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에다 선발 츨전은 옵션 충족을 위한 로보츠의 배려였나 봅니다
근데 의문은 류현진에게 한번의 선발 출전을 더 준다는 건데요
아시겠지만 상대 샌프란시스코 투수는 범가너일 확률이 높다네요
올 시즌 류현진의 대 샌프 전적은 2게임 13인닝 1실점입니다
단순하게 포스트 시즌까지 다른 투수들(커, 달. 우. 힐) 에게 정상적으로 5일 휴식을 주기 위해
류현진을 끼어 넣었는지
아니면 진짜 마지막 시험을 치루는 건지 모르겠네요
로버츠가 말을 일관되게 하지 않아서 (불팬시험 한다, 포스트 시즌에서 15-17아웃 정도 기대한다등)
확신할 수는 없지만
만약에 이번에 출전해서 발리거나 만족할 만한 피칭을 하지 못한다먄
프리드먼이나 로버츠의 커 달 우 힐의 포스트 시즌 4인 체재에 정당성을 부여할 것입니다
팬이나 언론에게 나중에 잡소리(후반기 잘나가는 류를 왜 포스트 시즌 선발에서 제외했느냐는 논조)
나지 않게 하겠으며 나중에 구단주 상대로도 지들은 원칙?대로 했다고 변명할 여지를 만들겠다는거죠
자신들의 전략이나 선택이 옳았다라는....
근데 류현진이 24일 경기에서 미친 척하고 부상 전 LA엔젤스전처럼 완봉 혹은 6-7회 정도 무실점으로 던지다 내려오게 되면 프리드먼이나 로버츠도 류현진을 불펜으로 내칠 명분이 사라질겁니다
이미 후반기만 보면 다져스에서 방어율이 커쇼(2.64)보다 좋습니다(2.36)
류현진의 전반기를 지난 2년간 부상 후유증과 공백에 의한 적응으로 봤을 때
류현진의 후반기 스텟을 우연으로 치부할 수 만은 없는거죠
프리드먼과 로버츠도 실질적으로나 명분적으로나 ㅈㄹ 고민되는 시츄에이션일겝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