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상 2연패에 리그 씹어드시던 린스컴도 110승인가?? 이정도라. 메이저 자체에도 100승넘는 투수 보기 힘들어요.. 괜찮은 실력도 실력이지만 무엇보다 가능한 부상이 없어야 하니.. 박찬호도 허리부상 아니었음 더 오래 갔겠죠..박찬호의 가장 큰 장점은 팔부상이 없었다는거.
박찬호 선수가 그나마 장기간 선수생활 했던 이유가 고교시설 대학시절에 혹사를 당하지 않았던 이유죠.
다른선수들처럼 고교시절 대학시절 프로시절 혹사 당한 이후 진출한터라 이미 몸이 어느정도 망가진 상태로 진출해서 많은 승수는 힘들죠.
하지만 박찬호 선수는 그렇게 유명하지 않은 상태에서 다저스에서 그의 강속구를 믿고 숨겨진 보석을 찾아 키운거죠..
박찬호 리그에서 포심구속 상위권이었는데요;; 빠른 편이 아니라니요..ㄷ
애초에 다저스가 박찬호 스카웃할때 강속구 던지는 원석이라 그거만 보고 데려간건데..
다저스가 뽑을당시에 박찬호는 공은 빠른데 제구는 안좋고 완성이 안되어 있는 투수였죠..
그래도 투수의 최고의 재능은 구속이라서...
박찬호는 허리부상만 아니였다면 200승도 가능한 페이스였죠..
워낙 성실해서 어깨관리는 잘 했는데 허리와 등은 관리만으론 한계가 있는데다 투구폼이 허리와 등에 무리가 따르게 되는 폼이라...나중에 투구폼 바꾸고 좀더 버텨볼려 했지만 그땐 이미 전성기가 지난 후였구요...
갠적으론 참 아쉬워요...ㅠㅡㅠ..
글고 오타니는 내년이나 내후년엔 선택해야 할 시점이 올 듯 해요... 무리해서 투타겸업 계속 하면 선수생활 오래하긴 힘들듯...
아직 어린 친구들은 당시 MLB경기들을 제대로 본적이 없으니
그냥 짤방에서 몇킬로 찍혀있는걸 보고 공 별로 안빠르다고 하는거죠.. ㅋㅋㅋ
요즘에야 미국에서 투수들 구속 늘리게 하는데 도가 터버려서 160킬로 넘는 애들이 막 나오는거지
당시 박찬호는 알아주는 파이어볼러였습니다.
최초 투구폼 교정하기 전에 놀란 라이언 따라할 때는 공이 더 빨랐었죠.
그래서 다저스에서 한국에서조차 임선동, 조성민한테 밀려서 제대로 취급못받던 박찬호를 구속 하나만 보고 데려간겁니다. ㅋㅋㅋ
어린 친구들이 유튜브로만 야구보면 이런 헛소리를 하게 된다니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