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16-12-22 07:58
[기타] 대구구장(삼성) 맥주녀 인터뷰
 글쓴이 : 암코양이
조회 : 6,052  

대구구장(삼성) 맥주녀 인터뷰
 
대구구장(삼성) 맥주녀 인터뷰
 
대구구장(삼성) 맥주녀 인터뷰
 
대구구장(삼성) 맥주녀 인터뷰

- 본인 소개 좀 해주시겠어요. 야구는 언제부터 보게 됐나요. 

“안녕하세요. 삼성 라이온즈 팬 강혜림입니다. 평범한 대학생이고요. 저 알바녀 그런 거 아니에요. 저도 9500원에 표 예매하고 야구장 가서 응원하는 한 명의 야구팬이랍니다. 하하. 사실 야구를 원래부터 즐겨보진 않았어요. 올시즌 초반부터 야구장에 다니게 됐죠. 영화관에서 같이 아르바이트하던 동료들이랑 우연히 야구장을 찾았는데요. 직관의 매력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그 이후로 한 달에 2번 정도 삼성 홈경기 응원을 다녔어요. 학생이라서 멀리 가는 건 힘들어요. 자주 갈 때는 일주일에 두 번도 가봤어요. 최근에는 9월 15일 삼성-SK 경기를 봤습니다.” 

- 직관의 매력은 어떤 걸 의미하나요. 

“아빠가 삼성 팬이신데요. 어릴 때부터 선수들의 사인볼을 받아오셨어요. 요즘엔 ‘아, 이 사인이 그 선수 사인이었구나’ 하면서 전에는 몰랐던 선수들을 알게 되니 정말 신기해요. 다른 여성팬분들도 그럴 것 같은데요. 일단 야구장 분위기가 신나잖아요. 응원하고 나면 스트레스가 풀려요. 응원단장님 구경도 즐거워요. 관중들에게 응원 유도하는 모습이 웃겨요. 음, 그리고 경기 규칙을 잘 몰랐는데 직관하면서 하나씩 배워나가는 것도 재미있어요.” 

- 본인이 ‘대구구장 맥주녀’라는 걸 알고 있었나요. 

“부끄럽네요. 저는 잘 몰랐는데 같이 야구 보러 다니는 지인들이 말해줘서 알게 됐어요. 그냥 좋게 봐주시니 감사해요. 주변 사람들이 저 더러 유명해졌다며 자꾸 맥주녀라고 놀려요. 처음엔 덜컥 걱정도 했는데 이제 그러려니 해요. 일상생활에서는 그냥 평범한 대학생이에요. 부모님도 이 사실을 아시는 데 별로 관심은 없으세요. 원래 술을 잘 마시지는 않아요. 야구장에서는 지인들과 함께 어울리다 보니 맥주 한 잔씩 마셨죠. 일반 술집보다는 확실히 야구장 분위기 때문인지 맥주 마시면서 신나게 응원하면 기분이 좋아져요.” 

- 응원을 참 열심히 한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아뇨. 그냥 재미있어서 치어리더 언니들 안무 따라서 하고 있어요. 야구장에 자주 가다 보니 자연스레 안무를 숙지하게 되더라고요. 선수들이 보는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열심히 응원하면 왠지 안타 하나라도 더 치지 않을까 하는 마음입니다.”

- 중계방송 화면에 함께 자주 출연하는 남성분은 누군가요. 네티즌들이 궁금해하던데요.

“하하, 저 그 얘기 들었어요. 남자친구 아니에요. 아까 말씀드렸듯이 같이 영화관 아르바이트했던 분들이에요. 시간 나면 같이 야구 보러 가요. 언니들도 그 자리에 있었는데 캡처 사진에는 오빠들만 나오더라고요.” 

- 가장 좋아하는 야구선수는 누군가요. 

“구자욱 선수요. 처음 야구장 갈 때는 선수들 이름도 잘 몰랐어요. 유튜브에서 선수들 응원가를 찾다가 우연히 구자욱 선수의 수비 영상을 보게 됐어요. 직관할 때는 빨리 지나가서 몰랐는데 슬로모션 영상으로 보니까 송구하는 모습이 멋있더라고요. 최근에 구자욱 선수가 다쳐서 아쉬워요.”

- 앞으로도 열심히 응원하실 거죠.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있나요. 

“네! 그럼요. 중간고사 앞두고 조금 바빠요. 오늘 학교에서 강의가 없는데 야구 보려고 과제도 미리 열심히 하고 있어요. 포스트시즌 경기도 보고 싶은데 표를 구하는 게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표를 못 구하면 집에서 TV로 경기 보면서 열심히 응원해야죠. 선수들 부상 없이 시즌 잘 마쳤으면 좋겠어요. 뒤에서 항상 응원하는 팬들이 있으니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주시면 좋겠어요. 최강 삼성, 저는 믿습니다. 화이팅!”

sports.news.naver.com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starboy 16-12-27 19:14
   
두번째 사진은  뭐라는거임? 십자수? 꼴랑 꼴랑?? ㅋㅋㅋ
이쁘긴 이쁘네
     
충의공 16-12-27 20:45
   
김상수 응원하는 거 같군요 ㅎ
Leaf 16-12-29 00:13
   
와...ㄷㄷㄷㄷㄷ
 
 
Total 37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05 [기타]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야구. 신비은비 06-29 552
104 [기타] 아..아 자 잠깐만....나 ㅃ 뼈 맞았어....[내용없음] 광극 06-29 623
103 [기타] 네덜란드 야구 열기. 신비은비 06-26 1255
102 [기타] ㅎㄷㄷ 한 유럽야구 실력. (5) 신비은비 06-25 1833
101 [기타] 독일야구의 엄청난 열기. (2) 신비은비 06-25 1906
100 [기타] 추신수에게 선물 받은 김치 자랑한 다르빗슈 (8) 수요미식신 06-19 2109
99 [기타] 유로피언 챔피언스 컵에 있었던 벤치 클리어닝. 신비은비 06-10 718
98 [기타] [유럽야구] 유로피언 챔피언스 컵 대회 인터넷중계 … 신비은비 06-07 681
97 [기타] 프로야구 인기 대단하네요. (29) 신비은비 06-03 2293
96 [기타] 차우찬♥한혜진, 연상연하 커플 탄생 (8) 수요미식신 05-24 3093
95 [기타] 강정호 일본은 갈 수 있을까요? (12) 일리지 05-23 3523
94 [기타] 아들~마늘 빻아놔.gif (2) 암코양이 05-15 2290
93 [기타] 한미일 꼴찌팀 유니폼 색 (1) 암코양이 05-13 1772
92 [기타] 탄자니아 야구. 신비은비 05-11 1202
91 [기타] '1군 말소' 한화 양성우·오선진 사생활 논란 … llllllllll 04-23 2148
90 [기타] 前 기아선수 브렛 필이 은퇴를 선언했네요. (2) 밥그릇95 04-05 2423
89 [기타] DRACI BRNO vs OLYMPIA BLANSKO 경기영상. 신비은비 04-03 399
88 [기타] 9개구단 안부러운 역대급 한화팬 라인업 (5) 암코양이 04-03 1909
87 [기타] 체코야구리그 10개팀으로 개막. (3) 신비은비 04-01 981
86 [기타] 승부욕은 역시 박찬호 (3) 암코양이 03-31 1753
85 [기타] DRACI BRNO vs REGENBURG LEGIONAIRE 경기영상. 신비은비 03-27 552
84 [기타] BK Olimpija_BK Diving Ducks 경기 사진들. 신비은비 03-21 797
83 [기타] 드라치 브르노 vs 비엔나 메트로스타 경기영상. (1) 신비은비 03-20 521
82 [기타] 화제의 야구소녀.gif (15) 암코양이 03-17 4697
81 [기타] IOC, 원전사고 후쿠시마서 도쿄올림픽 야구 예선 경기… (11) llllllllll 03-17 2020
80 [기타] 시구 연습하는 김연아.gif (3) 암코양이 03-17 3353
79 [기타] 은퇴 후 찾은 천직 (4) 암코양이 03-13 3949
 <  11  12  1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