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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30, 미네소타)를 영입한 주도했던 테리 라이언 미네소타 단장 겸 수석 부사장이 경질됐다. 향후 박병호의 입지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다.
미네소타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테리 라이언 단장이 물러난다. 롭 안토니 부단장 겸 부사장이 라이언 단장의 직무를 대행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언론은 올 시즌 미네소타의 성적 부진,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팀 미래 개편에 따른 경질로 전망했다. 미네소타는 올 시즌 33승 58패(승률 0.363)로 아메리칸리그 최하위에 처져 있다.
미네소타 구단주이자 CEO인 짐 폴라드는 "테리 라이언 단장은 1972년 선수로서 미네소타에 합류해 헌신적이고 존경받는 트윈스의 가족이었다. 지난 8년간 재능있는 리더였다. 팀에 대한 거의 공현은 말로서 표현할 수가 없다. 라이언 단장과 작별은 결정하기 힘든 일이었고 고통스러웠다"고 말했다.
라이언 단장은 "아쉽게도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미네소타로 가져오지 못했다. 30년 넘게 미네소타 일원이었다는 것에 무한한 자존심을 갖고 떠난다"며 "그동안 단장 기회를 준 폴라드 구단주를 비롯해 프런트 동료들, 감독, 코치, 클럽하우스 퍼스널, 선수단, 마이너리그 스태프와 스카우트 그리고 가장 중요한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작별사를 했다.
라이언 단장은 2008년부터 4년간 단장 특별 보좌를 지낸 후 2011년 11월 단장 겸 수석 부사장에 올랐다. 그에 앞서 1994년 9월 미네소타 단장을 맡아 2007시즌까지 임무를 수행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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