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몸이 안좋아서 그뒤로 따로 댓글을 달지 못했어요
가생이 야게 분위기는
거의 대박치는 수준을 보시는 듯 한 느낌이 많이 드네요
저 또한 그리되면 참 좋을 것 같지만
사실 연평균 10M 계약 수준이 절대 낮은 수준이 아니라는 건
MLB 보시는 분들은 잘 아실거라 생각되구요
모튼과 카이클 그리고 류현진에 대한 아래 QO 글도 잘 봤어요
세 사람은 전혀 다른 상황의 QO 입장이라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왜 그 2명을 류현진에 갖다붙여 QO 이야기를 하는지 그 기사를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1. 찰리모튼 1983년생
모튼은 이제껏 200이닝 던진 시즌이 없습니다.
2011년 시즌이 가장 많이 던진 시즌이고 171이닝 이구요
작년에 167 이닝 던졌습니다.
모튼은 항상 잔부상에 시달리고, 나이도 많기 때문에 다년계약은 아마 어려울수 있습니다.
모튼에게 QO를 주지 않는 이유는
다른팀에서도 모튼에게 계약을 하기가 꺼려 질 겁니다.
휴스턴에서
1~2년 정도에 적은 금액의 계약으로 제시할 것 같네요
2. 카이클 1988년생
2015년 사이영 수상 이후 계속 구위가 떨어져가고 있다가
작년시즌에 어느정도 회복은 했다 하지만 여전히 그 구위에 대한 물음표가 있는 선수죠
2016~2017년시즌에 생각보다 못했고
2018년 시즌도 준수한 시즌이지만 사실 2015시즌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 입니다.
휴스턴 입장에서는 카이클을 잡고 싶지만
지금 현 시점에서 다년 계약으로 큰 복권 긁기는 어려 울 겁니다.
Q.O를 제시한 이유는 1년정도 활약을 더 지켜보고 계약을 해도 늦지 않다는 것과
설사 Q.O 를 걷어차고 다른팀과 계약을 하더라도
지명권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휴스턴에서는 잡으면 좋지만 놔둬도 충분히 괜찮은 수준이구요
카이클은 건강한 시즌이면 200이닝 찍어 줄 수 있는 선수기 때문에
QO 연봉을 주더라도 그다지 나쁜 계약은 되지 않을 것 같네요
2016년 시즌 정도만 아니라면 충분히 그 금액으로 1년정도 써볼만은 합니다.
3. 류현진 (1987년생)
2013년 192이닝 시즌 이후로 규정이닝에는 도달을 못했어요
MLB 통산 성적은 좋은 편 입니다. (이닝을 제외하고)
부상이 없을 때는
MLB 30개팀중에 3선발 이상급으로는 어디에든 들어갈수 있는 선수라 생각 됩니다.
부상이력이 가장 큰 걸림돌로
다져스 입장에서 올 시즌의 류현진의 투구를 보았을 때
확실하게 확신을 할 수 없었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그렇기에 다년계약보다는 QO로 먼저 찔러보는게 아닌가 싶어요
타 팀에서 입질이 슬슬 들어오고 있을터인데
3년 36M 이상의 계약이 아니라면
QO 들어가는게 더 좋다고 생각하는 편 입니다.
몸값이 올라가는게 아닙니다
현재 FA 시장에 나와있는 투수들의 계약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의 첫 계약 금액이 어떨지를 봐야
몸값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책정이 가능 할 겁니다.
비교할만한 계약이 있어야 됩니다.
현재는 없기 때문에
이게 몸값이 올라갈지 오히려 FA미아가 될지 지금은 예견하기가 어려운 상황 이구요
연평균 1000만 달러 수준이면 차라리 QO 받는게 나을 것 같고
1200만 달러 이상이라면 QO 걷어차고 나오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게 개인적인 생각 입니다.
현재로 봐서는 연평균 1000~1300 수준으로 언론에서 보고 있는 상황인듯 하구요
이전 글에도 적었지만 맥스는 리치 힐 (3년 48M)급의 계약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