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는 스윙폭이 크고 힘이 강한 대신 컨텍과 선구안이 떨어져 첫해에는 고생할 거라 봤습니다.
하지만 노력으로 극복하는 선수고 일단 페이스를 끌어올리면 충분히 중간은 할 거라 생각했죠.
밑에 어떤 분이 박병호가 a급 투수와의 전적에서 약해서 안통할거라는 말씀을 했는데 전 좀 생각이 다릅니다.
지금 박병호가 고생하는 건 메이저의 빠른 구속때문인데 이는 kbo시절에도 극복했던 선수니까요.
밑에 어떤 분이 써놓은 박병호와 오승환, 류현진 선수와의 전적을 써놓으시면서 약하다고 하는데 kbo에서도 메이저급 속구를 던졌던 투수들이 많이 있습니다. 소사, 리즈, 바티스타 등은 150키로가 훨씬 넘는 직구를
던졌는데 박병호에게 홈런을 상납했습니다. 그것도 자랑하던 직구를요.. 그런 투수들의 공을 마구 때렸는데
그보다 약하거나 못한 직구에 적응을 못한다는 것보단 메이저란 낯선 환경 때문에 박병호가 고생하는 거라고밖에 생각이 안듭니다.
원래 물갈이에 약하고 적응력도 낮은 편이지만 분위기 타면 그 어떤 타자보다도 무서운 타자가 박병호입니다. 충분히 살아날거라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