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외국인 선수 브렛 필(31)이 내년에도 챔피언스필드에 선다.
KIA 관계자는 "외국인 타자 브렛 필과 재계약을 마쳤다"며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외국인 선수 인선이 모두 종료되면 밝힐 예정이다. 필과 구단은 내년에도 함께 하는 것으로 일찌감치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필은 2013~2014시즌에 이어 3년 연속 KIA에서 뛰게 됐다.
필은 올 시즌 143경기에 출장해 타율 0.325(536타수 174안타)·22홈런·101타점을 기록했다. 팀 내 유일하게 3할 타율·100타점 이상을 올렸다. 장타율(0.517)과 출루율(0.372)의 합 OPS는 0.889를 기록했다. 팀 타선이 전반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한 가운데 필 홀로 중심 타선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체력저하와 작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1경기를 제외한 전경기에 출장했다. 그런 그에게 '효자','소년 가장'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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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