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으로 일본에게 눌리고 있는 게 아니라 꼼수로 눌리고 있는 것 같아서
속이 상하네요.
일본 애들은 여기 이 구장에서 엄청 경기를 해봐서 적응이 잘 되는 듯 하지만
한국에게는 전혀 생소한 구장이네요. 환경이나 잔디가..
그런데도 사전 연습 조차 할 수 없었음.
무슨 축구경기인가가 잡혀 있어서..
그런데 얘기 들어보니 이 대회가 몇 달전부터 미리 잡혀있었기에 축구경기는
원래 다른 쪽으로 변경해서 상대팀에 대한 어느정도 배려를 해줘야 하는데
일부러 그대로 진행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한국은 사전연습도 못하고
강제로 오늘 바로 경기에 임함.
그 덕분인지 2회에 2점을 준 광경이 다 적응부족에서 온 것 같네요. 강민호 몸에 맞은 공이
튄 것도 예상외로 멀리 나갔고 손아섭의 점프도 그렇고 어느 정도 적응이 되어 있었다면
충분히 대응가능하고 이대로 이닝 종료도 가능했다 보는데.. 보면 볼 수록 일본 꼼수에
화가 나네요..
객관적으로 붙어도 60대 40 정도로 막강한 투수력을 지닌 일본이 우수하다고 보는데
그기에 홈버프에다가 적응까지 못하게 하니 이 차이는 거진 80대 20까지 늘어났다고
보네요..
그냥 일본은 꼼수가 눈에 보여서 싫네요 정말.