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큰 부담없이 던질수있는 중간계투때와는 투구내용이 천지차이네요.
크보에서도 불펜서 중간 계투로 나올때는 투구내용이 훌륭했던 선수라서, 마무리 맡겼다가 망해버린 경우가 허다한데
오승환도 마찬가지 길을 걷는군요.
역시 오승환에겐 마무리 보직은 무리인듯.. 한두 경기 더 두고보고 시원찮으면, 중간계투로 다시 강등될거 같네요.
오늘도 9회 등판해 2루타 포함해 2안타를 맞아 패전 멍에를 썼고
그나마 중간 계투때 낮춰놨던 방어율덕에 아직 겉으로는 티가 잘 안나지만, 분식왕 감투 쓸만한 투구 내용이죠.
특히 마무리 전환후의 투구내용과 (분식회계?로 포장된) 실점 데이타들을 보면 참담할 정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