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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30 10:00
[MLB] 벅 쇼월터 (감독)에 대한 고찰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2,410  




볼티모어 오리올스 No.26

윌리엄 내새니얼 '벅' 쇼월터 3세 
(William Nathaniel "Buck" Showalter III)

생년월일

1956년 5월 23일

국적

미국

출신지

플로리다 주 드퓨니악 스프링스

포지션

1루수외야수

투타

좌투좌타

프로입단

1978년 드래프트 5라운드 (NYY)

지도자

뉴욕 양키스 감독 (1992~1995)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감독 (1998~2000)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 (2003~2006) 
볼티모어 오리올스 감독 (2010~)


1. 개요2. 경력
2.1. 선수2.2. 감독
3. 기타

1. 개요[편집]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감독. 통산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 상 3회의 수상에서 보이듯이 현재 메이저리그 최고의 감독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나 하위권의 팀을 빠르게 우승권으로 끌어올리는데 일가견이 있다. 하지만 정작 우승복은 없어서 양키스와 애리조나 감독 시절 모두 그가 감독에서 물러난 바로 다음해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와도 꽤나 인연이 깊은데 애리조나에서는 김병현, 텍사스에서는 박찬호를 지도했으며 볼티모어에서 노폭전드[1], 김현수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2. 경력[편집]

2.1. 선수[편집]

1956년 플로리다에서 교사의 아들로 출생했다.[2] 미시시피 주립대학교에 다니면서 대학 리그를 평정한 뒤 1978년 드래프트 5라운드에서 뉴욕 양키스에게 지명을 받지만 끝끝내 메이저리그 콜업에는 실패한 채 1984년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접는다.

2.2. 감독[편집]

1984년 은퇴 직후 양키스 산하의 싱글 A팀의 감독으로 임명된 쇼월터는 차근차근 경력을 쌓아[3] 1992년 뉴욕 양키스의 감독으로 선임된다. 당시 양키스는 1981년 월드 시리즈 이후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월드시리즈 진출은 고사하고 플레이오프에조차 진출하지 못하는 처절한 암흑기였는데, 쇼월터의 지도 하에 차근차근 리빌딩을 진행하여 마침내 감독 4년차였던 1995년에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를 우승하면서 양키스의 14년만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1등 공신이 된다.[4]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상 수상은 덤. 다만 빅유닛이 이끌던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 완패했고, 이땐 팔팔해서 더더욱 인내심 없기로 유명했던 보스는 그를 쿨하게 해고시킨다(...) 정확히 말하자면 스타인브레너는 쇼월터에게 계약 연장을 제시하긴 했다. 하지만 그 조건으로 그의 측근이자 당시 양키스의 타격 코치였던 릭 다운을 해고할 것을 요구했고 여기에 발끈한 쇼월터가 '차라리 나도 자르십쇼'라고 했던 것. 그리고 보스는 그 요구를 충실히 들어줬다. 

쇼월터는 양키스에서 4년간 감독 생활을 하면서 통산 313승 268패를 기록했고, 오랫동안 침체의 늪에 빠져있었던 양키스를 리빌딩시킨 그는 메이저리그 전체의 주목을 받게 된다. 

이후 1998년 당시 새로 창단한 신생팀이었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초대 감독으로 임명되는데, 첫 해야 신생팀들이 으레 그렇듯이 처절한 성적을 맛보았지만 구단주의 전폭적인 지름신 하에 애리조나는 랜디 존슨루이스 곤잘레스커트 실링과 같은 쟁쟁한 슈퍼스타들을 영입하고 서부지구 최고의 컨텐더 팀으로 우뚝 선다. 하지만 1999년 디비전시리즈에서 뉴욕 메츠에게 패배한데 이어 2000년에는 아예 플레이오프 진출에도 실패하자 우승이 조급했던 구단 측은 그를 잘라버린다.[5] 애리조나에서의 통산 성적은 250승 236패.

이후 2003년 텍사스 레인저스의 감독으로 임명됐지만 에이로드와 마이클 영 등의 핵타선에 비해 투수진이 개판 오분전이었고 어떤 분의 부진이 뼈아팠지만 그냥 넘어가자.[6] 여기에 에이로드 마저 2003 시즌 종료 후 징징거리다 양키스로 트레이드되면서 아아 망했어요.[7] 이적 이후 24 kids 발언은 덤. 평균자책점이 5점은 사뿐히(...) 넘어가는 텍사스의 투수진은 결국 쇼월터의 마지막 재임연도였던 2006년까지 해결되지 않았고 결국 2006 시즌을 끝으로 쇼월터는 다시 한 번 해고된다.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해고된 이후 쇼월터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고문으로 활동하는 한편 ESPN의 해설가로도 활동하다가 2010년 7월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감독으로 임명된다. 취임할 당시 오리올스는 32승 73패(...)라는 어마어마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는데, 쇼월터는 빠르게 팀 분위기를 추슬려서 남은 57경기에서 34승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시즌을 마감한다. 2011년에는 투수진이 폭망하면서 다시 맛있게 말아먹었지만 새로 가세한 천웨인과 와다 츠요시의 호투에 힘입어 2012년 와일드카드를 손에 넣으며 15년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다. 커리어 1000승은 덤. 2013년에도 85승 77패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지만 알동이라는 저주받은 지구 탓에 4위에 그친다(...) 하지만 이는 숨고르기였고 2014년에 다시 한번 96승을 거두면서 아메리카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하는 한편으로 쇼월터 본인은 커리어 통산 3번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리게 된다. 그렇지만 이번에도 우승복은 없어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ALCS에서 석패하고 만다. 2015년에는 투타진이 모두 폭망하는 가운데 그래도 어떻게 어떻게 딱 반타작은 거두었다.

3. 기타[편집]

  • 레인저스 시절 국내 한정 별명은 송월타올 감독 혹은 벅 송월터엑스포츠 문서에도 나와있지만, 박찬호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던 당시 메이저리그 방송국인 엑스포츠에서 조여정이 모델로 나오던 송월타올 광고를 주구장창 내보냈기 때문에 이게 쇼월터와 엮여서 저런 별명이 붙었다. 야갤에서는 김현수에 대한 박한 취급으로 인해 쇼이콘[8]이라고 불린다(...).

  • 박찬호와는 그리 좋은 관계가 아니었다. 당시 박찬호가 굉장히 부진하기도 했고 강판 타이밍 등 기용 문제로 인해 충돌이 많았던 편. 여기에 윤석민까지 한국인 먹튀 2명을 연달아 겪었다. 2016시즌 새롭게 들어온 3번째 한국인 김현수는 어떤 평가를 맞이할지.. [9][10]


[1] 윤석민의 입단식에도 참여했지만 그 이후에 대해선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2] 교사였지만 대학교 시절 만능 스포츠맨이었던 그의 아버지는 특히나 미식축구에 소질을 보여서 피츠버그 스틸러스에게 러브콜을 받기도 했었다고 한다. 그렇지만 심사숙고 끝에 교사의 길을 택했다고 한다.[3] 1989년에는 마이너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4] 사실 1994년에도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시즌 중간에 선수들이 파업을 일으키면서 시즌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기 때문에... 아시 발꿈[5] 애리조나라는 연고지의 특성상 빅마켓도 아니었으며, 이미 1999년 시점에서 다이아몬드백스의 주요 선수진은 김병현 정도를 제외하면 이미 30대 중반이었다. 즉 이대로 한두해 더 허송세월하면 팀의 노쇠화는 노쇠화대로 진행되고 페이롤은 페이롤대로 막히는 상황. 그리고 선택의 기로에서 애리조나 프런트는 '어차피 ㅈ된거 한번더 화끈히 질러나보자.'라는 심정으로 레지 샌더스와 마크 그레이스를 영입했고, 그 결과 주전 야수진 전원 30대의 위업을 달성한다. 뭐 그래도 다음해였던 2001년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했으니 손해는 안본 딜. 하지만 이렇게 노인정을 만든 결과 2004년 애리조나는 역대급 폭망 성적을 찍게 되지.[6] 이 시기 퀄리티스타트라는 용어를 한국에 널리 알린 장본인이기도 하다. 알려진 계기가 상당히 눈물겨운데, 이 무렵 심각한 부진에 시달리던 박찬호 선수가 두세경기 걸러 반짝 호투를 보여줄 때마다 한국 기자들이 쇼월터에게 '박찬호가 부활한 것 아니냐'라는 식의 질문공세를 펼쳤고 이에 질린 쇼월터가 '다섯경기쯤은 연속으로 QS를 찍어야 부활한 것이다.'라고 단호박을 시전했다. 그리고 기자들이 이걸 기사에 퍼다나르면서 QS라는 용어가 일반 야구팬들에게도 널리 퍼지게 된다.[7] 사실 2004 시즌 자체는 마지막까지 와일드카드 경쟁을 하면서 올해의 감독상을 2번째로 받는 등 나쁘지 않았다. 2005년 이후로 에이로드의 공백이 확연해지면서 문제였지.[8] 딱봐도 알겠지만 쇼월터 + 세이콘[9] 시범경기에서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여 쇼월터의 속을 태웠지만, 정규 리그에 들어서자 좋은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그도 그럴 것이 김현수가 대타로 나와서 좋은 모습을 보인것도 있겠지만 김현수가 스프링 캠프에서 삽질을 했다할지라도 프런트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인식이 팀동료들에게도 있으므로 김현수를 대놓고 박대하면 감독에 대한 선수들의 반발을 부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어찌되었든 팀 동료들도 선수고, 팀캐미를 해치지만 않는다면 같은 선수의 편을 들 수 밖에 없다.[10] 허나 이미 한국의 팬들에게는 악질 감독이라고 까이는데, 시범경기 부진으로 벤치 요원으로 둔 건 이해할 수 있지만 시범경기 당시 5월까지는 지켜보겠다면서 마이너에서 시작할 걸 면담에서 권하는 행동을 하였다.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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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펑등 16-06-30 10:13
   
잘 보았습니다.
GoForIt 16-06-30 10:14
   
김병현과의 관계는 좋았던걸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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