔
용병 투수 1 + 타자 1 쓰던 시절이었죠..

류현진이 잘던진것도 있지만 당시 한화 토종 선발진에 부상 선수가 발생했고
용병 투수 1인 외에 선발 4자리중에 고참들이 3자리가고, 류현진에게 마지막 한자리가 주어질수 있었던거...
사실 이것도 국내 선발 1명이 부상당해서 그렇게 된 운도 작용한 케이스임..

프로스포츠 종목들이 용병 쓰면서 실력이 늘어나는게 아니라..
국대로 쓸만한 토종 선수들이 더 자라질 못하게 되는 부작용이 있음.

대표적인게 농구..
센터들을 외국인 용병들이 다 하니까
고교, 대학 농구에서 센터 기피 현상이 생겨서
서장훈 이후 김주성도 늙을때까지 국대 뛰다 최근에야 은퇴하고,
지금은 그나마 키빨로 하승진이 토종 센터 명목만 유지하고있죠..

농구판, 농구인들도
국대 성적이 하락 = 농구팬 감소인거 아니까 어쩔수 없이
국대에도 혼혈 선수나 귀화 선수 쓰는거 아닙니까..

4대 프로 스포츠가 야구 축구 농구 배구 인데
농구가 가장 인기 하락이 심함.. 이유가 그런거죠..
5명중 2명이 용병인데 이거 뭐 ;;
잘하는 용병 뽑으면 우승하니까..
용병이  한팀서 오래 못뛰게 만들고, 그러다보니 또 2년마다 팀 바꿔서 뛰는 용병들..
팬들이 팀을 응원하라는건지 선수 따라서 팀을 옮기란건지..
선수에 애착 가질만하면 규정상 팀을 옮기던가, KBL에서나가야 됨 ㅋ
또 요즘은 키 나눠서 뽑는 코미디에, 키재서 제한 넘기면 퇴출에 ;;
진ㅉㅏ 멍청하게 운영하는 중...

외인 용병 탓에 실력 하락이
야구에서는 그중에 선발 투수가 가장 심각함..
5명 가운데 2자리는 죽으나 사나 외국인이고

3자리 가운데 하나는 팀 프랜차이즈급 투수
남은 두자리 중 하나는 보통 FA 영입한 선수
결국 중고참과 신인이 5선발 자리가지고 경쟁해야하는데

고교시절, 대학 시절에 아무리 난다긴다해도
프로오면 줘 터지고, 2군에서 아무리 날고 기어도 1군 오면 개털리는데..

류현진, 김광현처럼 고교 졸업후 프로 1군에서 선발 보직 받는자체가 불가능한 환경임..

아마 그렇게 했다간 감독만 줄창 욕처먹을거...
벌써 시즌 포기했냐~ 지금이 리빌딩 할때냐 하면서...

그나마 요새 가장 기회를 받은 신인 투수 출신이 박세웅 정도인데..

신생팀 또는 팀 선발진 완전 붕괴된 팀에서나 그렇게 기용이 가능하고
고졸 신인을 너무 혹사한게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을정도죠..

그정도로 요즘은 고졸 신인 투수는 1군 기용자체를 꺼리는 환경이 됨...

류현진이 인터뷰에서도 밝혔지만..
신인때부터 1군에서 엄청난 선배 투수들에게 각종 구질을 전수받아서 잘던지게 된거임...
구대성, 송진우, 한용덕 등등과 같이 경기를 하면서 선배들 귀찮게 질문했다죠..
이건 류현진 이 대단한거 같음.. 메이저 가서도 커쇼에게 구질 가르쳐달라고 할정도고
배워서 바로 써먹는건 천재인가 ;;

암튼 그런 류현진이라도
요즘처럼 2용병선발 시대였으면
2군에서 구르면서 2군 선배들 구질이나 배우고 있었을거란 얘기임...

요즘은 고졸, 대졸 신인투수들은 스프링 캠프가는것만도 대단한거고
시즌 시작때 1군 엔트리에 들어가기조차 어려움..

2군에서 구르다가 2군 선수들만 상대하다보면 기량이 오를 수가 없음..

스펀지처럼 실력이 늘어야 할 시기에..
1군 경험은 하지도 못하고 재활하다가 군대갈 날만 기다리는게 요즘 현실...

그러니까 특급 투수가 안나오고
어중간한 10승 투수들마저도 귀해져서 FA로 대박이라고 말하고 거품이 엄청끼고 있는거..

그리고 선발자리는 못주는데
구위는 좋은 신인은 써야겠고하니까..
신인들을 자꾸 중간계투로 데뷔시키고 써먹는데..
위기 상황에서 신인들 올려대면 여유가지고 실력이 느는게 아니라
쳐맞고 멘탈만 바스라져서 재능 피워보기도 전에 망가지는 경우가 더 많음..
miilk 19-02-10 23:10
   
막상 최근 국제경기 보면 투수들은 잘하고 타자들은 죽쓸때가 많던데..

이번 공인구 변경으로 투수들 리그성적 상승이 좀 있을 것 같네요
아라미스 19-02-10 23:52
   
용병탓은 아닌듯 하고 좋은 고졸 신인투수들이 몇번 고딩때 당했던 혹사로 훅가고나서
그후론 싹도 없는 ;; 뭐 야구인구 숫자가 일본에 비하면 턱없이 적어요.. 인재자체가 부족..
주닝요 19-02-11 02:32
   
일단 고등학생 선발 투수가 잘던진다 싶으면 팔갈아넣어서 대회우승 타이틀 따려는 감독코치들의 문제가 제일 크죠

선발 약한 팀에는 고졸투수도 바로 1군 선발로 테스트 해보는곳도 있는데 쓰려고 해도 뽑고보면 다 수술이나 재활 해야하는 팔상태가 문제인듯

요즘 신인투수들 보면 경찰 안뽑히면 바로 군입대 보냅니다 혹사가 얼마나 심했으면 애지간하면 4급인 선수들인지라 공익가서 근무하고 퇴근해서 한두시간 재활하고 그런식으로 말이죠

한창 선배투수들 따라다니면서 구질 배우고 뭐고 할 그게 없어요 이미 팔이 갈린상황이라
     
별명없음 19-02-11 20:06
   
맞는 얘깁니다만..

1990년대에도, 2000년대에도, 2010년대에도
어느 고등학교나 다 고교 에이스들이 팔 갈아가며서 던졌습니다..

요즘만 투수들이 갈려서 프로 오는거 아니죠..
류현진도 고2때 토미존 수술 받은거 다 아는 사실 아닙니까..
수술 전력 때문에 보다 상위 지명권 있던 구단이 지명 안했고 한화가 어부지리로 채간거...

원글 게시자의 의문은
예전엔 특급 투수들이 나왔는데 왜 요즘은 안나오냐가 질문 아닙니까..

그러니 특급 투수들 나오던 예전과
특급 투수가 안나오는 최근에 달라진게 뭔지를 살펴봐야죠..

예전과 달라진점으로 주로 거론되는게

1. 알루미늄 배트에서 나무배트로 바뀐거
-> 타자들이 파워스윙해봐야 홈런 안나서 똑딱이들만 늘었다는 문제.. 
-> 그 결과 투수들이 맞아도 장타 허용이 줄어서, 투수들 실력이 줄었다는 얘기도 있음..
-> 고교타자들의 배트 파워가 약해지니 투수들이 상대적으로 노력을 덜하게 된다는 얘기..
>> 최근엔 파워가 늘어서 나무 배트로도 홈런 친다고하지만... 그건 원래 파워 타자들이 웨이트 해서 그런거고... 
>> 예전 알루미늄 배트는 말라깽이 타자도 제대로 맞추면 넘어가던거라
투수들이 모든 타자들에게 긴장해야 했었던 상황이라면 / 요즘 나무 배트는 4번 타자만 조심하면 되는 수준..

2. 주말리그 운용했던거
-> 고교 졸업후 운동 포기한 학생들도 대학 갈수 있게 하자, 생활체육화 시도
-> 하지만 에이스만 매주 던지는 문제로 폭망..
-> 대회 체제로 돌땐 토너먼트 우승하려면 제2, 제3 투수가 받쳐줘야했는데..
주말리그에선 1인 투수만 돌리다보니, 두번째 세번째 투수 육성이 안됨.. 투수 저변 약화..
>>> 프로 야구 구단은 늘었는데, 고교야구 팀이 늘긴 커녕 그나마 고교 투수육성은 더 줄었으니..

3. 용병투수 숫자 늘어나서, 유망주들이 투수 포기하고 타자 전향하는 문제 등등이 있죠...
-> 부상 위험 크고, 외국인 투수와 선발 경쟁해야하는 어려움
>> 투수는 5자리중 2자리가 외인인데
>> 타자, 야수는 8자리중 1자리만 용병이고, 지명타자 경우 9자리중 1자리만 용병인셈
-> 그 결과 투수 포기하고 롱런 가능한 타자를 선택 (일례로 강백호 등)

다 알지만.. 추신수, 이승엽, 류현진 등등 다 고교 시절 투수에 4번타자임..
주로 타고나는 애들은 투수도 잘하고 타자도 잘하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엔 고교시절에나 투수하다가 프로가면서 타자하는 경우가 늘어나는거...

수술, 부상 위험 크고 수명 짧은 투수보다,
롱런 가능하고 FA 대박(거품) 가능한 타자 선호하는거...

투수는 도전 - 에이스 되면 해외 진출 (즉, 모 아니면 도)
타자는 국내 FA 만 해도 잘먹고 잘사는 '안정'을 추구하는 느낌..

유망주들이 국내에서조차
용병투수와 경쟁해서 에이스 자리에 도전하기보다
타자로 전향해서 FA 대박 노리며 안정을 택하는 이유는

예전엔 대박치려면 해외가야 했고,
박찬호 키즈가 있었듯 해외진출은 투수가 유리했었던거...
그래서 유망주들이 주로 투수로 해외 진출..

하지만 추신수가 야수로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사실 추신수도 투수로 간줄 알았다고 했을정도)
유망주들이 야수로 마이너 계약해서 진출하는 경우가 생겼고.. (대부분 실패했지만)

지금은  해외 안나가도 국내 FA만 해도 대박이 가능한 거품??시대..
게다가 국내서 잘 치면, 강정호처럼 야수로 메이저 가는것도 가능한 시대..!!

그러니 유망주들은 굳이
외국인과 보직 경쟁, 부상 위험, 짧은 선수수명을 감수하고 투수를 할 메리트가 없는거죠..

내가 고교 유망주라도 투수안하고 타자할듯..

예전과 다르게
고교투수가 특급으로 성장하지 못하는 이유라고 할만한것들은
앞서 말한 3가지 이유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것일텐데..

1. 나무배트 사용으로 타력 약화 - 투수가 유리해짐 - 노력 부족
2. 주말리그 운용으로 팀마다 투수 육성이 줄어듬, 고교 투수 저변 약화
3. 용병투수와의 경쟁 심화 / 해외진출, FA 대박 등 시장의 변화 (투수보다 타자가 안정적임)

이 3가지 가운데 1, 2번 문제는 프로와서 2군에서 훈련, 육성을 통해 개선 가능하지만,
개선이 불가능하며 가장 큰 이유는 역시 3번이겠죠..
Misue 19-02-11 21:00
   
그 문제가 아닌데? 그냥 야구하는 학생수가 ㅈㄴ 적으니까 없는 것일뿐임.
애초에 스포츠 인프라가 그렇게 잘되있는것도 아니고.
우린 대신 게임은 잘하잖아요.
아무로레이 19-02-11 23:17
   
인구는 더 줄어갈테고 한국 스포츠도 더 강해지긴 힘들겁니다.
한국야구는 10년 후 더 약해지겠죠...  쩝...  투수 컨트롤은 개판에 구속은 145km면
강속구라고 말하는 현 상황이...  10년전보다 많이 퇴보했습니다.
뭐가 문제일까요 쩝....
진빠 19-02-12 01:04
   
윗분 말대로 학생수가 적은게 가장 큰이유일듯 함돠.

투수는 타고 나야하는 부분이 다른 포지션에 비해 큽니다.

그럼 과거와 비교는?

투수는 제자리인데 타자는 발전한듯....
Republic 19-02-14 14:03
   
우려가 현실이 된거죠.
크보에 용병제 도입때 문제로 지적된것이
용병한명당 아마선수 20~30명이 사라질것이다라는
말이 있었는데 투수쪽이 직격탄 맞아버림

좋은 투수가 안나오는건 재능있는 유소년 투수들이없다는
뜻.  즉  재능있음 타자하는것이죠.
왜냐면 크보 투수파이를 용병이 상당수 차지하고
기대이하 용병투수는 쉽게 계약해지하고 또 쉽게
용병투수 구할 수 있는데 힘들게 토종 한국인 투수 키울 필요가 없죠.
크보구단들이 이렇게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재능있는 야마투수들도 타자하는것

또 박찬호이후 국내 유망주 투수들의  메이저 도전이 다 실패로 끝났죠. 더더욱 재능있는 아마투수들이 일찌감치 타자 올인해버리는거죠.

인구탓 할수없는게 어차피 한국야구는 크보용이지 국제대회위주가 아니잖아요. 
즉 국내 한정에 상대적인거죠.
실력도 상대적인거고

따라서 인구탓 혹사 논란 이런건 시대별로 보정을 하면
토종에이스가 사라진건 용병제때문입니다.
유T 19-02-16 03:36
   
그냥 못함 ㅡㅡ 무슨 용병핑계를 되는거임? 대투수는 그냥 떡잎부터가 다름 류현진 데뷔하자마자 크보 박살냈음
     
별명없음 19-02-16 15:15
   
하여간 정성스럽게 길게 설명 해줘도
글 길면 안 안읽는 사람 많음.. ㅉㅉ

류현진 김광현 이후로 특급투수가 안나옴.. 왜냐..
그 전후로 가장 큰 변화가 바로 용병 선발이 1명에서 2명으로 늘었다는 거임..

류현진도 애초에 선발 1군 뛸 수가 없었는데
선배 투수 1명이 부상당했고, 그자리에 선발로 뛰게 된거임..
류현진 기사를 보든, 김인식 인터뷰를 보든, 류현진특집 프로를 보든 명백히 나오는 사실임..

그 덕분에 구대성, 송진우, 정민철, 한용덕과 같이 1군 경기하면서
구대성과 송진우에게 커브, 체인지업 전수 받았음..

만약 류현진이 요즘처럼 2용병 투수 시절이었으면 1군에 포함도 안됐고
구질 전수도 못받고 2군선배들 구질이나 배우면서 크지 못했을거란 얘기임..

이해가 안되나..

요즘 난다 긴다 하는 고졸선발감도
1군에 바로 올리지 않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는거임?

고교에이스 선수 혹사는 예나 지금이나 같으니까
예전엔 특급 투수가 나오다가 요즘에 특급 투수가 안나오는게 혹사 때문은 아니고,
고교 팀이나 선수 숫자도 예나 지금이나 별반차이가 없음... 인구 탓도 아니란 얘기임..
(주말리그 운용으로 투수 육성이 줄었었다는건 내가 언급함)

나무 배트 사용으로 알루미늄 시절보다 타력이 약해짐
그래서 상대적으로 투수가 유리해짐 -> 투수들 육성이나 노력, 성장이 더뎌짐
뭔 소리냐면..
예전 알루미늄배트 시절엔 말라깽이에게도 타이밍 맞으면 넘어가기 때문에, 구위 외에도 투구 운용 같은게 필요했는데..
나무 배트 시절 되면서 그런거 없이 직구 슬라이더 정도 구위로만 밀어붙여도 장타가 안터지게 됨.. 그래서 투수들 실력이 줄어들었다는 얘기임..
이것도 위에서 내가 언급했고..

하지만 그런 문제는 프로 입단해서 실력 향상과 경쟁을 통해 개선될수 있는데..

용병 투수 숫자가 늘어나서
선발 육성보다 용병 갈아치우기로 성적내는게 쉬워진 탓에
고졸 신인투수를 바로 1군에 쓰는 사례 자체가 줄어든다는 게 핵심임..

신인 투수를 1군 선발은 못시키고,
구위좋은 놈은 쓰고 싶으니까 자꾸 경험도 없는 신인은 중간계투로 올려대다보니
맨날 쳐맞고 멘탈 바스라져서 육성해보기도 전에 폭망한다고..

예전엔 선발이 붕괴되면 신인에게 기회를 줬는데,
요즘은 그냥 외국인 두명 갈아치워서 당첨되면 바로 우승권 되는게 문제...

근 10년간 고졸 신인을 입단 후 바로 선발 투입한건 KT 같은 신생팀의 박세웅 정도 뿐임...
그나마도 롯데로 트레이드 된후 선발 몇번 하다가 혹사 논란 부상, 멘탈붕괴로 자주 못나옴...

이런 문제도 다 위에 글에서 설명했는데 안읽었겠지...

예나지금이나 고교팀 숫자 별반 차이 없고 매년 나오는 유망주 수도 비슷함..

야구 판에서 투수 잘하는 놈이 타자도 잘함.. 타고 난 놈들이 고교팀 에이스임..
이승엽도 투수였고, 추신수도 투수였음, 류현진도 4번타자에 투수였다는거 다 알잖아..

류현진 김광현은 박찬호 보면서 투수로 큰건데..
당시 인식이 메이저 가려면 투수 뿐이었음.. 즉 대박 치려면 투수~!!

그 이후로 추신수가 타자로 활약하면서
고교졸업후 야수로 마이너 계약하고 가는애들이 늘었지... (대부분 실패)

그러다가 강정호가 KBO에서 바로 MLB 진출 + KBO FA에 거품이 끼기 시작함..
황재균 같은 케이스가 메이저 갔다 온것만으로 90억 찍어버리는데 뭐..

그 이후 투수로 난다 긴다 해봐야 프로가면 용병에 밀려서 1군 기회도 못받는데..
타자는 9자리중 1자리인 용병하고 경쟁 붙을 일이 적고, 메이저 가네 어쩌네 하면 FA 대박 가능..

그러니 고교에서 재능있는 선수들
즉 4번타자에 투수하던 애들이 프로 올때 타자를 선택하는거임..
가장 최근엔 KT 강백호도 150킬로 던지는데 타자 함..
그래서 예전보다 재능있는 투수가 안나오는거...

본인이 고교 4번타자에 투수면 KBO 갈때 투수? 타자? 뭐 고를지 생각해 보면 답나옴..

투수
: 부상 위험, 수명 짧음
: 선발 투수 5자리중 2자리가 용병이라 주전 보장 받기 힘듬..
: 프로가면 재활 후 군대 가는 코스
: 아시안 게임 금메달로 군면제 받으려면 프로 입단후 바로 1군에서 던져서 뭔가 보여줘야 되는데, 대부분 혹사로 재활하다가 군대가는 코스
: 국제 경기에는 노련한 투수들 위주로만 뽑아서 병역 혜택 기회적음
       

타자
: 상대적으로 수명 김, 용병과 경쟁 적음
: 해외진출 어려우나 국내 FA만 해도 대박 가능..
: 구단마다 포지션 9자리 중 한두 자리는 주전 없는 곳이 있음, 입단후 주전 가능성 존재
: 입단후 활약 여부에 따라 아시안게임 국대 차출 가능성 높음. 타격이 좀 안돼도 발이 빠르던가, 수비를잘하던가..
소천 19-02-19 10:11
   
당연히 야구인구탓이지.
한국처럼 야구선수가 되기쉽고 돈 잘버는 나라가 도대체 어디있냐
고교야구선수라고해봐야 얼마되지도 않는데
경쟁이 치열할수록 좋은선수가 많이 나오는건 당연한거고
영원히같이 19-02-21 09:12
   
야구 인프라가 너무 열악함 류현진 박찬호가 나온게 신기한거임
리토토 19-03-02 02:21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과거엔 헝그리 정신이...요즘엔 그 만큼 고생하려 하지 않는 현상도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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