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미국), 서정환 기자] 류현진(31·다저스)의 3안타 대활약에 미국 언론도 깜짝 놀랐다.
LA 다저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개최된‘2018시즌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전에서 14-0 완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다저스(87승 69패)는 6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날 류현진은 6이닝 8삼진 4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로 시즌 6승을 수확했다. 선발투수로서 자신의 역할을 100% 완수한 류현진이다. 뿐만 아니라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3타수 3안타 2득점의 이도류 활약을 과시했다. 특히 4회 류현진의 안타로 상위타선으로 연결된 다저스는 무려 6득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경기 후 MLB.com 다저스 담당기자 켄 거닉은 ‘류현진이 다했다’(Ryu do it all vs Padres)는 제목의 기사에서 류현진의 활약상을 다뤘다. 그는 “한국의 추석을 맞아 류현진은 6이닝 8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류현진은 샌디에이고 상대 통산 7승 1패를 기록했다”고 투수 류현진을 다뤘다.
이어 “류현진은 하 경기 3안타를 치면서 올해 타율 2할9푼2리를 치고 있다. 마차도, 켐프, 반스가 나란히 홈런을 치면서 진짜 치명상을 안겼다. 먼시도 2타점을 추가했다”며 타자 류현진의 활약상도 함께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